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사상 미디어서평1228 [교수신문] 오세영, <중심의 아픔> 중심의 아픔 삶과 세계를 이해할 수 있는 문학적 단상들 『중심의 아픔』 | 오세영 지음 | 푸른사상사 | 336쪽 문학 연구와 시 창작에 매진해 온 오세영 시인(서울대학교 명예교수)의 산문집 『중심의 아픔』이 푸른사상에서 출간됐다. 창작과 학문 두 가지 분야에서 나름의 성취를 이룬 저자의 문학적 삶과 여러 단상들을 이 책에 모았다. 시인의 문학적 자세와 학문관을 엿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저자가 살아온 시대와 함께 활동한 문인들의 행적도 볼 수 있어 문학사 차원에서 소중한 증언이 된다. ‘영원’과 ‘진실’에 도달하기 위해 달려온 한 시인의 문학관과 발자취를 기록한 산문집이다. 교수신문, "중심의 아픔", 김재호 기자, 2021.11.18 링크 : http://www.kyosu.net/news/articl.. 2021. 11. 24. [부산일보] 강남주, <비요> “정유재란 때 일본 끌려간 조선 도공이 빚은 건 관용의 그릇” 강남주 두 번째 장편소설 ‘비요’ 흔적 없이 사라진 도공 삶 복원 80대 작가·10대 독자 토론회도 노익장이다. 1939년생 82세의 강남주 전 부경대 총장이 두 번째 장편소설 (푸른사상)를 냈다. 4년 전 조선통신사 화가 변박의 그림 행적을 추적한 장편소설 를 낸 그이다. “이번 소설은 400여 년 전 정유재란 직후 일본으로 끌려간 조선 사기장들이 산속의 비밀 가마에 갇혀 평생을 세상과 단절된 채 도자기만 굽다가 역사의 연기로 사라진 발자취를 찾아낸 소설입니다.” 그는 한·일 문화교류의 속살을 탐구하는 일에 평생을 보냈다. 그간 150번도 넘게 일본을 방문했다. 임진왜란 정유재란은 조선 도공들을 일본에 끌고 간 도자기 전쟁이었다. “끌려간 .. 2021. 11. 22. [강원일보] 김금분, <강으로 향하는 문> [책]흑백논리에 젖은 이들에 들려주는 포용의 가치 김금분 시인 네 번째 시집 “생각해 보니 굳이 흑백을 가릴 게 무어냐/ 검은 머리 흰 머리, 자리를 양보하며 퍼져가는데/ 들판의 뜻대로 내버려 둘란다(흑백 中)” (사)김유정기념사업회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금분 시인이 네 번째 시집 ‘강으로 향하는 문'을 상재했다. 흑백논리에서 벗어나자는 메시지가 읽히는 시집이다. 시인은 조금만 양보해도 조화로울 수 있는 시대, 포용의 가치를 들려준다. 시집은 총 4부로 나뉘어 64편의 시가 실렸다. 특히 김 시인의 고향인 춘천에서 길어 올린 정서가 깊이 배어 있다. 윤희순, 김추자, 전계심 등 춘천의 인물과 춘천의 역사, 자연을 시로 짚었다. 근대화의 물결로 사라져 가는 것에 대한 그리움도 녹아 공감을 부른다. 김.. 2021. 11. 19. [국제일보] 강남주, <비요(秘窯)> 일본 도자기 역사 개척한 건 조선 사기장이었다 비요(秘窯)- 강남주 장편소설 /푸른사상 /1만6800원 - 강남주 작가, 4년 집필 장편소설 - 정유재란 때 강제로 끌려간 그들 - 비밀의 가마에 갇혀 도자기 구워 - 살기 위해 더욱 정교한 기술 연마 - 당시 日도자기 열풍의 숨은 주역 강남주(82) 작가가 새 장편소설 ‘비요(秘窯)’를 내놓았다. 푸른사상 출판사는 자사의 ‘소설로 읽는 역사’ 시리즈에 이 책을 배치했다. 장편소설 ‘비요’의 성격과 좌표는 이로써 한결 선명해졌다. 소설 형식으로 역사를 생각하고 오늘·여기·우리 앞으로 가져온다는 의도다. 강남주 작가에 관한 소개가 필요하다. 그는 시인이며 소설가이고, 부경대 국문학과 교수와 총장을 지냈다. 조선통신사 기념사업을 오랜 기간 주도했고, 조선통신사.. 2021. 11. 19. [시빅뉴스] 강남주, <비요(秘窯)> 강남주 신작 장편소설 '비요(秘窯)' 출간...역사 속으로 사라진 조선 사기장들의 비극적 서사 그려 ‘늦깎이 소설가’ 팔순 넘겨 두 번째 역사장편 집필 노익장 정유재란 때 끌려가 도자기 굽던 비밀의 가마 '비요' 무대 150여회 방일, 한일 문화교류사 탐구 평생 바친 작가 역작 동래출신 무명화가 변박 그림 추적한 '유마도' 이어 두번째 작가는 쓰시마(대마도)를 포함한 일본 각 지역을 150번 넘게 방문했을 정도로 한일 문화교류의 속살을 탐구하는 일에 평생을 보낸 부산의 대표적 지식인이다. 그는 일찌기 시인·수필가·문학평론가로 살아오다, ‘옛날 같으면 고려장 나이도 넘긴’ 75세에, 늦깎이 소설가로 등단한 탐험가적 작가다. 그가 팔순을 넘겨가며 장편소설을 썼다. 한일 문화교류의 역사성에 꽂혀서인가. 작가는.. 2021. 11. 19. [충북일보] 최광, <DMZ 도그 하울링> 세종 토박이 최광 작가, 소설 'DMZ 도그 하울링' 출간 "남북 분단과 유기견들 어두운 현실 그려 보고 싶었다" [충북일보 ]"우리는 모두 버려졌잖아. 사람들은 우리가 필요할 때는 귀하게 여기다가 맘이 변하면 아무렇게 버렸어. 버리는 정도에 그치지 않고 도살해서 고기로 팔아넘기려 했어. 이제 우리도 정신을 차려야 해. 우리의 본성을 되찾아야 한다고. (이하 생략)" 세종시 토박이인 최광(본명 최광식·69) 작가가 쓴 우화소설 'DMZ 도그 하울링(푸른사상·272쪽·1만 6천 원'이 22일 나왔다. DMZ는 남북한 사이에 있는 비무장지대(demilitarized zone), 도그는 개(dog), 하울링(howling)은 '개나 늑대 등이 길게 짖는 소리'를 뜻한다. 이 작품은 세종시의 개 농장을 탈출한 .. 2021. 11. 18. 이전 1 ··· 43 44 45 46 47 48 49 ··· 20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