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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사상 미디어서평1231

[충청일보] 하재영, <낯선 여행지의 몸무게> 하재영 시인 '낯선 여행지의 몸무게' 출간 1988년 충청일보 신춘문예 동화 출신 남아메리카의 아름다운 풍경 담아내 [충청일보 신홍균기자] '시를 맞으러 떠난/ 남아메리카/ 페루, 볼리비아, 칠레, 아르헨티나, 브라질// 시는/ 송이송이 함박눈처럼 소담하게/ 별 쏟아지는 화안함으로// 그것들/ 한 아름/ 품에 두었기에/ 행복한 여행이었다' - 시인의 말 충북 청주 오송읍 출생인 하재영 시인(63)이 기행 시집 '낯선 여행지의 몸무게'(푸른사상)를 최근 출간했다. 남아메리카라는 낯선 장소로 떠난 시인은 그 곳의 길 위에서 조금씩 삶과 세계의 본질에 다가갔다고 한다. 잉카 문명이 번성했던 페루의 마추픽추, 하늘을 거울처럼 비추는 볼리비아의 우유니 소금사막, 세상 남쪽 끝 아르헨티나의 우수아이아, 그리고 칠레.. 2020. 8. 12.
[경북일보] 여국현, <새벽에 깨어> 포항 심산서옥, 시 낭송·토크로 아름다운 여름밤 수놓아 코로나 19와 장마 속에서도 향기나는 시낭송과 시 토크로 아름다운 여름밤을 수놓았다. 29일 저녁, 심산서옥(포항시 남구 효자동)에서 포항의 문인, 시낭송가, 동호인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에서 왕성한 시작(詩作)활동을 하고 있는 여국현 시인을 초청해 시낭송과 시담(詩談), 시인과의 대화 등으로 문학의 향기를 소소하게 피웠다. 포항시낭송협회 권양우 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시낭송회는, 초청 시인의 인사와 작년 9월에 발간된 여국현 시인의 첫 시집(새벽에 깨어/푸른사상)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와 포항의 시낭송가들이 각자가 선정한 여국현 시인의 시를 배경음에 맞춰 낭송하고, 낭송한 시에 대한 시인의 시작(詩作) 배경 등의 스토리를 담담하게 풀어내는.. 2020. 8. 3.
[경북매일신문] 하재영, <낯선 여행지의 몸무게> 코로나 시대 詩로 떠나는 남미여행 인터뷰▷▷▷ 포항 중진 시인 하재영 수려한 자연풍경·사람들 오롯이 담아 등단 30년 만에 새 시집 펴내 “힐링·삶의 동기 느끼는 시간됐으면” 포항의 중진 시인 하재영은 ‘시의 호수에 배를 띄워’치열한 작가정신으로 끊임없이 항해하고 있는 시인이다. 그는 큰 문학이란 무엇인가, 그것을 화두로 시와 면벽 수행하듯 늘 시를 끌어안고 있는 시인으로 많은 체험과 시적 영감, 기교를 활용해 시를 쓰고 있다. 그가 최근 등단 30년 만에 새로운 시집을 펴냈다. ‘낯선 여행지의 몸무게’(푸른사상)라는 제목의 이번 시집은 그의 시적 상상력과 창작 과정을 눈여겨 볼만하다. 남아메리카 페루, 볼리비아, 칠레, 아르헨티나, 브라질을 여행하면서 쓴 기행시로 여행지의 수려한 자연 풍경과 사람들 삶.. 2020. 8. 3.
[경북일보] 하재영, <낯선 여행지의 몸무게> 하재영 시인 시집 ‘낯선 여행지의 몸무게’ 펴내 남아메리카 자연풍경·사람들 이야기 고스란히 담겨 포항제철초등학교에서 교사로 재직 중인 하재영 시인은 시의 호수에 배를 띄워 치열한 작가정신으로 끊임없이 항해하고 있는 시인이다. 그는 큰 문학이란 무엇인가? 그것을 화두로 시와 면벽 수행하듯 늘 시를 끌어안고 있는 시인으로 많은 체험과 시적 영감, 기교를 활용해 시를 쓰고 있다. 등단 30년 만에 세 번째로 펴내는 ‘낯선 여행지의 몸무게’(푸른사상)는 우선 그의 시적 상상력과 창작 과정을 눈여겨 볼만하다. 남아메리카 ‘페루(17편)’, ‘볼리비아(16편)’, ‘칠레(18편)’, ‘아르헨티나(20편)’, ‘브라질(15편)’를 여행하면서 쓴 기행시로 여행지의 수려한 자연 풍경과 사람들 삶의 이야기가 시에 오롯이 .. 2020. 8. 3.
[교수신문] 장현숙 외, <여자들의 여행 수다 > 여자들의 여행 수다 일상 벗어나 자유 향한 수다로 장현숙 외 8명 지음 | 푸른사상 여행, 갑갑한 일상에서 벗어나 우리는 자유를 향해 낯선 곳으로 떠난다. 그곳에서 예기치 않은 사건을 맞닥뜨리기도 하고, 새로운 사람과 인연을 맺고, 때로는 아쉬운 이별을 하기도 한다. 낯선 곳에서 마주치는 새로운 경험을 통해 권태로운 일상 사이사이에 행복한 단비를 뿌리는 일, 그것이 여행의 묘미가 아닐까. 뭉게구름 떠다니는 하늘 사이로 살랑살랑 부는 바람을 느끼며 자연과 교감하는 것, 우리는 여행지에서 마음과 육신을 치유하며 지친 삶에 안식을 얻는다. 9인의 여성들이 세계 각지를 돌아다니며 들려주는 솔직하고 생생한 사연들은 읽는 재미와 깊은 의미를 선사한다. 실크로드의 끝없는 사막, 문화의 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와 그곳에 .. 2020. 7. 31.
[충청타임즈] 신준수, <꽃나무가 중얼거렸다> 詩語로 버무린 자연·삶의 생태학적 관계 신준수 시인 두번째 시집 `꽃나무가 중얼거렸다' 출간 `매운 방' 이후 14년만 … 꽃·식물 등 47편의 사유의 시 신준수 시인이 두번째 시집 `꽃나무가 중얼거렸다'(푸른사상)를 출간했다. 첫 시집 `매운 방' 이후 14년 만에 엮은 시편들은 자연과 삶의 생태학적 관계를 조망하는 47편의 시로 구성됐다. 본문에는 아기똥풀, 앉은부채, 수양버들, 랄리구라스 등 꽃과 식물에 대해 이해와 지식이 시인의 사유 속에서 그려진다. 어린 시절 시골마당을 뛰놀던 시인의 삶터와 숲 해설가로 활동하며 쌓은 다양한 경험이 한 편의 시 속에서 빛을 발한다. 술을 좋아했던 아버지가 살구꽃과 말놀이 중이시고, 갑자기 문맹이 되어버린 동생의 공백 같은 삶의 낱장들, 어수룩한 친구 종배가 종이.. 2020. 7.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