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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사상시선38

최기종 시집, <목포, 에말이요> 분류--문학(시) 목포, 에말이요 최기종 지음|푸른사상 시선 140|128×205×7 mm|144쪽|9,500원 ISBN 979-11-308-1755-2 03810 | 2020.12.31 ■ 도서 소개 애틋한 고향, 목포의 노래 최기종 시인의 시집 『목포, 에말이요』가 으로 출간되었다. 목포를 배경으로 삼고 있는 이 시집은 남도 특유의 토속적인 방언과 더불어 민중들의 정서, 풍습, 전통 등을 정감 있게 담아냈다. 일제강점기 식민지 수탈의 거점이기도 했던 목포의 역사와 민중의식을 생동감 있는 방언으로 쓰인 시편들은 목포 문학의 지형도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있다. ■ 시인 소개 최기종 1956년 전북 부안군 동진면 당봉리에서 태어났다. 원광대학교 국어국문학과와 목포대학교 교육대학원을 졸업했다. 1985년 .. 2021. 1. 12.
김옥숙 시집, <새의 식사> 새의 식사 김옥숙 지음|푸른사상 시선 134|128×205×8 mm|144쪽|10,000원 ISBN 979-11-308-1712-5 03810 | 2020.10.28 ■ 도서 소개 무거운 삶을 껴안고 날아오르는 일상의 희망들 김옥숙 시인 겸 소설가의 첫 시집 『새의 식사』가 로 출간되었다. 삶과 노동의 현장에서 고통과 슬픔을 견디는 존재, 그들이 살아가는 일상의 순간들을 세밀하게 포착해낸 시집이다. 상상력이 돋보이는 강렬한 비유는 시인이 바라보는 삶의 모습을 희망적이면서도 다채롭게 일구어나간다. ■ 시인 소개 김옥숙 2003년 『매일신문』 신춘문예에 시 「낙타」가 당선되고, 같은 해 전태일문학상에 소설 「너의 이름은 희망이다」가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지은 책으로 『희망라면 세 봉지』, 장편소설.. 2020. 10. 29.
[영남일보] 정대호, <가끔은 길이 없어도 가야 할 때가 있다> [지역 출판가] "대구경북 출신 시인들 인생 성찰하고 그리움을 노래하다"...정대호 시인 등 신간 잇따라 대구·경북 출신 시인들이 연이어 신간 시집을 발간했다. 김정옥·서하·정대호·앙경한·최영조 시인의 시집을 소개한다. 시인들은 각자 시집에서 인생을 성찰하거나 그리움을 노래한다. 또 아픈 역사를 생생하게 기록하기도 한다. '5인5색' 다양한 색깔이 있는 시인들의 신간 시집을 읽으며 늦더위를 잊어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가끔은 길이 없어도 가야 할 때가 있다(정대호·푸른사상) 정대호 시인의 여섯번째 시집이다. 시인이 유신 말기 민주화운동에 참여하면서 겪었던 자신의 경험을 비롯, 한 시대의 이야기를 시로 기록하고 있다. '고문' '고문을 이기는 법' '곡주사' '짐승의 시간' 등의 시들은 어둡고 아팠던 한.. 2020. 9. 10.
[경북일보] 서숙희, <먼 길을 돌아왔네> 서숙희 시인의 시조집 '먼 길을 돌아왔네' 펴내 경북 포항에서 활동하고 있는 서숙희 시인의 시조집 ‘먼 길을 돌아왔네’(푸른사상 시선 133)가 출간됐다. 이 시조집에는 부조리한 세계를 회피하거나 굴복하지 않고 자기애로써 극복하려는 시인의 모습이 주목된다. 시시포스가 자신의 운명을 부정하지 않고 바위를 굴려 올리는 형벌을 기꺼이 수행하며 신들에게 맞서고 있듯이, 시인은 자신의 운명을 적극적으로 끌어안고 삶의 동반자로 삼고 있는 것이다. 맹문재(문학평론가·안양대 교수) 교수는 작품 해설 중에서 서숙희 시인의 시조 세계에서 시시포스의 역설을 볼 수 있어 주목된다. 카뮈는 시시포스 신화에서 시시포스를 부조리한 상황의 전형적인 인물로 인지해온 기존의 관점을 뒤엎고 고통과 절망에 굴복하지 않는 인물로 해석했다. .. 2020. 9. 3.
이철 시집, <단풍 콩잎 가족> 단풍 콩잎 가족 이철 지음|푸른사상 시선 132|128×205×7 mm|116쪽|9,000원 ISBN 979-11-308-1700-2 03810 | 2020.8.28 ■ 도서 소개 달팽이가 남긴 진액 같은 여운의 시편들 이철 시인의 첫 시집 『단풍 콩잎 가족』이 로 출간되었다. 자신과 가족과 이웃 사람들이 겪는 어려움과 슬픔과 안타까움에 대한 시인의 솔직한 토로는 달팽이가 지나간 자리에 남은 진액처럼 진한 여운을 남긴다. 인생을 사람처럼 살다가 가려고 하는 시인의 사랑이 그만큼 곡진해 기교를 뛰어넘는 묵직한 감동을 전해주는 것이다. ■ 시인 소개 이철 경남 의령에서 태어났다. 2007년 『애지』를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다. (E-mail : woori20055@hanmail.net) ■ 목차 ■ 서시.. 2020. 9. 1.
[뉴스민] 정대호, <가끔은 길이 없어도 가야 할 때가 있다> 정대호 시인 신작 ‘가끔은 길이 없어도 가야 할 때가 있다’ 출간 한 시대를 기록한 '거칠고 투박한 표현' 29일 출판기념회 코로나19로 취소 경북 청송에서 태어난 정대호 시인이 지난 6월 여섯 번째 시집 를 출간했다. 총 51편의 시를 4부로 나눈 시집은 1부에 고향의 정취를 담은 시편을, 2부에는 지난 시절 살았던 고향 사람들의 삶을 담은 시를 모았다. 3부에 유신 말기 대학 시절 민주화운동의 경험을 기록했고, 4부에는 대구 10월항쟁을 주제로 삼은 시편으로 구성했다. 해는 한 하늘에 있는데 한없는 적막 속에 마른 풀 대궁 까딱까딱 바람이 간지러워 나뭇잎 하나 한들한들 푸른 하늘 무거워 속눈썹은 슬며시 꼬리 내린다. –- 1부 ‘가을 낮잠’ 전문 정대호 시인은 “1부를 따로 구성했다. 무거운 주제들로.. 2020. 8.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