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사상시선40 [한라일보] 김광렬, <모래 마을에서> ​ [책세상]절망 벗고 깨어나기 위한 자기 고백 김광렬 시인, 다섯번째 시집 '모래 마을에서' 출간 '한 줄의 글로/저민 삶을 응축시킨 사람은/행복하다//한 줄의 글에서/저 심연을 느낄 수 있는 사람은/더 행복하다//한 줄의 글로/나는/울고 웃고 다시 운다//사람들이여/울고 웃고 다시 울.. 2016. 3. 18. [제민일보] 김광렬, <모래 마을에서> 시인, 장소가 품은 비극에 정면으로 마주 ​ 김광렬 시인 「모래 마을에서」 "…순수한 열망을 빨아들이는 달콤한 속임수/진실을 가장한 간교한 지혜와 달변의 혓바닥/길들이기 위한 철저한 폭력/그런 속에 속내를 숨기고 탈출을 꿈꾸는 주인공…"('영화 노예 12년'중에서) 시인은 맞닥.. 2016. 3. 17. 살찐 슬픔으로 돌아다니다 살찐 슬픔으로 돌아다니다 사전 속의 말은 죽어 있다. 그것은 세상에 나올 때에만 살아 있다. 그러나 이 시대는 세상에 나온 말들이 거의 죽은 말이 된다. 송유미의 비눗물이 떨어지는 낱말이란 무슨 뜻일까. 방금 땟국이 없어진 것인가. 그런데 말의 체제는 말의 무한으로 나아가며 해체된다. 봄을 찾.. 2011. 10. 6. 파랑도에 빠지다 파랑도에 빠지다 심인숙의 시는 역동적이다. 형용사보다 동사를 훨씬 많이 구사하는 이유는 모든 살아 있는 것들에 대한 애착 때문일 것이다. 아니, 살아 있지 않는 자연 대상물일지라도 심인숙의 시에서는 살아 숨 쉰다. 그러니까 시인이 파악하고 있는 이 세계의 모든 사물은 움직임으로써 자신의 .. 2011. 10. 6. 이전 1 ··· 4 5 6 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