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사상 미디어서평1230 [국민일보] 정세훈, <훈이와 아기 제비들> 정세훈 시인 첫 그림책동화 ‘훈이와 아기제비들’ 정세훈 시인이 첫 그림책동화 『훈이와 아기 제비들』(푸른사상사)을 펴냈다. 어느 깊은 산골 마을, 부모 잃은 아기 제비들을 지극한 정성과 관심으로 돌봐 준 한 소년의 이야기다. 아기 제비들의 힘찬 날갯짓처럼 어린이 친구들을 한없이 높고 넓고 자유로운 하늘로 이끌어 준다. 어느 깊은 산골짜기 ‘안골’이라는 마을, 한 초가집에 ‘훈이’가 살고 있었다. 어느 날, 훈이네 집 서까래에 둥지를 틀고 살던 제비 가족에게 큰일이 생겼다. 엄마 제비와 아빠 제비가 떼제비들의 공격으로 아직 눈도 뜨지 못한 아기 제비 다섯을 남겨놓고 죽었다. 사람이 주는 먹이는 받아먹지 않는다고 아빠가 말씀하셨지만, 훈이는 불쌍한 아기 제비들을 내버려 둘 수가 없었다. 부모 잃은 아기 제비.. 2020. 11. 11. [한겨레] 심영의, <오늘의 기분> 5·18 시민군 출신 대학 강사 대학사회 폭력 다룬 소설 출간 심영의 작가 장편소설 내 여성 시간강사 성적폭력 등 기득권 비판 “운명적으로 묶여있던 오월의 무게를 털어버린 느낌이 들어요.” 소설가 겸 문학평론가 심영의(62) 작가는 3일 (푸른사상)이라는 장편소설을 봉투에서 꺼냈다. 이 소설엔 “대학에서 벌어지는 폭력과 부조리, 지식인들의 속물적 욕망, 사람들의 소외와 상처”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5·18민주화운동 때 시민군으로 참여했던 그는 ‘부조리한 현실 속에서 윤리가 무엇인가’를 묻고 있다. 그는 “이번 작품을 끝으로 소설 속 내 이야기는 끝일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번 소설엔 5·18 시민군에서 대학 시간강사가 된 그의 삶이 곳곳에 스며 있다. 지방 국립대 한 여성 시간강사의 성적 폭력과.. 2020. 11. 4. [세계일보] 김장수, <19세기 독일 통합과 제국의 탄생> 19세기 독일 제국의 통일이 증명한 교훈 "힘의 공백 발생 시 통일 가능" 19세기 독일 통합과 제국의 탄생/ 김장수/ 푸른사상/ 2만2000원 ‘19세기 독일 통합과 제국의 탄생’(푸른사상)은 독일의 통일 과정을 설명한다. 1990년 베를린 장벽이 냉전을 허물면서 무너진 뒤 진행된 재통일 이전 첫 통일을 다룬다. 나폴레옹 전쟁(1803년~15년) 후 영국과 프로이센, 오스트리아 제국, 러시아, 프랑스 등 5개국은 빈 회의(1815년)를 통해 들어선 빈 체제에서 프랑스 혁명(1789년) 이전으로 복귀해 정통주의를 견지한다는 게 목적임을 분명히 밝혔다. 특히 중국의 춘추전국시대와 같이 분열돼 있던 독일은 빈 체제 결과 오스트리아와 프로이센을 비롯한 39개의 국가로 구성된 연합체제의 연방으로 재탄생했다. 나.. 2020. 10. 30. [더파워] 노은희, <다시, 100병동> [신간소개] 노은희의 장편소설 '다시, 100병동' 출간 부조리한 현실에서 찾아낸 진정한 삶의 신성 노은희의 장편소설 『다시, 100병동』이 로 간행되었다. 복합 부위 통증 증후군을 앓고 있는 아내를 간병하며 절망에 빠져 있던 주인공 ‘나’는 마침내 다양한 죽음의 고통과 마주한다. 죽음에 무력하면서도 그 죽음을 통해 새로운 희망을 꿈꾸는 인간의 실존에 깊은 울림을 주는 소설이다. 한 생을 살아가는 우리는 죽음으로부터 결코 자유로울 수 없다. 언젠가 우리에게도 죽음이 다가올 것이다. 가족이든 지인이든 가까운 사람이 죽음의 고통 속에서 몸부림치는 모습을 지켜봐야 할 때가 있을 것이다. 노은희의 장편소설 『다시, 100병동』은 죽음에 무력할 수밖에 없는 인간에게 죽음을 통해 삶을 깊이 숙고하게 하고 또 다른 .. 2020. 10. 27. [파이낸셜뉴스] 노은희, <다시, 100병동> 노은희 작가, 삶과 죽음-절망과 희망 그린 ‘다시, 100병동’ 출간 노은희 작가가 그린 특별한 울림이 독자들을 찾는다. 최근 노은희 작가의 장편소설 '다시, 100병동'이 '푸른사상 소설선 28'로 간행된 것. '다시, 100병동'은 복합 부위 통증 증후군을 앓고 있는 아내를 간병하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아내의 병세와 함께 절망에 빠져있던 주인공은 다양한 죽음의 고통과 마주한다. 노은희 작가는 주인공의 시선을 통해 죽음과 삶에 대한 깊은 숙고를 안긴다. 또한 이와 함께 새로운 희망을 꿈꾸는 인간의 실존에 울림을 선사한다. 작가는 책머리를 통해 "작품을 쓰는 동안 생을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에 대해 진지하게 돌아보았다. 죽음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는 인간의 삶을 떠올리며 사회적으로 대두.. 2020. 10. 26. [오마이뉴스] 최윤정, <산업재해로서의 직장 내 성희롱> 노동권 문제에서 바라본 직장 내 성희롱 [발칙 건강한 책방] '산업재해로서의 직장 내 성희롱' 저자 최윤정은 자신의 석사 논문('산업재해'로서의 직장 내 성희롱에 관한 연구, 이화여자대학교 석사학위 논문, 2003)을 보강하여 을 펴냈다. 15년이란 시간이 흘렀지만 직장 내 성희롱을 산업재해로 인정해야 한다는 의견은 여전히 소수의견으로 남아있다. 그동안 직장 내 성희롱이 산업재해로 인정된 경우가 존재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성희롱 피해를 산업재해로 신청한 최초 사례는 2000년 부산 새마을금고 사건이었다. 피해자가 전치 3주의 부상을 입은 사실에 초점을 두고 업무관련성 피해를 인정, 산재승인을 받을 수 있었다. 직장 내 성희롱으로 인한 '정신적 피해'에 대해 산재승인을 받은 최초의 사례는 2011년 현대.. 2020. 9. 22. 이전 1 ··· 68 69 70 71 72 73 74 ··· 20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