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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128

[광남일보] 심영의, <5·18, 그리고 아포리아> 5·18문학 텍스트 고찰…韓소설사 속 ‘광주’ 분석 본보 신춘문예 평론 출신 심영의 비평집 펴내 임철우 단편 ‘봄날’ 등 5월 다룬 40여 편 조망 오월 광주에서 벌어진 국가 폭력을 재현하는 5·18문학의 담론 형성부터 전개 과정을 섬세하게 다룬문학비평서가 나왔다. 문학이 역사적 기억을 문화적으로 재현한다는 점에서 그 시대를 경험하지 않았던 후속세대에게 5·18의 진실을 전달하고, 기억할 수 있게 해주는 매체라는 관점에서 5·18문학 텍스트를 심도 있게 고찰, 광주라는 공간이 한국 소설사에서 어떠한 의미를 지니는지를 분석하고 5월 문학이 취해야 할 태도와 방향성을 제시해주는 심영의씨의 평론집 ‘5·18, 그리고 아포리아’(푸른사상 刊)가 그것. 이 평론집은 광주의 비극을 서사화한 소설 텍스트를 통해 ‘상.. 2022. 7. 5.
[중앙일보] 박영욱, <나무를 보면 올라가고 싶어진다> "글 써보라 권하신 아버지 생각 나"…첫 책 낸 박두진 아들 박영욱 “넌 글을 쓰는 게 좋을 거 같구나”란 아버지의 권유가 아들 가슴에 오래 남았다. 하지만 아버지의 후광이 부담스러워서였을까. 실제 글을 쓰기까지는 오랜 세월이 걸렸다. 최근 시·산문 모음집『나무를 보면 올라가고 싶어진다』(푸른사상)를 첫 책으로 펴낸 박영욱(66)씨는 “이제 창의력의 산도(産道)가 확 터지면 마음 내키는 대로 오래도록 글을 써나가겠다”고 했다. 박씨는 청록파 시인 박두진(1916∼1998) 선생의 4남 중 막내아들이다. “어렸을 때 몇 번 아버지께 시를 써서 보여드린 적이 있어요. 제목이 ‘고양이 꿈’ ‘시계’였던 걸로 기억해요. 그때는 아무 말씀 없으셨는데, 스무 서너살 무렵 어느날 ‘눈 좋을 때 책 많이 봐둬’라고 하.. 2022. 7. 4.
[교수신문] 권영민, <우리 시 깊이 읽기> 2022. 6. 9.
[조선일보] 한승주, <사설 우체국> [북카페] ‘파이브 포스’ 외 사설 우체국 매일 아침 도축장에서 소를 쏘아 죽이는 일을 하는 남자가 시한부 판정을 받은 아내를 지켜보며 아내의 안락사를 고민한다. 신춘문예에 응모할 소설을 부치러 거듭 사설 우체국에 들리는 소설가 지망생은 타인의 감정에 무심한 채 문학이라는 자기 추구에만 매달린다. 다양한 사연을 품고 있는 인물들이 절실하게 무언가를 좇지만 끝내 외롭게 자기 자신을 껴안는 이야기를 그려낸 9편의 단편 소설이 수록됐다. 생생한 문체로 다채로운 등장인물을 그려냈다. 한승주 지음, 푸른사상, 1만8000원 조선일보, "[북카페] ‘파이브 포스’ 외", 2022.4.30 링크 : https://www.chosun.com/culture-life/book/2022/04/30/GSHR5CQESRBN3F.. 2022. 5. 2.
[대경일보] 강성위, <한시로 만나는 한국 현대시> 漢詩의 편견 부수다 신간소개- ‘한시로 만나는 한국 현대시’ 다양한 시인 작품 64편 수록 색다른 방식으로 한시 해석 한국 시단을 대표하는 시인들의 작품을 한시(漢詩)로 옮겨 시를 이해하는 색다른 관점을 독자들에게 선보이는 '한시(漢詩)로 만나는 한국 현대시'가 최근 출간됐다. 한문학자이며 한시인이기도 한 강성위 씨가 지은 이 책은 총 5부로 구성돼 있다. 1부에서 4부까지는 김소월, 윤동주로부터 오늘날 활동하고 있는 정호승, 안도현 등의 현역 시인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시인들의 작품 총 64편을 수록하였다. 우리말로 된 시를 한시로 옮겼다. 주석을 달아 시어와 구절을 이해하게 하고, 한역시를 다시 한글로 직역해 그 의미를 곱씹어보게 했다. 저자의 깊이 있는 해설이 담긴 한역 노트까지 곁들인 이 책은 .. 2022. 4. 26.
[한국경제] 강성위, <한시로 만나는 한국 현대시> 윤동주·김소월·고두현…한시로 옮겨 다시 짓다 강성위 《한시로 만나는 한국 현대시》 윤동주·김소월·고두현…한시로 옮겨 다시 짓다 “현대시를 한시(漢詩)로 옮기는 건 시곗바늘을 거꾸로 돌리는 어리석은 일이 아니냐고요? 한시는 동양 공용어입니다. 중국, 베트남, 일본 등에 한국의 아름다운 시들을 소개하는 길이 될 겁니다.” 강성위 작가(사진)는 최근 《한시로 만나는 한국 현대시》를 펴낸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 이 책은 윤동주, 김소월, 고두현 시인 등의 시들을 한역한 한시 64편을 실었다. 약 3년간 한경닷컴에서 연재한 글들이다. 강 작가는 “영화를 하는 사람이 좋은 글을 보면 영화로 만들고 싶듯, 한시를 사랑하는 사람은 좋은 시를 보면 한시로 번역하기를 원하기 마련”이라고 말했다. 경북 안동에서 나고 자란.. 2022. 4.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