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8 [한겨레] 권서각, <노을의 시> [시인의 마을] 낟알 낟알 권 서 각 이 풍진 세상에 한 알의 낟알로 태어나 껍질이 벗겨지는 아픔을 겪으시고 쌀 이 되시다 뜨거운 솥에서 고난을 겪으시고 밥 이 되시어, 도반들과 더불어 구절양장 머나먼 고행의 길을 거쳐 해우소에서 면벽수도, 용맹정진 하시다가 문득, 해탈하시어 똥 .. 2020. 1. 3. [한겨레] 맹문재 엮음, <박인환 번역 전집> 박인환 번역 전집 ‘목마와 숙녀’ ‘세월이 가면’의 시인 박인환(1926~1956)이 번역한 시와 소설, 기행문을 한데 모았다. 미국 소설가 존 스타인벡의 소련 기행문 <소련의 내막>, 역시 미국 소설가 윌라 캐더의 소설 <이별>,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바다의 살인’과 펄 벅의 ‘자랑.. 2019. 10. 25.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