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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사상 미디어서평1228

[한국불교] 김옥성, <한국 현대시와 불교생태학> 주목! 불교 학술서- 김옥성의 〈한국 현대시와 불교생태학〉 만해·김달진·조지훈·서정주 ‘불교 생태학’으로 읽다 만해 등 현대시단 선지식들 ‘불교생태학’ 관점서 조명해 중앙불전 출신 文人 공통점 만해, 연기론 입각 생태사상 “탈근대적 관점서 시사점 커” 만해 한용운 스님, 서정주, 김달진, 조지훈은 한국 현대 시단을 이끈 선지식들이다. 이들은 모두 동국대 전신인 중앙불교전문학교 출신이라는 공통점을 가진다. 현대 불교문학의 비조(鼻祖)인 만해 스님(1879~1944)은 명진학교 설립에 참여했으며, 1918년 중앙학림 강사로 취임했다. 서정주(1915~2000)는 1933년 박한영의 문하생으로 입문해 개운사 대원암 내 중앙불전에 입학했으며, 김달진(1907~1989)은 1936년 중앙불전에 입학해 1939년 .. 2022. 3. 23.
[조선일보] 유민영, <21세기에 돌아보는 한국 연극 운동사> [북카페] ‘21세기에 돌아보는 한국 연극운동사’ 외 21세기에 돌아보는 한국 연극 운동사 연극 평론가 유민영 단국대 명예교수가 근대 초기에 전개된 신극 운동부터 21세기 뮤지컬 전성시대까지 연극사를 체계적이면서도 생동감 있는 문체로 정리했다. 외세 침략과 국권 상실, 전쟁 등을 거치며 전개된 한국 근대극이 시민 의식을 변화시키고 사회변혁을 추동하는 ‘운동’ 기능을 담당해왔다고 말한다. 연극계 선구자들의 생생한 증언과 자료 사진을 곁들였다. 푸른사상, 5만5000원. 조선일보, "[북카페] ‘21세기에 돌아보는 한국 연극운동사’ 외", 2022.3.19 링크 : https://www.chosun.com/culture-life/book/2022/03/19/QU5OWVSZWFHDFNR6YF45XAFYNY/?.. 2022. 3. 21.
[광남일보] 김정원, <수평은 동무가 참 많다> 궁핍했던 남도의 삶과 일상 고스란히 투영 김정원 시선집 ‘수평은 동무가 참 많다’ 출간 발표 시편들 중 따뜻한 시선 투영 작품 수록 전직 교사 출신 시인인 전남 담양 출생 김정원씨가 시선집 ‘수평은 동무가 참 많다’를 푸른사상 시선 154번째 권으로 펴냈다. 이번 시선집은 그동안 그가 발표했던 시편들 중 엄선해 묶은 것으로 궁핍했던 남도에서의 삶과 일상이 고스란히 그려지고 있다. ‘찐 고구마’나 ‘긍휼’ 등의 시편들은 기성 세대들이라면 모두 인식하는 삶의 모습들이다. 시인은 ‘우리는 해산물을 팔려고 완도에서 왔다는 두 아주머니에게 작은 방을 내주고 여덟 식구가 한 방에서 너럭바위에 달라붙은 따개비들처럼 다닥다닥 엉켜서 새하얀 세상을 꿈꾸었다’(‘찐 고구마’ 일부)고 노래했다. 따개비들처럼 살았지만 새하얀.. 2022. 3. 18.
[새전북신문] 김응혁, <비상> 넓은 창공을 수놓는 철새들의 비상을 노래하다 '비상(지은이 김응혁, 출판 푸른사상)'은 완주 삼례 출신인 시인은 지역을 향한 애정과 고향에 서린 아름다운 추억, 고향 땅에서 벌어진 역사적 비극의 현장에서 찾아낸 선조들의 흔적을 노래한다. 가문의 역사를 넘어 민족의 애환까지 담아내는 이 시집은 깊은 감동을 주는 시선집이다. 그의 시에는 삶과 문학의 ‘시원(始原)’에 관한 내용이 자주 등장한다. 자신의 정체성(identity)을 찾기 위한 우직한 발걸음을 통해 시인은 생의 근원을 파악하게 되고, 역사와 현실의 이면을 엿보게 되며, 나아가 시의 길까지 보고 있는 것이다. 자신의 정체성을 탐색하는 일이 역사와 현실, 문학의 길과 맥이 닿아 있음을 인지하고 있다. 그의 시세계는 역사적 비극과 현실적 고통 속에서도.. 2022. 3. 18.
[대학지성] 김옥성, <한국 현대시와 불교 생태학> 불교와 자연과 시적 상상…자연과 인간의 관계에 관한 오래된 미래의 비전 저자에게 듣는다_ 『한국 현대시와 불교 생태학: 불교적 시학, 불교 생태시학, 선적 미학』 (김옥성 지음, 푸른사상, 416쪽, 2022. 01) 이 책은 전통과 현대, 종교와 과학, 미학과 윤리학, 부분과 전체, 개인과 공동체, 저항과 협력, 엘리트 미학과 민중 미학 등의 다양한 논점에서 불교적 시학, 불교 생태 시학, 선적 미학 등을 조명한다. 2005년부터 15년 가까운 기간 동안 집필된 글들을 수정·보완하여 묶고 서론과 결론을 덧댄 결과물이다. 사실 핵심 원고는 이미 10여 년 전에 완성되어 있었지만 출간 또한 생태 위기를 가속화하는 일인 것만 같아 미루고 있었다. 장고 끝에 출간을 결심한 계기는 여러 가지이지만, 결정적으로는.. 2022. 3. 17.
[전북일보] 김응혁, <비상> 비상을 꿈꾸는 김응혁 시인, 시선집 출간 작품집 추리고 최근 작품 모아 출간 김응혁 시인이 시선집 (푸른사상)을 출간했다. 완주 삼례에서 나고 자란 김응혁 시인은 시선집에 지역을 향한 애정과 고향에 서린 아름다운 추억, 고향 땅에서 벌어진 역사적 비극의 현장에서 찾아낸 선조들의 흔적 등을 노래했다. 가문의 역사를 넘어 민족의 애환까지 담아내며 깊은 감동을 주는 시선집이다. 이 시선집은 김응혁 시인이 그동안 발표한 작품집에서 추리고, 최근에 쓴 것을 모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정리한 것이다. 김 시인은 시집 2권과 산문집 1권, 시문선 1권 등을 펴낸 지역 원로문인으로, 1960년대 대학 시절부터 습작 활동을 했다. 이런 그의 역사, 기록을 모은 책이라고 할 수 있다. 그는 순수하고 맑은 유년 시절의 시선.. 2022. 3.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