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푸른사상 시선129

정일관 시집, <별> 분류--문학(시) 별 정일관 지음|푸른사상 시선 199|128×205×8.5mm|144쪽|12,000원ISBN 979-11-308-2197-9 03810 | 2024.11.30  ■ 시집 소개 나무와 꽃과 인간 등 대지의 자식들이 별처럼 반짝이는 노래들 정일관 시인의 시집 『별』이 푸른사상 시선 199로 출간되었다. 시인은 나무와 꽃과 인간 등 대지의 자식들을 반짝이는 별처럼 품으로 안아 들인다. 생명의 기원과 이 세계의 의미를 대지로부터 구하면서 마음을 들여다보고, 인연의 소회를 담고, 사회적 발언도 한다. 나무와 꽃과 사람을 향한 애정과 사색이 깊은 이야기들이 시집 속에 그득하다.  ■ 시인 소개 정일관부산에서 태어났다. 국어교사가 되어 전남 영광에서 우리나라 대안 교육의 시작을 함께하였고 경남 합천.. 2024. 12. 3.
황성용 시집, <햇볕 그 햇볕> 분류--문학(시) 햇볕 그 햇볕 황성용 지음|푸른사상 시선 185|128×205×9mm|168쪽|12,000원 ISBN 979-11-308-2122-1 03810 | 2023.12.12 ■ 시집 소개 무수한 삶의 가능성을 타진하는 시편들 황성용 시인의 두 번째 시집 『햇볕 그 햇볕』이 로 출간되었다. 시인은 참신하고 실험적인 표현과 시어를 다루는 숙련된 솜씨로 삶의 의미를 심화시키고 있다. 우리를 지배하는 수직적인 삶의 가치체계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인식으로 자아의 생명력을 노래하는 것이다. ■ 시인 소개 황성용 목포에서 뱃길로 오십 리 정도 되는 해남 산이면에서 태어났다. 물고구마를 자주 먹고 자란 소농의 자식이었기에 부자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주로 했다. 목포고등학교를 나와 청풍명월의 고장에 있는 충북.. 2023. 12. 11.
[전북일보] 안준철, <꽃도 서성일 시간이 필요하다> 연꽃의 일생으로 전하는 시인의 철학⋯안준철 시인 '꽃도 서성일 시간이 필요하다' 여름철 산책 일화가 담긴 76편의 작품 수록 인간의 우주적 운명, 생의 가치 등 시인만의 철학도 담겨 “집에서 덕진연못까지는/ 자전거로 십오 분 거리다/ 내가 자전거를 타고 가는 동안/ 연꽃은 눈 세수라도 하고 있을 것이다/ 오늘처럼 신호등에 한 번도 안 걸린 날은/ 연못 입구에서 조금 서성이다 간다/ 연밭을 둘러보니 어제 꽃봉오리 그대로다/ 아, 내가 너무 서둘렀구나/ 꽃도 서성일 시간이 필요한 것을” (시 ‘꽃도 서성일 시간이 필요하다’) 연꽃을 지극히 사랑하는 ‘산책자’ 안준철 시인이 (푸른사상)을 펴냈다. 시집에는 ‘연꽃’을 주인공으로 안개비 내린 새벽의 산책길, 연밭에서 아침 식사를 하는 참새의 모습 등 시인의 여름.. 2023. 9. 14.
김옥성 시집, <도살된 황소를 위한 기도> 분류--문학(시) 도살된 황소를 위한 기도 김옥성 지음|푸른사상 시선 171|128×205×9mm|160쪽|12,000원 ISBN 979-11-308-2016-3 03810 | 2023.3.7 ■ 시집 소개 진리를 찾아 떠나는 순례자의 근원적인 질문과 사랑 김옥성 시인의 첫 시집 『도살된 황소를 위한 기도』가 로 출간되었다. 오랜 시간 종교적 상상과 생태적 사유를 천착해온 시인은 시를 통해 자아와 세계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을 던지며 사랑과 고통을 깊게 인식한다. 30여 년 써온 작품들을 묶은 이번 시집의 주제는 종교와 영성, 생태주의, 사랑과 고통, 앙가주망 등으로 서로 긴밀하게 맞물리며 신비로운 연대기를 형성한다. ■ 시인 소개 김옥성 1973년 전남 순천에서 나고 자랐다. 오랜 시간 종교적 상상과 생.. 2023. 3. 7.
[무등일보] 조용환, <목련 그늘> 하얀 목련꽃을 바라보며 느끼는 삶의 풍경들 조용환 시인 '목련 그늘' 출간 신생의 세계 향한 시적 감흥 소중하고 아름다운 순간 기록 팬데믹 상황 삶의 의미 승화 전 세계를 엄습한 팬데믹의 충격과 두려움 속에서 사회적 거리 두기를 비롯한 각종 방역 조치는 일상의 풍경과 리듬을 깨뜨렸다. 지금까지 아무런 불편 없이 누려왔고 유지했던 낯익은 사회적 관계들에 심각한 균열과 파열음이 들리기 시작했다. 새로운 사회적 형식의 관계들은 아주 빠른 속도로 기존 관계들을 보완하고, 심지어 대체하려는 움직임들마저 보이고 있다. 조용환의 시인이 신작 시집 '목련 그늘'(푸른사상刊)을 펴냈다. 이번 시집에는 시적 주체 자신에 대한 부정을 바탕으로 한 세계에 대한 전면적 쇄신을 향한 자기 존재와 신생의 세계를 향한 시적 감흥을 .. 2022. 6. 24.
유순예 시집, <속삭거려도 다 알아> 분류--문학(시) 속삭거려도 다 알아 유순예 지음|푸른사상 시선 152|128×205×8mm|132쪽|10,000원 ISBN 979-11-308-1880-1 03810 | 2021.12.31 ■ 도서 소개 가족과 고향을 향한 지극한 사랑의 노래 유순예 시인의 시집 『속삭거려도 다 알아』가 로 출간되었다. 시인은 농사를 천직으로 삼고 살다가 이 세상을 떠난 아버지와 늙은 어머니를 지극한 사랑으로 노래한다. 서울 생활을 마감하고 귀향해 치매 환자들을 부모님처럼 돌보는 시인의 마음은 그지없이 따스하다. ■ 시인 소개 유순예 전라북도 진안고원에서 태어났다. 아버지의 지게와 쟁기, 어머니의 호미에서 시론을 배웠다. 2007년 『시선』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고, 시집으로 『나비, 다녀가시다』 『호박꽃 엄마』가 있다.. 2021. 12.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