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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사상 시선129

[동양일보] 신준수, <꽃나무가 중얼거렸다> “똑똑, 꽃나무 한그루 배달왔어요” 충북여성문학상 출신 신준수씨, 시집 출간 [동양일보 김미나 기자]충북여성문학상 출신의 신준수(59·사진·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시인이 최근 두 번째 시집 를 출간했다. 는 신 시인의 첫 번째 시집 출간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시집으로 총 47편의 시가 수록됐다. 시편들은 주로 자연과 삶의 생태학적 관계를 조망하고 있다. 시집 속에는 아기똥풀, 앉은부채, 수양버들, 랄리구라 등 다양한 식물이 등장한다. 시인은 식물과 꽃에 대한 이해와 지식이 깊다. 2002년부터 숲해설가로 활동해온 시인의 남다른 이력 덕분이다. 시인은 시를 통해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모습을 그려냈다. 시집을 펼치면 마치 꽃송이들이 수런거리는 소리가 들려오는 듯 자연물에 대한 묘사와 참신한 상상력이 눈.. 2020. 9. 16.
[경북매일] 서숙희, <먼 길을 돌아왔네> “운문의 완성을 지향하는 詩 ‘시조’의 매력 널리 알리고파” 시집 ‘먼 길을 돌아왔네’ 발간한 시조시인 서숙희 일상적 체험을 중심으로 한 사색의 깊이와 은유적 성취가 탁월하고 감각적 언어로 진단해가는 자기모색이 남다른 시인. 포항의 중진 시조시인 서숙희 시인 얘기다. 그가 최근 시집 ‘먼 길을 돌아왔네’(푸른사상)을 발간했다. 서 시인은 1992년 매일신문과 부산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했으며, 월간문학 소설 신인상과 2015 김상옥문학상, 2017 백수문학상, 제25회 이영도 시조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서 시인에게 이번 시집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금환일식’ 태양은 순순히 오랏줄을 받았다 팽팽하게 차오르는 소멸을 끌어안아 일순간 대명천지는 고요한 무덤이다 입구와 출구는 아주 없으면 좋겠다 시작과 끝 또.. 2020. 9. 8.
서숙희 시조집, <먼 길을 돌아왔네> 먼 길을 돌아왔네 서숙희 지음|푸른사상 시선 133|128×205×7 mm|114쪽|9,000원 ISBN 979-11-308-1702-6 03810 | 2020.8.31 ■ 시조집 소개 부조리한 세계에 굴복하지 않는 자기애 서숙희 시인의 시조집 『먼 길을 돌아왔네』가 으로 출간되었다. 이 시조집에서는 부조리한 세계를 회피하거나 굴복하지 않고 자기애로써 극복하는 시인의 모습이 주목된다. 시시포스가 자신의 운명을 부정하지 않고 바위를 굴려 올리는 형벌을 기꺼이 수행하며 신들에게 맞서고 있듯이, 시인은 자신의 운명을 적극적으로 끌어안고 삶의 동반자로 삼고 있는 것이다. ■ 시인 소개 서숙희 경북 포항 기계면에서 태어나서 1992년 『매일신문』과 『부산일보』 신춘문예에 시조가 당선되고, 1996년 『월간문학』 .. 2020. 9. 1.
[경북일보] 여국현, <새벽에 깨어> 포항 심산서옥, 시 낭송·토크로 아름다운 여름밤 수놓아 코로나 19와 장마 속에서도 향기나는 시낭송과 시 토크로 아름다운 여름밤을 수놓았다. 29일 저녁, 심산서옥(포항시 남구 효자동)에서 포항의 문인, 시낭송가, 동호인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에서 왕성한 시작(詩作)활동을 하고 있는 여국현 시인을 초청해 시낭송과 시담(詩談), 시인과의 대화 등으로 문학의 향기를 소소하게 피웠다. 포항시낭송협회 권양우 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시낭송회는, 초청 시인의 인사와 작년 9월에 발간된 여국현 시인의 첫 시집(새벽에 깨어/푸른사상)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와 포항의 시낭송가들이 각자가 선정한 여국현 시인의 시를 배경음에 맞춰 낭송하고, 낭송한 시에 대한 시인의 시작(詩作) 배경 등의 스토리를 담담하게 풀어내는.. 2020. 8. 3.
[경북매일신문] 하재영, <낯선 여행지의 몸무게> 코로나 시대 詩로 떠나는 남미여행 인터뷰▷▷▷ 포항 중진 시인 하재영 수려한 자연풍경·사람들 오롯이 담아 등단 30년 만에 새 시집 펴내 “힐링·삶의 동기 느끼는 시간됐으면” 포항의 중진 시인 하재영은 ‘시의 호수에 배를 띄워’치열한 작가정신으로 끊임없이 항해하고 있는 시인이다. 그는 큰 문학이란 무엇인가, 그것을 화두로 시와 면벽 수행하듯 늘 시를 끌어안고 있는 시인으로 많은 체험과 시적 영감, 기교를 활용해 시를 쓰고 있다. 그가 최근 등단 30년 만에 새로운 시집을 펴냈다. ‘낯선 여행지의 몸무게’(푸른사상)라는 제목의 이번 시집은 그의 시적 상상력과 창작 과정을 눈여겨 볼만하다. 남아메리카 페루, 볼리비아, 칠레, 아르헨티나, 브라질을 여행하면서 쓴 기행시로 여행지의 수려한 자연 풍경과 사람들 삶.. 2020. 8. 3.
신준수 시집, <꽃나무가 중얼거렸다> 꽃나무가 중얼거렸다 신준수 지음|푸른사상 시선 128|128×205×8 mm|122쪽|9,000원 ISBN 979-11-308-1688-3 03810 | 2020.7.25 ■ 도서 소개 돋아나는 새잎과 꽃처럼 푸르른 시편들 신준수 시인의 시집 『꽃나무가 중얼거렸다』가 로 출간되었다. 아기똥풀, 앉은부채, 수양버들, 랄리구라스…… 식물과 꽃에 대한 이해와 지식이 깊은 시인이 그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모습을 그리고 있어 시집 속에서 꽃송이들이 수런거리는 소리가 들려온다. 자연물에 대한 묘사와 참신한 상상력, 발랄한 어법들로 시들은 풍요롭고도 다채롭다. ■ 시인 소개 신준수 강원도 영월 서강 자락에서 태어나 자연을 놀이터로 뛰놀며 어린 시절을 보냈다. 2010년 『농민신문』 신춘문예 당선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해.. 2020. 7.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