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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백수인, <더글러스 퍼 널빤지에게> [신간]백수인 시인 제2시집 ‘더글러스 퍼 널빤지에게’ 태고의 숨결이 담긴 서정의 노래 백수인 지음/푸른 사상 조선대 국어교육과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을 양성한 뒤 고향인 장흥 소재 거처에 머물며 창작을 벌여왔던 백수인 시인(67)이 최근 두번째 시집 ‘더글러스 퍼 널빤지에게’를 푸른사상 시선 147번째권으로 펴냈다. 시인의 시선은 고향 집이 자리 잡은 전남 장흥에서부터 두만강 건너까지 무한하게 펼쳐진다. ‘섣달그뭄’, ‘아버지의 방’, ‘고로쇠나무’, ‘풀독’, ‘뜬구름’, ‘민들레 홀씨’ 등 모두 60여 편의 시는 서정과 자연, 유년과 기억, 개성과 보편을 아우른다. 아버지를 비롯한 가족 이야기는 물론, 자연과 역사를 노래하는 시편들에서 뜨거운 서정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 표제로 쓰인 더글러스 퍼는 .. 2021. 11. 5.
맹문재 <사북 골목에서> 제12회 김만중문학상 시 부문 대상 수상! 경남 남해군이 주관하는 ‘제12회 김만중문학상’에 시집 을 낸 맹문재 시인이 대상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시·시조 부문 대상에 선정된 맹문재 시인은 충북 단양 출신으로 1991년 으로 등단했습니다. 시집으로 노동 열사들을 추모한 을 비롯해 , , 등이 있습니다. 와 등의 저서가 있으며, 전태일문학상·윤상원문학상·고산문학상 등을 수상했습니다. 현재 안양대 국어국문학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시·시조 부문 심사위원들은 “작품성과 역사성을 씨줄과 날줄로 하여 독자적 풍격을 이룬 작품집을 중심으로 숙고를 거듭했다”며 “오랜 논의 끝에 맹문재 시인의 를 대상으로 결정했다”고 전했습니다. 는 사북항쟁 40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시집으로 광산촌에서 살아가는 광부들과 그의 가족·이웃들의 삶을 체험적으로 증언하고 .. 2021. 11. 3.
김금분 시집, <강으로 향하는 문> 분류--문학(시) 강으로 향하는 문 김금분 지음|134×205×14mm(하드커버)|144쪽|12,000원 ISBN 979-11-308-1829-0 03810 | 2021.11.1 ■ 도서 소개 서정의 샘에서 길어 올린 고향 시편들 김금분 시인의 네 번째 시집 『강으로 향하는 문』이 푸른사상사에서 출간되었다. 시인의 근원이자 서정의 샘인 춘천에서 길어 올린 고향의 정서가 이 시집의 저변에 흐르고 있다. 춘천의 인물과 역사, 자연을 체험할 뿐 아니라 근대화의 물결로 인해 사라져가는 것들에 대한 회한과 그리움을 노래해 감동을 준다. ■ 시인 소개 김금분 1955년 춘천에서 태어나 1990년 『월간문학』 신인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다. 한림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과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국민포장, 여성.. 2021. 11. 3.
박인환 <선시집> 영역본(여국현 옮김·맹문재 감수) 분류--문학(시) 박인환 선시집(THE COLLECTED POEMS) 여국현 옮김·맹문재 감수|160×232×22 mm(하드커버)|274쪽 25,000원|ISBN 978-89-91918-18-4 93810 | 2021.9.30 ■ 도서 소개 한국 모더니즘 시 운동을 주도한 박인환 시인의 『선시집』을 영문판으로 만나다 한국 모더니즘 시 운동을 주도한 박인환 시인의 첫 시집이자 생전에 발간된 유일한 시집인 박인환 『선시집』(푸른생각)이 영역본으로 출간되었다. 해방기의 정치적 혼란과 한국전쟁을 겪은 조국의 참담한 현실을 목도하면서 당대 현실을 예리하게 그려낸 박인환의 시를 영어로 옮김으로써, 깊은 그의 시 세계를 세계의 독자들에게도 소개한다. ■ 박인환 연보 1926년(1세) 8월 15일 강원도 인제군 인제면.. 2021. 10. 12.
[광남일보] 한영희, <풀이라서 다행이다> 사물의 본성과 삶의 근원 들여다보기 한영희 첫 번째 시집 ‘풀이라서 다행이다’ 출간 전남 영암 출생 한영희 시인의 첫 번째 시집 ‘풀이라서 다행이다’가 푸른사상 시선 149번째 권으로 출간됐다. 시인은 삶의 언저리에 있는 작은 존재들이 내는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듣는다. 광주의 오월을 살아온 사람들의 아픔과 상처도 기꺼이 품는다. 시인의 따스한 시선과 깊은 세계 인식은 생의 근원과 삶의 의미를 일깨워준다. 시인은 이번 시집에서 머묾으로 간직했던 사유를 나아감의 화두로 제시하는 동시에 대체로 긍정적이고 따뜻한 시선으로 사물들을 조응한다. 작고 낮은 곳의 사물과 그들이 뱉는 목소리에 기꺼이 마음을 내어주기까지 시인이 디딘 삶의 영역은 평면이 아니었을 것이라는 풀이다. 특히 이번 시집에서 시인이 보여준 시편들.. 2021. 10. 7.
송영택, 독일 명시 선집 <먼저 피는 장미들이 잠을 깬다> 분류--문학(시), 독일시 먼저 피는 장미들이 잠을 깬다 괴테 외 지음|송영택 옮김|140×210×14 mm|224쪽 15,500원|ISBN 979-11-308-1824-5 03850 | 2021.9.30. ■ 도서 소개 유려한 언어로 노래한 독일 대표 명시들 독일 명시 선집 『먼저 피는 장미들이 잠을 깬다』가 푸른사상사에서 출간되었다. 시인이자 독문학자인 번역자가 세계적인 대문호 괴테, 하이네, 헤세 등의 주옥같은 작품들을 비롯하여 한국에 잘 알려지지 않은 독일 대표 시인들의 명시들을 엄선했다. 외국어로 된 문학작품을 우리말로 번역하는 데 각고의 노력이 따른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지만, 송영택 시인의 번역은 우리말 시처럼 유려하게 읽히며 독일시의 아름다움을 일깨워준다. ■ 옮긴이 소개 송영택 193.. 2021. 9.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