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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사상 미디어서평1231

생명력 가득한 시, 조규남 <연두는 모른다> 신이 죽고 인간도 부재하고 그 자리를 로봇인간이 대신한다. 인간성을 상실하고 존재 가치를 잃은 오늘날, 우리는 무엇을 모르는 걸까. 생명이 대한 감수성과 근원에 대한 상상력이 만나 한 세계를 들올리는 시편, 조규남의 첫 시집 를 만난다. 2020. 6. 9.
[에듀프레스] 박인기, <언어적 인간 인간적 언어> [신간] 박인기 교수의 ‘언어적 인간 인간적 언어’ 인간은 무엇으로 정신적 자아를 드러내는 활동을 하는가. 듣고, 말하고, 읽고, 쓰는 활동 없이 어떻게 내 안에 있는 정신을 밖으로 표상할 수 있겠는가. 타자와 관계를 맺고, 공동체와 함께 상관하며 수행하는 언어 활동에서 끝없이 확장되어가는 언어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언어와 인간의 상호작용을 인간의 자리에서 살피며 언어 없이 살 수 없는 인간을 볼 때 우리는 ‘언어적 인간’을 이해한다. 또한, 인간의 언어는 그냥 단순한 도구가 아니다. 언어는 인간의 앎의 형성에 작용하고, 앎의 확장에 가담하고, 앎의 전이를 촉진한다. 밖으로 발화된 것만이 언어가 아니다. 그 영토는 넓고 역동적이다. 인간의 존재를 중심에 놓고 언어의 작용을 살필 때 얻을 수 있는 통찰이.. 2020. 6. 5.
[국제신문] 송지은, <푸른 고양이> 한계에 내몰린 순간 삶 성찰과 의미 발견 본지 신춘문예 당선 송지은 씨, 첫 단편집 ‘푸른 고양이’ 출간 송지은 소설가의 첫 단편집 ‘푸른 고양이’(푸른사상·사진)는 단편소설만이 갖는 리듬감, 압축미와 긴장미, 미감을 느끼게 해주는 이야기 모음이다. 리듬감, 압축미, 긴장감, 미감, 호흡 등은 형식 요소라 할 수 있다. 이런 형식 요소가 어우러져 단편소설이 잘 담아낼 수 있는 메시지(내용 또는 주제의식)를 구현하고 독자에게 발신하느냐 하는 점이 결국엔 관건이 될 텐데, 송지은 작가의 ‘푸른 고양이’는 이런 관점에서 매우 깊은 인상을 남긴다. 매체도, 글도, 정보도, 장르도 다양한 이 시절에 문학 장르 또는 예술 장르로서 단편소설만이 지닌 매력을 이 작품집은 담아냈다. 송 작가는 2015년 국제신문 신춘문.. 2020. 6. 1.
[강원일보] 송지은, <푸른 고양이> [책]벼랑 끝에 내몰린 인물들 그 순간 마주한 삶의 민낯 춘천 출신 송지은 작가 첫 소설집 `푸른 고양이' 춘천 출신 소설가 송지은씨(사진)가 자신의 첫 번째 소설집 `푸른 고양이'를 상재했다. 2015년 국제신문 신춘문예에 당선되며 작품활동을 시작한 작가는 이번 소설집에서 모두 7편의 .. 2020. 5. 15.
[교수신문] 조동일, 허균, 이은숙, <충남문화 찾아가기> 충남문화 찾아가기 충청남도 지역의 찬란한 문화유산과 역사 유적, 진기한 전승, 맛집까지 망라한 『충남문화 찾아가기』가 푸른사상 〈한국문화총서 15〉로 출간되었다. 『전북문화 찾아가기』에 이어 국문학자, 미술연구자, 한국문화 교육자로 구성된 저자들이 답사한 충청남도의 다.. 2020. 5. 15.
[금강일보] 송지은, <푸른 고양이> [카드뉴스] 도서신간 5월 3째주 ▲ 푸른 고양이 = 송지은 지음 신예 작가 송지은의 첫 번째 소설집이다. 2015년 국제신문 신춘문예 당선작인 ‘알라의 궁전’을 비롯해 모두 7편의 단편을 실었다. 인간이 한계 상황에서 어떻게 반응하고 문제를 해결하는지를 고민한다. 소설 속 인물들은 냉.. 2020. 5.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