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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128

[광주일보] 채정, <나는 나를 포기할 권리가 있다> 광주일보 신춘문예 출신 작가 채정 “결핍 너머 긍정의 세계 그리고 싶었죠” 첫 소설집 ‘나는 나를 포기할 권리가 있다’ 펴내 원주 토지문화관 입주작가로 활동 뮤지션 애환 담은 연작소설 계획도 “소설을 쓴다는 건, 외롭고 지친 영혼이 내 몸 밖으로 나가 스스로 만든 족쇄를 하나하나 풀어내는 과정이 아닐까 생각한다. 오늘은 왼쪽 귀퉁이를 풀고 내일은 오른쪽 귀퉁이를 풀어 활자화시키는 그 일련의 행동의 되풀이가 아닐까 하고.” 소설집을 펴내는 이의 ‘작가의 말’은 왜 작품을 쓰는지 속내를 담고 있다. 기자로서 소설보다 더 읽고 싶은 글이 바로 작가의 말이다. 지난 2021년 광주일보 신춘문예 소설 ‘등고선’이 당선돼 문단에 나왔던 채정(본명 김정숙) 작가. 늦깎이로 신춘문예를 통과한다는 것은 말처럼 쉽지 않다.. 2022. 12. 5.
[국제신문] 김민혜, <기억의 바깥> [박현주의 신간돋보기] 자연의 지혜 담은 지리산 밥상 外 # 현대인 팍팍한 삶에 위로를 기억의 바깥- 김민혜 지음 /푸른사상 /1만6900원 부산에서 나고 자란 김민혜 작가의 소설집. 현대사회의 짙은 그늘에서 부단히 현실을 살아내는 사람들 이야기 8편을 담았다. ‘엄마의 문장’에는 취준생 딸 미래와, 남편이 죽고 난 후 생활전선에 뛰어든 엄마가 등장한다. 엄마가 하루하루 불안과 슬픔을 일기에 기록했듯, 딸도 글쓰기를 통해 상처를 치유한다. ‘다락방의 상자’는 이사 온 집 다락방에서 찾은 상자 속에서 오래전 한국전쟁 당시의 부산 풍경과 연인들의 아픈 기억을 되살려낸다. 소설 속 인물들이 내면 깊은 곳을 응시하며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을 담백하고 섬세한 필치로 그려냈다. 국제신문, "[박현주의 신간돋보기] 자.. 2022. 12. 2.
김임선 시집, <오른쪽 주머니에 사탕 있는 남자 찾기> 분류--문학(시) 오른쪽 주머니에 사탕 있는 남자 찾기 김임선 지음|푸른사상 시선 167|128×205×8mm|144쪽|10,000원 ISBN 979-11-308-1975-4 03810 | 2022.11.28 ■ 시집 소개 어둠 속 틈 사이로 번져가는 한 줄기 빛과 같은 김임선 시인의 첫 시집 『오른쪽 주머니에 사탕 있는 남자 찾기』가 로 출간되었다. 시인은 삶의 여정에서 마주하는 풍경과 사랑을 신선하고 감각적이고 생명력 넘치는 시어로 그려내고 있다. 어둠 속에서 발견한 한 줄기 빛 같은 시집이다. ■ 시인 소개 김임선 경북 경산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1993년 『문예중앙』 신인문학상에 중편소설이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해 소설집으로 『섹시하거나 은밀하거나』 『봄을 여의다』, 장편소설로 『직지』 『바람.. 2022. 11. 24.
조숙향 시집, <오늘의 지층> 분류--문학(시) 오늘의 지층 조숙향 지음|푸른사상 시선 166|128×205×7mm|128쪽|10,000원 ISBN 979-11-308-1972-3 03810 | 2022.11.25 ■ 시집 소개 혹독한 시간을 이겨내며 날아오르는 한 마리의 나비 같은 시편 조숙향 시인의 시집 『오늘의 지층』이 로 출간되었다. 일상적 삶의 무게에 짓눌린 슬픔과 상실감의 정서가 시집의 저변을 이루고 있지만, 그것에 매몰되거나 좌절하지 않는다. 오히려 한 마리의 나비가 날아오르듯 새로운 삶의 방향을 모색하고 가능성을 추구하고 있어 깊은 감동을 준다. ■ 시인 소개 조숙향 강릉 자조와리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을 보냈다. 스무 살쯤 강릉을 떠났고, 울산에서 살면서 현재 독서 교육을 하고 있다. 2003년 『시를 사랑하는 사람들』.. 2022. 11. 18.
[교수신문] 맹문재, <현대시의 가족애> 현대시의 가족애 맹문재 지음 | 푸른사상 | 320쪽 사회적 존재로서 진정한 화합으로 나아가는 길 시인이자 문학평론가인 맹문재 안양대 교수(국문학과)의 『현대시의 가족애』가 [푸른사상 평론선 38]로 출간되었다. 자본주의 사회가 심화하면서 가족 공동체가 붕괴해가는 오늘날, 저자는 시인들이 문학으로써 추구하는 가족애의 본질을 면밀하게 살펴보고 있다. 바람직한 사회의 문화와 인간 가치를 가족 사랑을 통해 모색하는 것이다. 교수신문, "현대시의 가족애", 최승우 기자, 2022.11.10 링크 : http://www.kyosu.net/news/articleView.html?idxno=96588 2022. 11. 11.
[문학뉴스] 김민혜, <기억의 바깥> 김민혜 단편소설집 ‘기억의 바깥’ 출간 [문학뉴스=남미리 기자] 2015년 작품 활동을 시작한 김민혜 작가의 소설집 『기억의 바깥』이 로 나왔다. 이번 소설집에는 현대 사회에 자리한 짙은 그늘에서 부단히도 현실을 살아내는 사람들의 이야기 8편이 담겨 있다. 김민혜 작가는 소설 속에서 인물들이 각자 내면의 깊은 곳을 응시하며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을 담백하게 그려내고 있다. 힘든 삶을 살아가는 어머니의 모성과 사랑, 오해와 누명으로 인해 벼랑 끝에 내몰린 인간 등 현대 사회를 둘러싼 아픔을 정교하고도 섬세한 필치로 그려냄으로써 독자들에게 공감을 선사한다. 「엄마의 문장」에는 취업을 준비하는 딸 미래와 남편이 죽고 난 후 생활전선에 뛰어들어 분투하는 엄마가 등장한다. 엄마가 매일 밤 잠자리에 들기 전 레몬빛 .. 2022. 11.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