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푸른사상 미디어서평1228

[투데이신문] 한영희, <풀이라서 다행이다> [신간] 풀이라서 다행이다 한영희 지음|푸른사상 시선 149|128×205×7mm|120쪽|1만원 바닷속 물고기처럼/꽃밭의 꿀벌처럼/자유를 꿈꾸는 곳으로/야옹 야옹 날아가거라/무덤에서 삼색 나비꽃이 훨훨 피어오르겠구나_시 ‘로드킬’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한영희 시인의 첫 번째 시집 가 출간됐다. 는 출판사 푸른사상이 지난 2010년부터 진행해온 합동시집 시리즈 ‘푸른사상 시선’의 149번째 작품으로 선보이게 됐다. 이번에 출간된 에서는 삶의 언저리에서 낮고 작은 곳에 있는 것들이 내뱉는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시인은 각각의 온도와 깊이를 발견할 수 있다. 광주의 5월을 살아온 사람들의 아픔과 상처를 품으며 생의 근원과 삶의 의미를 일깨우는 작품들이 담겨있다. 시집은 총 4부로 구성, 총 52편의 시.. 2021. 9. 17.
[광주일보] 백수인, <더글러스 퍼 널빤지에게> 서정과 자연, 유년과 기억, 개성과 보편… 장흥 출신 백수인 시인 ‘더글러스 퍼 널빤지에게’ 출간 장흥 출신 백수인 시인(조선대 국어교육과 명예교수)이 두 번째 시집 ‘더글러스 퍼 널빤지에게’(푸른사상)를 펴냈다. ‘섣달그뭄’, ‘아버지의 방’, ‘고로쇠나무’, ‘풀독’, ‘뜬구름’, ‘민들레 홀씨’ 등 모두 60여 편의 시는 서정과 자연, 유년과 기억, 개성과 보편을 아우른다. 나종영 시인은 “그의 시편을 읽고 있으면 그의 고향 장흥 정남진의 바다로 한없이 빨려 들어가는 느낌”이라고 평하며, 김창규 시인은 “장흥 산골의 대숲에서 시작한 바람은 북만주 시베리아 벌판까지 따뜻하게 전해진다”고 말한다. 이러한 평은 기교나 정치한 언어의 배치보다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보편성에 초점을 두고 작품을 창작한다는.. 2021. 9. 7.
2021년 2분기 문학나눔 도서보급사업 선정도서 2021년 2분기 문학나눔 도서보급사업에 시집 1권과 산문집 2권이 선정되었습니다. 응원해주시고 지지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 최명숙 산문식 '당신이 있어 따뜻했던 날들' - 박금아 산문집 '무화과가 익는 밤' - 고원 시집 '식물성 구체시' 2021. 9. 3.
[세계일보] 박정선, <존재와 사유> 시대를 통찰하고 사유한 인물들 조명 존재와 사유/박정선/푸른사상/3만원 희귀할 정도로 보기 드문 갈매나무는 큰 나무가 아니다. 중 키의 나무가 땅속 가장 깊은 곳에 있는 물을 찾아 뿌리를 내린다. 뿌리는 최대한 정제된 물을 찾기 위해 수만 가지 뿌리들, 벌레들, 돌멩이들이 어우러져 있는 땅속으로 뻗어내리며 고행을 감행한다. 그래야 맑은 물을 빨아올려 청정한 진초록 잎을 피워내고, 투명하게 빛나는 새까만 열매를 익힐 수 있기 때문이다. 사람도 갈매나무처럼 깊은 샘의 정갈한 물을 얻기 위해 어지러운 바람 속을 헤치며 고난의 길을 가는 이들이 있다. 수만 가지 뿌리와 벌레와 돌멩이로 얽혀 있는 땅속 같은 시대를 걸어온 인물들은 불의와 타협을 거부하면서 기꺼이 어려운 길을 가야 했다. 문학과 철학과 사상으로 당.. 2021. 8. 30.
[국제신문] 박정선, <존재와 사유> [신간 돋보기] 시대를 통찰한 사유 엿보기 존재와 사유- 박정선 지음 /푸른사상 /3만 원 소설가이자 시인, 문학평론가로 활동하는 저자가 펴낸 책. 조선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시인 소설가 사상가 등 시대를 통찰하고 인간 존재의 의미를 깊이 사유했던 다양한 인물들의 작품을 폭넓게 다뤘다. 한국 현대문학사가 굵직하게 기록하고 있는 평론가 김현, 암울한 시대에 정면으로 대결하며 고독한 사유를 시로 빚어낸 이재무 시인, 그림 ‘세한도’를 남긴 추사 김정희의 예술성과 인연들, 일제강점기 임시정부를 운영한 독립운동가 우당 이회영 선생의 시대정신 등을 살펴볼 수 있다. 국제신문, "[신간 돋보기] 시대를 통찰한 사유 엿보기" 민경진 기자, 2021.8.19 링크 : http://www.kookje.co.kr/news.. 2021. 8. 20.
[한겨레] 박인환, <선시집> 8월 14일 문학 새책 박인환 선시집 한국 모더니즘 시 운동을 주도한 박인환(1926~1956)의 첫 시집이자 생전에 발간된 유일한 시집을 복각본으로 다시 선보였다. 서적과 풍경, 아메리카 시초, 영원한 서장, 서정 또는 잡초라는 장 제목 아래 시 56편이 세로 편집으로 실렸고, 맹문재 시인(안양대 교수)의 ‘시어 풀이’를 곁들였다. 푸른사상 l 1만5000원. 한겨레, "8월 14일 문학 새책", 2021.8.14 링크 : https://www.hani.co.kr/arti/culture/book/1008159.html 2021. 8.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