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사상 미디어서평1228 [매일신문] 정영진, <국난기의 사건과 인물로 보는 대구 이야기> [책] 되돌아본 대구 민초의 신산했던 삶과 역사 국난기의 사건과 인물로 보는 대구 이야기/ 정영진 지음/ 푸른사상 펴냄 일제강점기부터 좌우 대립이 심했던 해방기, 한국전쟁기, 오늘에 이르기까지 대구 민초들의 삶을 탐색한 책이다. 한국 현대사에서 독특한 위상을 차지하고 있는 대구의 역사를 주요 사건과 인물을 통해 조망하고 있다. 19세기 말 일제에 나라를 빼앗겨 혹독한 압제로 시달리고, 해방공간에서는 국토가 분단돼 민중들의 삶은 고통스러웠다. 박상진, 장진홍, 이상화 등 애국투사들은 끊임없이 항일 투쟁을 벌여왔으며, 민주화를 위해 수많은 젊은이들이 산화했다. 과거에는 투쟁과 저항의 진보적 도시였으나, 언제부터는 대표적인 보수적 도시로 변했다. 오늘날 대구는 보수적이고 폐쇄적인 지역이라는 인식이 고착돼 있다.. 2021. 5. 20. [한겨레] 박화성, <나는 작가다> 5월 14일 문학 새 책 [나는 작가다] 여류 작가가 아닌 ‘작가’로서 근대문학사에 뚜렷한 이정표를 세운 박화성의 문학 세계를, 그의 주요 작품과 해설을 통해 확인한다. 식민지의 민중, 특히 여성들의 비참한 삶을 제재로 시대의 모순과 부조리를 소설로써 통렬히 비판한 박화성의 대표 중단편 소설 11편과 수필 1편을 해설과 함께 실었다. 서정자·김은하·남은혜 엮음/푸른사상·2만원. 한겨레, "5월 14일 문학 새 책", 2021.5.14 링크 : https://www.hani.co.kr/arti/culture/book/995155.html 2021. 5. 14. [교수신문] 박화성, <나는 작가다> 한국 근대여성 문학의 문을 연 작가, 박화성 『나는 작가다』 | 박화성 지음 | 서정자·김은하·남은혜 엮음 | 푸른사상사 | 376쪽 한국 여성문학사에서 가장 오랜 시간 활동하며 한 시대를 이끌어온 박화성의 작품 선집 『나는 작가다』가 출간되었다. 엮은이(서정자·김은하·남은혜)들은 이 책을 통해 여류작가가 아닌 ‘작가’로서 근대문학사에 뚜렷한 이정표를 세우고 독자적인 길을 개척한 박화성의 문학 세계를 펼쳐 보인다. 1925년 『조선문단』에 이광수의 추천으로 단편소설 「추석 전야」로 등단하여 작품 활동을 시작한 소영 박화성은 한국 여성 최초로 『동아일보』에 장편소설 『백화』를 연재한 작가이자, 장편 17편, 중단편 66편에 이르는 수작을 끊임없이 창작하며 한국 여성문학사에서 가장 오래 활동한 작가로서 그 .. 2021. 5. 12. [교수신문] 유민영, <사의 찬미와 함께 난파하다> 불꽃처럼 타오른 선구적인 예술가 김우진과 윤심덕 유민영 지음 | 408쪽 | 푸른사상사 1920년대 중엽, 개화기 신여성을 대표하는 인물이자 를 부른 가수로 잘 알려진 성악가 윤심덕과 청년 문사 김우진은 현해탄 정사라는 돌발적인 행적으로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양악의 불모지였던 조선에서 최초의 소프라노 가수로 활동한 윤심덕의 연인이 유부남이자 사대부집 장남이었음이 알려지고, 게다가 동반 자살로 끝난 그들의 비극이 당시 사회에 큰 파문을 일으켰던 것이다. 유민영 단국대 명예교수는 식민지 치하라는 암울한 시대, 새로운 정신을 접한 근대 지식인들과 낡은 전통 윤리의 충돌, 그 속에서 개화기의 신문화 운동에 앞장섰던 두 선각자의 비극적인 사랑과 삶의 여로를 추적한다. 김우진과 윤심덕의 행적이 언급된 각종 .. 2021. 5. 12. [경북일보], <계간 푸른사상 2021 봄호(통권 35호)> 문학 계간지 ‘푸른사상’, 김수영 시인 탄생 100주년 특집호 발간 문학 계간지 ‘푸른사상’이 2021년 봄호를 김수영 시인 탄생 100주년 특집으로 발간했다. 김수영 시인의 아내인 김현경 여사와 맹문재 시인의 대담을 실었으며 김수영과 관련된 산문 7편을 담았다. 김명인 문학평론가는 산문 ‘끝나지 않은 혁명의 표상,김수영’에서 김수영 시인을 “우리 문학사에서 삶과 시와 혁명을 하나의 동일체로 인식하고 실천했던 유일한 시인”으로 평가한다. 경북일보, "문학 계간지 ‘푸른사상’, 김수영 시인 탄생 100주년 특집호 발간 ", 곽성일 기자, 2021.5.7 링크 : www.kyongbuk.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75793 2021. 5. 7. [교수신문] 한국현대소설학회, <2021 올해의 문제소설> ‘이 세계는 살만한 곳인가’ 12편의 소설의 던지는 질문 화제의책__『2021 올해의 문제소설』 한국현대소설학회 엮음|392쪽|푸른사상 김숨∙백수린∙서장원∙김지연∙서이제… 한국문학의 ‘문제적’ 생태계 들여다보기 책머리에서 ‘문제적인’ 작품은 이렇게 정의된다. 첫째, 다양한 문학적 전범이 공존하는 문학 생태계를 보여주는 작품. 둘째, 우리 시대의 현실을 비판적이고 전복적으로 바라보면서 보편적 문제의식을 산출하는 작품. 요컨대 거칠게 요약하면 문학의 다양성과 시사성에 기여하는 작품군이다. 선정위원들은 이러한 ‘건강한 시선’에서 비롯된 문제의식만이 ‘올바른 문학’을 판단하는 준거가 돼 “’문학이란 무엇인가?’라는 본질적 물음을 재고”하게 해준다고 썼다. ‘건강하고 올바른’ 예술이라는 형용은 탐탁지 않지만 문학.. 2021. 5. 3. 이전 1 ··· 57 58 59 60 61 62 63 ··· 20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