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8 [한겨레] 박금아, <무화과가 익는 밤> 7월 2일 출판 새 책 [무화과가 익는 밤] 30여년 전업주부로 살다 2015년 수필로 등단해 등대문학상 등을 받은 박금아 작가의 첫 책. 어린 시절 늘 손에 닿지 않는 거리에 있던 어머니가 지은이를 반평생 ‘우는 아이’로 살게 했다. 하지만 글쓰기를 통해 모든 인간과 자연이 ‘울음을 품고 있는 존재’임을 깨닫는다. 토착어와 일상어를 활용해 가족주의에 갇히지 않은 가족 이야기를 풀어낸다. 푸른사상·1만6500원. 한겨레, "7월 2일 출판 새 책", 2021.7.2 링크 : https://www.hani.co.kr/arti/culture/book/1001829.html 2021. 7. 2. [한겨레] 최기종 시집, <목포, 에말이요> “가슴 철렁했던 ‘에말이요’ 이젠 살가우니 목포사람 다 됐네” “다짜고짜 ‘에말이요~’ 하면 가슴이 철렁혔어.” 전교조 해직교사 출신 최기종(65) 시인은 지난달 31일 “처음 목포에 와서 ‘에말이요’라는 말을 들었을 때 상대가 시비 거는 줄 알았다”고 얘기를 시작했다. “처음에는 말뜻을 몰라 어리둥절혔제. 혹여 내가 뭐 잘못한 건 아닌지 싸게 머리를 굴려야 혔어. 왜 그따위로 싸가지 없이 허느냐로 들렸거등.” 그런 그가 최근 시집 (푸른사상)를 펴냈다. ‘에말이요’는 ‘내 말 좀 들어보라’는 뜻의 남도 사투리다. 아랫사람이 쓰면 실례가 되고, 부부간에 살갑게 쓰기도 한다. 시집에는 토속적 사투리로 목포의 민중과 역사, 지명과 음식을 풀어낸 시 60편을 실었다. 시들은 마치 한편의 판소리처럼 엮여 목포를.. 2021. 2. 3. [한겨레] 권서각, <대장장이 성자> 12월 4일 문학 새 책 대장장이 성자: 어느 변방 시인의 기억 창고 회갑을 지나며 쥐뿔도 아는 게 없다는 의미로 ‘서각’(鼠角)이라는 이름을 아호 겸 필명으로 쓰는 권서각(본명 석창) 시인의 산문집. 2011년에 낸 산문집 에 이어 “세월이 더 흐르면 사라져버릴 이야기들을 낡은 기억 창고에서 꺼내어 기록으로” 남긴다고 ‘작가의 말’에 썼다. /푸른사상·1만6000원. 한겨레, "12월 4일 문학 새 책", 2020.12.4 링크 : www.hani.co.kr/arti/culture/book/972749.html 2020. 12. 4. [한겨레] 장은영, <슬픔의 연대와 비평의 몫> 7월 24일 문학 새 책 슬픔의 연대와 비평의 몫 2014년 세계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한 문학평론가 장은영 조선대 교수의 첫 평론집. 타인의 슬픔을 이해하는 글을 쓰고 싶다고 말하는 지은이는 세월호 참사 이후의 문학을 되짚어보며 사회적 연대로서 비평의 몫을 성찰한다. 손미, 김사이, 장이지, 김중일 등의 시와 2010년대 비평 현장에 대한 관찰 및 전망도 담았다. /푸른사상·2만9000원. 한겨레, "7월 24일 문학 새 책", 2020.7.24 링크 : www.hani.co.kr/arti/culture/book/954984.html 2020. 7. 24. [한겨레] 안치운, <연극비평의 미래> "4월17일 학술 새 책" 연극비평의 미래 몸의 예술인 연극의 어제와 오늘을 직시하면서 연극의 본질과 의미를 탐구한다. 연극의 존재와 배우의 역할은 무엇이고, 무대와 극장과 연극의 언어는 어떻게 실현되며, 지금 여기 연극의 동향과 산업으로서의 연극은 어디쯤 와 있는가를 섬세하고.. 2020. 4. 20. [한겨레] 이동형, <지역문화재단, 문화민주주의가 답이다> “참여·공유·네트워크로 문화 허브 돼야” ‘지역문화재단, 문화민주주의가 답이다’ 펴낸 문화기획자 이동형씨 신문사 문화사업 통해 지역재단 접해 정책과 운영 방향에 대해 3년간 연구 박사학위 받고 논문 토대로 책 펴내 “예산·운영, 지역 편차 꼭 해소해야” 동네의 문화예술.. 2020. 3. 27.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