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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사상 미디어서평1228

[경향신문] 한국현대소설학회, <2021 올해의 문제소설> 현대문학 가르치는 교수들이 뽑은 '올해의 문제소설' 한국현대소설학회 소속 교수 350명이 지난해 문예지에 발표된 중·단편소설 가운데 주목되는 문제작 12편을 골라 엮은 ‘2021 올해의 문제소설’(푸른사상 펴냄)이 출간됐다. 한국현대소설학회는 현대소설을 전공하고 강의하는 교수들을 중심으로 결성된 연구학회로, 매년 ‘올해의 문제소설’을 발간해 한국 문단이 거둔 소설적 성과를 정리해 왔다. 학회는 ‘2021 올해의 문제 소설’로 김숨의 ‘철(鐵)의 사랑’, 김의경의 ‘시디팩토리’, 김지연의 ‘굴 드라이브’, 김초엽의 ‘오래된 협약’, 백수린의 ‘흰 눈과 개’, 서이제의 ‘그룹사운드 전집에서 삭제된 곳’, 서장원의 ‘망원’, 이유리의 ‘치즈 달과 비스코티’, 임현의 ‘거의 하나였던 두 세계’, 장류진의 ‘펀펀.. 2021. 3. 16.
[연합뉴스] 한국현대소설학회 엮음, <2021 올해의 문제소설> 문학 교수들이 뽑은 '올해의 문제소설' (서울=연합뉴스) 이승우 기자 = 현대문학을 연구하고 가르치는 대학 교수들이 지난 한 해 동안 가장 인상 깊은 문제작으로 평가한 소설을 엮은 단행본이 나왔다. 한국현대소설학회 소속 교수 350명이 지난해 각종 문예지에 발표됐던 단편과 중편 소설 가운데 가장 주목되는 12편을 골라 엮은 '2021 올해의 문제소설'(푸른사상 펴냄)이다. 김숨 '철의 사랑', 김의경 '시디팩토리', 김지연 '굴 드라이브', 김초엽 '오래된 협약', 백수린 '흰 눈과 개', 서이제 '그룹사운드 전집에서 삭제된 곡', 서장원 '망원', 이유리 '치즈 달과 비스코티', 임현 '거의 하나였던 두 세계', 장류진 '펀펀 페스티벌', 전하영 '남쪽에서', 최진영 '유진'이 실렸다. 취업 문제, 노.. 2021. 3. 16.
[부산일보] 김혜영, <천사를 만나는 비밀> [잠깐 읽기] 천주교·불교 수도자 8명과 깊은 만남 소개 천사를 만나는 비밀/김혜영 은 하늘이 아니라 이 땅에 이뤄져 있는 진실을 말한다. 이곳에 천사들이 있으며 내 마음속에 이미 깨달음이 있다는 거다. ‘지독한 고통 속에서 때로는 황홀한 기쁨을 누리며 우리는 서로에게 빛을 나누는 존재이다.’ 이 책은 천주교와 불교 수도자 8명과의 깊은 만남을 소개하고 있다. 시인 김혜영이 썼는데 그는 힘들고 암울했던 1980년대를 종교를 통해 벗어나고자 하면서 이들 수도자를 접해왔다고 한다. 고 이인숙 수녀는 아침에 눈을 뜨는 것이 기적이라는 것을 가르쳐 준 분이라 한다. 하느님과의 일치를 추구하려면 ‘자기’를 떠나야 한다는 것, 늘 감사 기도를 드리는 것, 이 단순한 것에 수녀의 모든 것이 들어 있었다고 한다. 이인.. 2021. 3. 12.
[동아일보] 김재은, <떼창의 심리학> [새로 나왔어요]세상 좀 바꾸고 갈게요 外 ○떼창의 심리학(김재은 지음·푸른사상)=이화여대 심리학과 명예교수인 저자가 한국인의 ‘떼창’ 문화에 녹아 있는 문화적 DNA를 분석했다. 그는 오래전부터 한, 흥, 정, 끼 등의 특징적 기질이 우리 안에 녹아 있다고 봤다. 케이팝 신드롬과 트로트 열풍도 이와 맞닿아 있다. 3만 원. 동아일보, "[새로 나왔어요]세상 좀 바꾸고 갈게요 外", 2021.3.6 링크: www.donga.com/news/article/all/20210306/105746254/1 2021. 3. 8.
[중앙일보] 김은정, <열일곱 살 아란야> 열일곱 살 아란야(김은정 지음, 푸른사상)=격자(格子)풍 시집이다. 경남 사천의 시인이 시 창작 교실 아이들의 자유시·한시(漢詩)·하이쿠 작품에 살을 입힌 작품들을 묶었다. 시인에 따르면 서정시는 반짝임이자 글썽임이다. 제 목소리를 가다듬는 수행, 속마음과 기도를 투사한 청춘의 무늬다. 그런 시를 쓸 때 청춘은 질풍노도가 아니다. 고요한 수행처다. 중앙SUNDAY, "[책꽂이] 데이터과학자의 사고법 外", 2021.03.06 링크 : news.joins.com/article/24005869 2021. 3. 8.
[전북일보] 김영주 지음, <레오와 레오 신부> [전북일보 신춘문예 작가들이 추천하는 이 책] 김근혜 동화작가 - 김영주 작가 ‘레오와 레오 신부’ 살다가 문득 당연한 것들에 의문을 품을 때가 있다. 의문을 품는다는 건 견고하고 빈틈없다고 생각한 삶에 균열이 생겼음을 의미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잠시 멈춰 서서 삶이라는 담벼락에 기대앉아 오래전으로 돌아가 보는 건 어떨까. 운이 좋으면 균열의 뿌리를 발견해 낼지 모른다. 그게 아니라면 최소한 쉬어갈 타임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김영주 작가의 첫 동화 에 주인공 레오(세례명)는 문득 익숙함에 의문을 던진다. 절대적이었고 지배적이었던 대상에 대한 의문이었다. “나는 무슨 까닭에 성당을 다니는 걸까?” 사춘기가 시작된 레오는 지켜야 할 것도 많고 하지 말라는 것도 많은 종교 생활이 점점 버겁다. 친구들과 뛰.. 2021. 3.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