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푸른사상 미디어서평

[울산매일신문] 이인호, <이별 후에 동네 한 바퀴>

by 푸른사상 2022. 11. 4.

 

이인호 시인 두번째 시집 『이별 후에 동네 한 바퀴』선봬

"...보고 싶은 사람들이 보고 싶다는 마음처럼 사라져/망막과 눈꺼풀 사이로 잘못들이 달아나고 있어..."('이별 후에 동네 한 바퀴' 중에서)

이인호 시인의 두 번째 시집 『이별 후에 동네 한 바퀴』(푸른사상·사진)가 나왔다.

지난 2018년 첫 시집 『불가능을 검색한다』 이후 4년 만이다.

이번 시집은 '당신'과 함께 지나온 길을 더듬어가는 시인의 서정과 섬세한 언어, 그리고 감각적인 이미지들 뒤에 얼마나 깊은 사유와 감정이 들끓고 있는지 보여준다.

△제1부 밤새 방의 창을 닦아요 △제2부 아무도 해치지 않은 저녁 △제3부 자기 신발을 보고 우는 사람 △제4부 그늘이 그들을 만나던 날 등 총 4부로 구성됐다.

맹문재 문학평론가는 "이인호 시인에게 '오늘'은 기원의 중심이고 지도의 중심이고 안부의 중심이다. 얼굴의 중심이고 방향의 중심이고 단련의 중심이다. 시인은 그 '오늘'을 찾기 위해 어제 덮은 이불을 걷는다"고 말한다.

시인은 1974년 서울 가리봉동에서 태어나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했다. 2004년 아내의 고향인 울산 울주로 이주해서 살고 있다. 2015년 『주변인과 문학』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현재 울산 민예총 문학위원장, 한국작가회의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첫 시집 『불가능을 검색한다』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2018년 하반기 문학나눔 도서로 선정되기도 했다. 현재 본지 오피니언면의 '허명·이인호의 문화 줌인'에 참여하고 있다.

울산매일신문, "이인호 시인 두번째 시집 『이별 후에 동네 한 바퀴』선봬", 고은정 기자, 2022.11.3

링크 : https://www.iusm.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02081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