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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사상 미디어서평1213

[울산매일신문] 조숙향, <오늘의 지층> 예상치 못한 일상 속 꿋꿋이 창작한 결실들 울산지역 시인들이 지난 연말 시집을 잇따라 펴냈다. 예상치 못한 일상 속(코로나19)에서도 꿋꿋이 창작한 작품들을 모아 놓은 결실이라 더 의미가 깊다. ◆ 조숙향 '오늘의 지층' 조숙향 시인이 시집 '오늘의 지층'(푸른사상)을 선보였다. 표제작 '오늘의 지층'을 비롯해 '밤나무 그늘에 앉아' '그림자' '그 밤의 텍스트' '놀이터' '연극이 끝나면' '그해 여름, 처용' 등 총4부 50여 편의 작품이 실렸다. 이병국 문학평론가는 "조숙향 시인의 시편들은 삶의 유한성을 뛰어넘어 무한한 가능성을 펼쳐 보이는 시적 경이를 현시하고 형이상학적 비전을 모색한다"고 말했다. 조숙향 시인은 울산에서 독서교육을 하고 있다. 2003년 '시를 사랑하는 사람들'로 작품 활동을 시.. 2023. 1. 6.
[브레이크뉴스] <푸른사상 2022년 겨울호(통권 42호)> 푸른사상 2022년 겨울호 발간 “동학농민혁명 특집, 평등과 균형을 꿈꾸던 절실한 때” ‘동학농민혁명’을 특집으로 한 『푸른사상』 2022년 겨울호(통권 42호)가 간행되었다. 혼란했던 조선 말기, 부패한 정치와 폭정에 시달리던 농민들과 동학교도가 합세하여 일으킨 동학농민운동을 윤석산 교수와 김응교 교수가 살펴보았다. 동학을 창시하고 계승한 수운 최제우와 해월 최시형을 비롯해 혁명 당시 동학군의 지도자로 활약했던 전봉준과 김개남 등의 생각과 행동, 신동엽 시인의 장편서사시 「금강」에서 동학농민혁명이 어떻게 반영되고 있는지 등을 고찰했다. 아울러 장정희 교수는 우리나라 어린이 운동의 선각자인 방정환의 문학에 내면화된 동학과 그 가치를 살펴보았다. 강기희, 강민숙, 김려원, 김옥종, 박다래, 성희직, 송종찬.. 2023. 1. 5.
[경기일보] 박설희, <틈이 있기에 숨결이 나부낀다> [작가와의 만남] 갈매기처럼 세계를 마주하기… 첫 산문집 내놓은 박설희 시인 세 편의 시집에 이은 첫 산문집…‘틈이 있기에 숨결이 나부낀다’ “세차게 부는 바람에 떠밀려 가지 않으려고 그 갈매기는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었다.”(‘틈이 있기에 숨결이 나부낀다’ 中 ‘충혈’, 박설희) 한 시인이 내놓은 첫 산문집 속 담담하게 새겨진 글자에서 그가 지향하는 세계가 엿보인다. 박설희 시인(58)은 앞으로 자신의 문학 세계를 형상화하는 데 있어 한 마리의 갈매기에 자신을 투영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바람이 매섭게 불었던 어느 겨울, 그가 화성시 궁평항에서 맞닥뜨린 건 무리에서 떨어져 나와 고고한 자태로 바람을 버텨내는 갈매기의 모습이었다. 쉼 없이 흘러가는 세상의 흐름 속에서 닻을 내린 듯 거센 바람을 고고히 .. 2023. 1. 5.
[경상일보] 조숙향, <오늘의 지층> 울산지역 작가들 한해 결실 담은 시집 잇따라 출간 한해를 되돌아보게 하는 한편의 시 이광희, 체험으로 얻은 ‘숙성된 언어’ 독자와 공유 정성희, 가슴에 남은 그리움 사라진 말씀으로 표현 조숙향, 상실감에 좌절않고 새로운 삶의 방향 모색 시집은 소설, 수필 등 다른 서적과 달리 계절을 타는 것이 아니지만, 책 읽기 좋은 봄과 가을에 다소 많은 시집이 쏟아져 나온다. 하지만, 울산지역 작가들은 연말을 기해 왕성한 활동으로 다시 많은 시집을 펴내고 있다. ◇조숙향 조숙향 시인이 푸른사상 시선 166으로 시집 을 펴냈다. 표제시 ‘오늘의 지층’을 비롯해 ‘그림자’ ‘그 밤의 텍스트’ ‘놀이터’ ‘연극이 끝나면’ ‘그해 여름, 처용’ ‘임종’ ‘그녀의 방’ ‘처용과 물길’ ‘접속’ 등 56편이 4부에 걸쳐 실렸다.. 2022. 12. 15.
[연합뉴스] 베트남사회과학한림원서 훈장 받은 첫 한국인 김성범 박사 베트남사회과학한림원서 훈장 받은 첫 한국인 김성범 박사 한-베트남 수교 30주년에 양국 사상 비교연구·출판 공로 평가 (서울=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베트남사회과학한림원이 한국과의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한국인 연구자에게 처음으로 훈장을 수여한 것으로 확인했다. 광주시에 있는 아시아인문재단은 산하 해양문명원 원장인 김성범 박사가 지난 9일 베트남사회과학한림원에서 사회과학사업 기념 훈장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김 박사는 지난 15년간 베트남사상사(소명출판·2018년), 베트남사상으로의 초대(푸른사상·2019년), 베트남사상가 응웬짜이(동아피앤씨·2022년) 등의 베트남 관련 저술과 번역서를 냈다. 또 베트남어로 한국사상으로의 초대(2011년), 동경대전(東經大全) 주해(2008년) 등을 출판했다. 동.. 2022. 12. 14.
[홍성신문] 김희원, <붉은 무덤> 김희원 작가, 장편소설 발간 최영 장군의 삶 재현한 내용 담아 김희원 작가의 장편소설 이 지난달 20일 발간됐다. 은 고려 말 최고의 무장으로서 평생 전장을 누비며 나라와 백성을 위해 몸 바쳐 싸웠던 최영 장군의 불꽃처럼 치열했던 삶을 재현했다. 고향인 홍성의 이야기와 예로부터 전해져 온 전설까지 어우러진 최영 장군의 일대기를 만나 볼 수 있다. 김희원 작가는 “소설을 써 보겠다고, 설익은 광기 아닐까? 이미 익히 알고 있는 역사적 사실을 이야기로 엮는 그 자체가 어설프고 헛된 꿈이자 설익은 광기 같았다”며 “한없이 부족하지만 을 통해 역사적 영웅 최영과 홍주라는 고을이 모든 분께 기억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은 푸른사상에서 발간했으며, 가격은 1만8000원이다. 최영 장군은 홍북읍 노은리에서 태어났다.. 2022. 12.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