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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사상시선40

이철 시집, <단풍 콩잎 가족> 단풍 콩잎 가족 이철 지음|푸른사상 시선 132|128×205×7 mm|116쪽|9,000원 ISBN 979-11-308-1700-2 03810 | 2020.8.28 ■ 도서 소개 달팽이가 남긴 진액 같은 여운의 시편들 이철 시인의 첫 시집 『단풍 콩잎 가족』이 로 출간되었다. 자신과 가족과 이웃 사람들이 겪는 어려움과 슬픔과 안타까움에 대한 시인의 솔직한 토로는 달팽이가 지나간 자리에 남은 진액처럼 진한 여운을 남긴다. 인생을 사람처럼 살다가 가려고 하는 시인의 사랑이 그만큼 곡진해 기교를 뛰어넘는 묵직한 감동을 전해주는 것이다. ■ 시인 소개 이철 경남 의령에서 태어났다. 2007년 『애지』를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다. (E-mail : woori20055@hanmail.net) ■ 목차 ■ 서시.. 2020. 9. 1.
[뉴스민] 정대호, <가끔은 길이 없어도 가야 할 때가 있다> 정대호 시인 신작 ‘가끔은 길이 없어도 가야 할 때가 있다’ 출간 한 시대를 기록한 '거칠고 투박한 표현' 29일 출판기념회 코로나19로 취소 경북 청송에서 태어난 정대호 시인이 지난 6월 여섯 번째 시집 를 출간했다. 총 51편의 시를 4부로 나눈 시집은 1부에 고향의 정취를 담은 시편을, 2부에는 지난 시절 살았던 고향 사람들의 삶을 담은 시를 모았다. 3부에 유신 말기 대학 시절 민주화운동의 경험을 기록했고, 4부에는 대구 10월항쟁을 주제로 삼은 시편으로 구성했다. 해는 한 하늘에 있는데 한없는 적막 속에 마른 풀 대궁 까딱까딱 바람이 간지러워 나뭇잎 하나 한들한들 푸른 하늘 무거워 속눈썹은 슬며시 꼬리 내린다. –- 1부 ‘가을 낮잠’ 전문 정대호 시인은 “1부를 따로 구성했다. 무거운 주제들로.. 2020. 8. 31.
[중부매일] 신준수, <꽃나무가 중얼거렸다> 신준수 두번째 시집 '꽃나무가 중얼거렸다' 숲 해설가인 그녀 자연과 삶의 관계 조망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신준수 시인이 두번째 시집 '꽃나무가 중얼거렸다(푸른사상)'을 엮었다. 2014년 첫 시집 '매운 방' 출간 이후 6년만에 탄생한 그의 시집이다. 시집에는 아기똥풀, 앉은부채, 수양버들, 랄리구라스, 채송화, 백일홍, 꽃술재주나방애벌레, 소나무, 백일홍, 호랑이, 모란, 매화, 호랑나비, 상어, 하늘다람쥐 등 다양한 꽃과 동·식물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신 시인 자신도 시집속으로 들어가 그들과 함께 나란히 선다. 어린시절 뛰어놀던 시인의 삶터와 현재 숲 해설가로 활동하며 쌓은 다양한 경험이 고스란히 묻어 나온다. 시 속에는 자신을 비롯해 아버지, 동생, 친구의 이야기가 녹아있다. 박원순 시.. 2020. 8. 31.
[전북일보] 주영국, <새점을 치는 저녁> [전북일보 신춘문예 작가들이 추천하는 이 책] 김형미 시인 - 주영국 시집 '새점을 치는 저녁' 발자국이든 무엇이든 ‘찍으며’ 한 생을 삼복(三伏) 떠나고, 입추(立秋) 너머 처서(處暑)를 기다린다. 그 기다림 속에, 아직 남아 있는 지독한 더위 속에 백일홍이 붉다. 삼복 기간 동안 저 꽃이 세 번 피고 지면 벼 모가지가 나온다 하였던가. 주영국 시인의 시집 (푸른사상, 2020)을 읽고 나서 생각했다. 자고로 ‘꽃이 핀다는 것’은 그런 일 아닐까. 더워서 숨이 턱턱 막히는 그 순간, ‘살고 싶던 간절한 마음’을 ‘세상에 붉게 터뜨리는’일 아닐까 하고. 그렇게 터뜨리고 나면 거짓말같이 ‘청죽의 마디 같은 칸칸의 희망’이 오는 거라고 말이다. 그래, 선선한 초가을 볕 속에서 벼 모가지가 나오는 거라고. “.. 2020. 8. 21.
이명윤 시집, <수제비 먹으러 가자는 말> 수제비 먹으러 가자는 말 이명윤 지음|푸른사상 시선 131|128×205×8 mm|132쪽|9,000원 ISBN 979-11-308-1696-8 03810 | 2020.8.17 ■ 도서 소개 일상생활의 갈피에서 틔워내는 시편 이명윤 시인의 시집 『수제비 먹으러 가자는 말』이 로 출간되었다. 현실의 갈피갈피를 시의 눈으로 각색하는 시인에게 일상생활은 모든 시의 원천이다. 소외되고 그늘진 존재를 어루만지며 나직한 어조로 노래한 이 시집은 좋은 시를 기대하는 독자들에게 잔잔한 울림을 주고 있다. ■ 시인 소개 이명윤 1968년 통영에서 태어났다. 출입구에 늘 갯바람이 들락거리던 미수2동사무소 근무 시절 처음 시를 쓰기 시작하여 서른아홉이 되던 해인 2006년 전태일문학상을 받았고, 2007년 계간지 『시안』으.. 2020. 8. 20.
송하선 제10시집, <싸락눈> 싸락눈 송하선 지음|138×198×13 mm|120쪽|13,000원 ISBN 979-11-308-1697-5 03810 | 2020.8.15 ■ 도서 소개 마음에 울리는 고즈넉한 풍금 소리 서정시 본연의 전통을 이어온 미산 송하선 시인의 열 번째 시집 『싸락눈』이 푸른사상사에서 출간되었다. 시인은 자연현상에서 관찰되는 오묘한 섭리와 우리의 인생살이를 차분하고 단아한 어조로 노래한다. 노시인이 통찰하는 삶은 고즈넉한 풍금 소리와도 같아 번잡한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위안과 치유를 선사한다. ■ 시인 소개 송하선 1938년 전북 김제에서 태어나 전북대 및 고려대 교육대학원 등을 졸업했고, 중국문화대학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71년 『현대문학』에 작품을 발표하며 문단에 등단했다. 1980년 우석대학.. 2020. 8.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