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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사상 시선70

정운희, 안녕, 딜레마 1. 도서소개 정운희 시인의 첫 시집인 『안녕, 딜레마』가 <푸른사상 시선 39>로 출간되었습니다. 나와 나 아닌 것들 사이를 가로지르는 무수한 관계들. 그 속에서 시인은 서로 혹은 홀로 타인과 사물들의 경계를 분주히 들며 나며 올곧거나 삐딱하게, 또는 순정하거나 발칙하게 어떤 .. 2014. 5. 15.
육봉수, 미안하다 1. 도서소개 지난해 유명을 달리한 고 육봉수 시인의 유고시집『미안하다』가 <푸른사상 시선 40>로 출간되었습니다. 시인이 작고 한 지 일 년. 시인을 추모하는 문단 선후배 동료 그리고 노동계 인사들이 일 년에 걸쳐 유작을 모으고 자료를 발굴해서 고인의 1주기에 맞춰 출간에 이.. 2014. 5. 9.
나는 지금 외출 중 1. 도서소개 ●시세계 문영규 시인의 시집을 읽는 동안 “몸은 흔들려도 마음은 흔들리지 않으려 시를 붙들고 살았습니다.”라는 그의 겸허한 말이 마음의 파문으로 남는다. 그에게 시는, 시작(詩作)은, 힘든 세상을 살아가는 도정에서 극심하게 흔들리고 요동치는 마음의 갈피를 추스르.. 2014. 4. 9.
정연홍, 세상을 박음질하다 1. 도서소개 정연홍 시인의 첫 시집인 『세상을 박음질하다』가 <푸른사상 시선 37>으로 출간되었다. 정연홍의 시는 견고한 아날로지의 3개 단층으로 구성된 건축물의 형상을 하고 있다. 맨 위쪽 단층은 생명의 기원 ‘우주’이고, 중간 단층은 비루한 군상들이 상처를 주고받으며 살.. 2014. 2. 10.
이순주, 목련미용실 1. 도서소개 이순주 시인의 첫 시집, 『목련미용실』이 <푸른사상 시선 36>으로 출간되었다. 이 시집에 담긴 시인의 시편들에는 생의 신산함과 신산한 생이 거느리는 소멸의 운명에 지속적인 관심을 나타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시들의 세계는 결코 어둡거나 무겁지 않다. 그 내면.. 2013. 12. 27.
정진경, 여우비 간다 1. 도서소개 정진경 시인의 세 번째 시집인 『여우비 간다』가 <푸른사상 시선 35>으로 출간되었다. 이 시집은 욕망하는 기계로서의 인간의 존재성 문제와 소비자본주의가 생성해내는 가상현실, 이로 인해 자신도 모르게 인공의 탈을 쓰는 현대인의 실존성을 개성적인 문체로 다루고 .. 2013. 12.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