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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사상시선38

[참세상] 조성웅 시집, <중심은 비어 있었다> ‘노동자 시인’의 네 번째 시집, 출간 조성웅, 『중심은 비어있었다』, 푸른사상, 2020 ‘노동자 시인’ 조성웅 시인의 네 번째 시집 《중심은 비어있었다》(푸른사상)가 출간됐다. 조선소 사내하청, 플랜트 배관공 노동자 출신의 조 시인은 그동안 시를 통해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투쟁과 저항, 그리고 희망을 기록해 왔다. 이번 시집에서도 노동자의 삶과 투쟁, 그리고 연대와 희망을 조명한다. 이와 함께 어머니의 투병 생활과 하직 때까지의 시간을 먹먹하게 그린다. 이성혁 문학평론가는 작품 해설에서 “한국 프롤레타리아(다중)의 자기 목소리를 독자에게 들려주고 가시화한다. 프롤레타리아의 자기 목소리 역시 그에게는 시다”라며 “그의 시에서 그들은 조정당하고 대의되어야 할 수동적인 객체가 아니라 독립적이고 능동적인 주체.. 2020. 7. 20.
박석준 시집, <시간의 색깔은 자신이 지향하는 빛깔로 간다> 분류--문학(시)​ 시간의 색깔은 자신이 지향하는 빛깔로 간다 박석준 지음|푸른사상 시선 124|128×205×10 mm|162쪽|9,000원 ISBN 979-11-308-1672-2 03810 | 2020.5.25 ■ 도서 소개 민주주의를 향한 염원과 고투의 시 박석준 시인의 『시간의 색깔은 자신이 지향하는 빛깔로 간다』가 로 출간되었다. 시인은 유신체제 말기부터 1980년 군사독재정권 치하에서 옥고를 치른 두 친형과 가족의 고통을 비롯해 전교조(전국교직원노동조합)의 현장에 있었던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우리의 현대사를 기록했다. 힘들고 불안했지만 역사 정의의 길을 걸어온 시인의 엄숙하고 순수한 정신이 깊은 감동을 준다. ■ 시인 소개 박석준(朴錫駿) 1958년 광주 계림동에서 태어나 칸나와 장미꽃이 피.. 2020. 5. 25.
조규남 시집, <연두는 모른다> 분류--문학(시)​ 연두는 모른다 조규남 지음|푸른사상 시선 123|128×205×9 mm|136쪽|9,000원 ISBN 979-11-308-1671-5 03810 | 2020.5.22 ■ 도서 소개 이 세계를 떠받치는 생명력 가득한 시 조규남 시인의 첫 시집 『연두는 모른다』가 으로 출간되었다. 시인은 일상의 제재들을 다채로운 비유로 노래하며 인간 존재의 근원을 찾아가고 있다. 인간의 존재 가치가 상실된 이 시대에 시인은 생명력이 가득한 감수성과 이미지로 이 세계를 노래하고 있다. ■ 시인 소개 조규남(曺圭南) 전남 보성에서 태어나 성장했다. 약속에 대한 강박증이 있다. 무슨 일이 있어도 지켜야 한다는 생각에 일상을 빡빡이 나누어 쓰다 보니 짧은 문학 장르가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2012년 『농민신문』.. 2020. 5. 21.
[대구일보] 강민 <외포리의 갈매기> [권순진의 맛있게 읽는 시] 경안리에서 / 강민 2018.06.27 “이놈의 전쟁 언제나 끝나지. 빨리 끝나야 고향엘 갈 텐데.”/ 때와 땀에 절어 새까만 감발을 풀며 그는 말했다/ 부풀어 터진 그의 발바닥이 찢어진 이 강산의 슬픔을/ 말해 주고 있었다/ 지치고 더럽게 얼룩진 그의 몸에선/ 어쩌면 .. 2018. 7. 5.
유순예, <호박꽃 엄마> 분류--문학(시) 호박꽃 엄마 유순예 지음|푸른사상 시선 89|128×205×10 mm|152쪽|9,000원 ISBN 979-11-308-1348-6 03810 | 2018.6.25 ■ 도서 소개 유순예 시인의 두 번째 시집 『호박꽃 엄마』가 &lt;푸른사상 시선 89&gt;로 출간되었다. 시인은 삶의 아픔을 극복하는 가족 사랑을 감동적으로 노래하면.. 2018. 6. 22.
김황흠, <건너가는 시간> 분류--문학(시) 건너가는 시간 김황흠 지음|푸른사상 시선 88|128×205×7 mm|104쪽|9,000원 ISBN 979-11-308-1347-9 03810 | 2018.6.20 ■ 도서 소개 김황흠 시인의 두 번째 시집 『건너가는 시간』이 &lt;푸른사상 시선 88&gt;로 출간되었다. 구체적인 시어의 사용과 정밀한 묘사를 통해 농촌의 풍경과 .. 2018. 6.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