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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사상 미디어서평1228

[한국일보] 문창재, <대한민국의 주홍글자> [새 책] 데스퍼레이트 그라운드 외 △대한민국의 주홍글자 문창재 지음. 언론인 출신 저자가 민간인 대량학살 사건인 '국민보도연맹 사건'과 '국민방위군'을 중심으로 한국전쟁의 미스터리를 파헤친다. 국민보도연맹은 1948년 정부가 좌익인사를 관리하는 명목으로 조직한 단체다. 저자는 100만 명에 이르는 한국전쟁 민간인 희생자 중 국민보도연맹 가입자라는 이유로 학살된 사람이 가장 많았다고 강조한다. 또 전쟁 중 정부가 '국민방위군'으로 징집한 청년들이, 군 수뇌부가 거액의 예산을 떼어먹는 동안 굶주림과 추위 등으로 사망한 국민방위군 사건의 진상도 함께 짚어 본다. 푸른사상·320쪽·2만2,000원 한국일보, "[새 책] 데스퍼레이트 그라운드 외", 2021.6.25 링크 :https://www.hankooki.. 2021. 6. 25.
[강원일보] 정연수, <여기가 막장이다> [책]발걸음조차 내 의지로 딛지 못하는 땅 태백 출신 정연수 시인 세 번째 시집 '여기가 막장이다' 탄광의 역사·노동자의 삶 그 속의 서러움과 부조리 직접 겪은 경험 시에 담아 “탄광촌 들어올 때도 누가 그렇게 등 떠밀더니만/ 나갈 때도 또 그렇게 등 떠밀린다/ 발걸음조차 내 의지로 딛지 못하는 땅/ 여기가 막장이다.”(여기가 막장이다 中) 탄광문학의 연구자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태백 출신 정연수 시인이 세 번째 시집 '여기가 막장이다'를 펴냈다. 산업사회와 자본의 모순이 집약돼 있는 탄광의 역사, 노동자들의 열악한 삶을 시로 담아냈다. 시인은 광업소에 취직하는 꿈을 품고 태백기계공고에 합격, 높은 경쟁률을 뚫고 대한석탄공사 장성광업소에 취직했다고 밝힌다. 퍽 일찍 꿈을 이뤘지만 그제야 서러움과 부조리.. 2021. 6. 25.
[한겨레] 백정희, <가라앉는 마을> 6월 25일 문학 새 책 [가라앉는 마을] 1998년 신춘문예로 등단한 백정희의 두 번째 소설집. 마을 주민들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농촌 지역에 들어선 생수 공장의 취수 작업 때문에 마을이 가라앉는 이야기를 담은 표제작, 백화점 식육부에 근무하는 노동자에 대한 착취를 다룬 ‘외양간 풍경’, 작품 표절과 도용의 문제를 조명한 ‘진혼교향곡’ 등 8편이 실렸다. 푸른사상·1만6500원. 한겨레, "6월 25일 문학 새 책", 2021.6.25 링크:https://www.hani.co.kr/arti/culture/book/1000838.html 2021. 6. 25.
[경북일보] <계간 푸른사상 여름호(통권 36호)> 푸른사상, 백기완 선생 특집 '2021년 여름호' 발간 시인, 작가, 통일운동가, 시민사회운동가, 정치인 등으로 열렬히 활동했던 백기완 선생을 특집으로 다룬 ‘푸른사상’2021년 여름호(통권 36호)가 간행됐다. 전쟁과 분단의 역사적 격동기를 살아오며 통일 문제와 사회 모순에 맞서온 백기완 선생의 삶과 사상, 예술, 인연 등을 유흥준(명지대 석좌교수), 최열(환경재단 이사장), 임진택(이애주문화재단 상임이사), 백기완 선생의 오랜 친구였던 방동규(방배추) 선생, 송경동 시인, 맹문재 시인이 자세하게 들려준다. ‘혁명적 낭만주의’를 꿈꿔왔던 한 운동가의 삶과 작품세계를 조명한 전상기 교수의 ‘백기완론’도 주목된다. 아울러 김후란, 강민숙, 고원, 김은정, 박경자, 윤임수, 정운희, 정현우, 최기종 등의 신.. 2021. 6. 25.
[연합뉴스] 문창재, <대한민국의 주홍글자> [신간] 누가 빈곤의 도시를 만드는가 대한민국의 주홍글자 : 국민보도연맹과 국민방위군 사건 ▲ 대한민국의 주홍글자 : 국민보도연맹과 국민방위군 사건 = 문창재 지음. 1948년 대한민국 정부 수립을 전후해 좌우대립이 극심했던 때, 정부는 좌익인사들을 교화하고 전향시키기 위해 국민보도연맹이라는 단체를 조직했다. 그러나 보도연맹에는 좌익의 핵심인물보다는 목표치 달성을 위해 마구잡이식으로 가입시킨 무고한 민간인이 더 많았다. 1950년 6월 25일,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보도연맹 가입원들은 무차별적 즉결처분의 대상이 됐다. 저자는 국민보도연맹 사건을 비롯해 국민방위군 사건, 서울 수복 후 부역자 처단 등 정부에 의해 저질러진 민간인 대량학살의 실상을 파헤친다. 그리고 이같이 안타까워한다. "국민보도연맹 사건은 .. 2021. 6. 25.
[뉴스1] 문창재, <대한민국의 주홍글자> [신간] 민간인 사망자가 군인의 5배…한국전쟁의 미스터리 국민보도연맹과 국민방위군 사건 '대한민국의 주홍글자' "군인보다 민간인이 훨씬 많이 죽은 전쟁이었다는 사실에 눈을 뜨게 되었다. 민간인 사망자가 군인 전사자의 5배에 달한다는 사실은 충격이었다." 한국전쟁 공식 전사자는 국군과 유엔군을 합쳐 17만5000여명이다. 그런데 민간인 사망자는 100만명에 달한다. 언론인인 저자는 이 사실에 주목해 '대한민국의 주홍글자'에서 무고한 민간인들이 대량학살 당했던 실상을 파헤쳤다. 그에 따르면 전쟁 중 민간인 희생자 가운데 국민보도연맹 가입자, 인공에 협조한 부역자라는 이유로 국가권력에 의하여 학살된 사람이 가장 많았다. 그다음이 국민방위군으로 징집돼 훈련소 이동 중 또는 교육 중 굶어 죽거나 병사, 또는 동사.. 2021. 6.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