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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 이인호, <이별 후에 동네 한 바퀴> 이인호 시집 ‘이별후에 동네 한바퀴’ 이인호 시인의 두 번째 시집 (사진)가 나왔다. 표제시 ‘이별 후에 동네 한 바퀴’를 비롯해 ‘단련’ ‘그저 구름의 무게가 궁금했을 뿐’ ‘흰긴수염고래’ ‘화석 연대기’ ‘스탬프 투어’ ‘캐치볼’ ‘은하철도 999’ 등 60편의 주옥같은 시가 수록됐다. ‘우리는 거짓말을 하면서 튼튼해집니다/ 폭풍우가 칠 때는 집의 방향을 바꿉니다/ 자꾸 움직이면 실력이 늘긴 합니다// 허리가 단단해지는 법을 배웠습니다/ 이별은 허리로 하고/ 돌아설 때 몸이 무너지면 안 됩니다//중략//허리가 단단한 집을 지었다고 했지만/ 우리는 거짓말을 이해하면서 튼튼해집니다’ -‘단련’ 중에서 힘찬 오늘을 시작하기 위해 어제 덮고 잔 이불을 깨며 아침을 시작한다. 시인도 오늘을 버티기 위해 ‘윤기.. 2022. 11. 4.
[울산매일신문] 이인호, <이별 후에 동네 한 바퀴> 이인호 시인 두번째 시집 『이별 후에 동네 한 바퀴』선봬 "...보고 싶은 사람들이 보고 싶다는 마음처럼 사라져/망막과 눈꺼풀 사이로 잘못들이 달아나고 있어..."('이별 후에 동네 한 바퀴' 중에서) 이인호 시인의 두 번째 시집 『이별 후에 동네 한 바퀴』(푸른사상·사진)가 나왔다. 지난 2018년 첫 시집 『불가능을 검색한다』 이후 4년 만이다. 이번 시집은 '당신'과 함께 지나온 길을 더듬어가는 시인의 서정과 섬세한 언어, 그리고 감각적인 이미지들 뒤에 얼마나 깊은 사유와 감정이 들끓고 있는지 보여준다. △제1부 밤새 방의 창을 닦아요 △제2부 아무도 해치지 않은 저녁 △제3부 자기 신발을 보고 우는 사람 △제4부 그늘이 그들을 만나던 날 등 총 4부로 구성됐다. 맹문재 문학평론가는 "이인호 시인에.. 2022. 11. 4.
이인호 시집, <이별 후에 동네 한 바퀴> 분류--문학(시) 이별 후에 동네 한 바퀴 이인호 지음|푸른사상 시선 164|128×205×8mm|160쪽|10,000원 ISBN 979-11-308-1962-4 03810 | 2022.10.31 ■ 시집 소개 ‘당신’과 지나온 길을 더듬어가는 여정 이인호 시인의 두 번째 시집 『이별 후에 동네 한 바퀴』가 로 출간되었다. ‘당신’과 함께 지나온 길을 더듬어가는 시인의 짙은 서정과 섬세한 언어, 그리고 감각적인 이미지들이 돋보인다. 시인의 가라앉힐 수 없는 감정을 동반하는 깊은 사유도 울림을 준다. ■ 시인 소개 이인호 1974년 서울 가리봉동에서 태어나 울산 울주에 거주하고 있다. 2015년 『주변인과 문학』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으며, 시집 『불가능을 검색한다』가 있다. ■ 목차 제1부 밤새 방의 창.. 2022. 11. 2.
김려원 시집, <천년에 아흔아홉 번> 분류--문학(시) 천년에 아흔아홉 번 김려원 지음|푸른사상 시선 163|128×205×8mm|160쪽|10,000원 ISBN 979-11-308-1957-0 03810 | 2022.10.12 ■ 시집 소개 시간의 빛깔과 그것을 향해 나아가는 빛의 꿈 김려원 시인의 첫 시집 『천년에 아흔아홉 번』이 으로 출간되었다. 굴곡진 세계의 주름에 미끄러지거나 좌절하지 않고 시간의 빛깔을 향해 나아간다. 자연과 세상 존재들의 면면을 사유하는 시인은 단단하고도 섬세한 서정의 노래를 부른다. ■ 시인 소개 김려원 하동에서 나고 진주에서 자랐으며, 2017년 시 「후박」이 진주가을문예에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지구별 한 귀퉁이에서 꽃밭을 가꾸고 있다. ■ 목차 제1부 새벽은 이마가 희다 폴리 혼방 / 사진의 뒷면.. 2022. 10. 21.
[뉴스페이퍼] <계간 푸른사상 가을호(통권 41호) 2022 가을, 독서의 계절과 문예지와 함께해요 시원한 바람, 적당한 햇빛. 책 읽기 좋은 계절이 왔다. 길고 길었던 여름이 끝난 것은 반갑지만, 아침 저녁으로 불어오는 쌀쌀한 바람은 가을이 고독의 계절이기도 한 것을 새삼 깨닫게 한다. 고독한 가을, 문예지를 읽으면서 세상의 다양한 이야기와 만나 외로움을 덜어보는 것은 어떨까. 가을을 맞아 우리 곁을 찾아 온 문예지를 소개한다. 가을호 의 이번 가을호 특집은 ‘파친코’다. 한국계 미국인 작가 이민진의 소설 ‘파친코’와 이를 원작으로 하는 Apple TV+의 드라마 ‘파친코’, 재일조선인(자이니치)의 이야기를 다룬 두 작품은 모두 세계에서 주목받았다. 은 두 ‘파친코’의 성공과, 이야기 속에서 드러난 디아스포라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그밖에도 신작 시, 동.. 2022. 10. 14.
[연합뉴스] 성희직, <광부의 하늘이 무너졌다> 광부 시인 성희직 '광부의 하늘이 무너졌다' 출간 (정선=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성희직 시인이 세 번째 시집 '광부의 하늘이 무너졌다'를 펴냈다. 그는 1986년 강원 정선군 고한읍 삼척탄좌에서 석탄을 캤던 광부 시인이자 3선의 전 강원도의원이다. 2007년부터 재가진폐환자의 생존권 투쟁을 주도했던 그는 현재 정선진폐상담소 소장으로 일하고 있다. 그는 22일 "광부의 하늘이 무너졌다는 각종 탄광 사고에 대한 역사책이자 광부의 처절한 막장 노동, 진폐환자의 아픔을 세상에 알리기 위한 신문고"라고 말했다. 이번 시집은 진폐재해자 투쟁사, 탄광은 전쟁터다, 세상 사는 이야기, 1970년 흥국탄광 이야기 등 4부로 구성됐다. 정연수 강릉원주대학 교수는 작품 해설에서 "성희직 시인의 시는 피를 묻혀가면서 쓴 .. 2022. 10.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