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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504

[투데이신문] 한영희, <풀이라서 다행이다> [신간] 풀이라서 다행이다 한영희 지음|푸른사상 시선 149|128×205×7mm|120쪽|1만원 바닷속 물고기처럼/꽃밭의 꿀벌처럼/자유를 꿈꾸는 곳으로/야옹 야옹 날아가거라/무덤에서 삼색 나비꽃이 훨훨 피어오르겠구나_시 ‘로드킬’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한영희 시인의 첫 번째 시집 가 출간됐다. 는 출판사 푸른사상이 지난 2010년부터 진행해온 합동시집 시리즈 ‘푸른사상 시선’의 149번째 작품으로 선보이게 됐다. 이번에 출간된 에서는 삶의 언저리에서 낮고 작은 곳에 있는 것들이 내뱉는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시인은 각각의 온도와 깊이를 발견할 수 있다. 광주의 5월을 살아온 사람들의 아픔과 상처를 품으며 생의 근원과 삶의 의미를 일깨우는 작품들이 담겨있다. 시집은 총 4부로 구성, 총 52편의 시.. 2021. 9. 17.
전형재, <세계사 속의 서양 연극사> 분류--연극이론, 연극사, 서양 연극사 세계사 속의 서양 연극사 전형재 지음|푸른사상 예술총서 28|153×224×15 mm|248쪽 20,000원|ISBN 979-11-308-1815-3 93680 | 2021.9.10 ■ 도서 소개 세계사의 흐름을 따라 추적한 서양 연극사 공연예술 연구자인 전형재 교수의 『세계사 속의 서양 연극사』가 로 출간되었다. 서양 연극사의 흐름을 세계사와 함께 시대별로 살펴보고 있다. 아울러 연극의 특징이 유지 및 변화해 온 흐름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있다. 탄탄한 구성으로 집필한 연극 기초 입문서이다. ■ 저자 소개 전형재 경기대학교에서 공연예술학 박사학위를 받았고 서일대와 경인여대에서 강의하고 있다. 극단 ‘고래’의 단원으로 28년째 연극을 하면서 60여 편의 연극에 출연.. 2021. 9. 16.
박은주 시집, <나는 누구의 바깥에 서 있는 걸까> 분류--문학(시) 나는 누구의 바깥에 서 있는 걸까 박은주 지음|푸른사상 시선 148|128×205×7mm|128쪽|10,000원 ISBN 979-11-308-1812-2 03810 | 2021.9.5 ■ 도서 소개 삶의 깊은 못물에서 길어낸 투명한 언어 박은주 시인의 두 번째 시집 『나는 누구의 바깥에 서 있는 걸까』가 으로 출간되었다. 삶의 깊은 못물에서 길어낸 시인의 진솔하고도 투명한 언어는 참으로 따뜻하고도 절절하다. 시인으로서 잘 쓸 수 있는 시들을 여실히 보여주는 이 시집은 독자들에게 오래도록 기억될 것이다. ■ 시인 소개 박은주 대구에서 봄의 아이로 태어났다. 2007년 시로 문단에 나왔으나 소설에 빠져 방황하다가 2012년 『사람의 문학』에 시를 발표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작을 위.. 2021. 9. 9.
송정화, <『서유기』, 텍스트에서 문화콘텐츠까지> 『서유기』, 텍스트에서 문화콘텐츠까지 송정화 지음|문화콘텐츠 총서 18|160×230×25 mm(하드커버)|312쪽 29,000원|ISBN 979-11-308-1811-5 93820 | 2021.8.30 ■ 도서 소개 동양 판타지의 고전 『서유기』의 문화원형과 문화콘텐츠로의 무한한 확장성 중국 고전 서사와 문화콘텐츠 연구자인 송정화 박사의 『『서유기』, 텍스트에서 문화콘텐츠까지』가 로 출간되었다. 천 년이 넘는 시간 동안 동양의 세계를 매료시킨 판타지 소설의 고전인 『서유기』의 문화원형을 고찰하면서 고전 서사의 문화콘텐츠로의 변용 가능성도 모색하고 있다. ■ 목차 ∎ 책머리에 제1부 『서유기』 텍스트의 심층 독해 1장 『서유기』에 나타난 웃음 ― 낯섦과 추악함을 통한 전복의 미학 1. 들어가는 말 2. .. 2021. 9. 9.
[디지털타임스] 문창재, <대한민국의 주홍글자> [논설실의 서가] 언론인이 본 한국전쟁 민간인 학살 대한민국의 주홍글자 문창재 지음 / 푸른사상 펴냄 이승만 정권 하에서 이뤄진 대표적인 민간인 학살로는 국민보도연맹과 국민방위군 사건을 꼽을 수 있다. 국민보도연맹은 1949년 4월 좌익 전향 인사들을 보호·교화하겠다고 만든 단체다. 초기엔 전향자가 대부분이었지만 가입인원이 할당되면서 좌익과 직접 관련이 없는 사람들까지 대거 가입됐다. 목표치 달성을 위해 마구잡이식으로 가입시킨 민간인들이 많아진 것이다. '할당'을 채우기 위해 경찰이 가족있는 아이들까지 잡아넣었던 80년대 '형제복지원 사건'과 비슷할 것이다. 그런데 6·25전쟁이 발발하자 보도연맹 가입원들은 보호는 커녕 무차별적 즉결처분 대상이 됐다. 1950년 6월말부터 9월까지 수만명의 국민보도연맹원.. 2021. 7. 26.
[일요경제] 이화형, <이매창, 순수 서정으로 빛나다> [Book] 이매창, 순수 서정으로 빛나다 자유롭고 풍류적인 삶을 갈망했던 이매창의 삶을 조명 [일요경제 이현주 기자] 여성 문제에 오랫동안 관심을 갖고 연구해온 이화형 경희대 교수의 기생 이야기 세 번째 책인 ‘이매창, 순수 서정으로 빛나다’가 푸른사상 출간됐다. 황진이와 함께 조선 중기 여류시인이자 명기(名妓)로 불렸던 이매창(李梅窓). 이 책은 남성 중심적이었던 조선 사회에서 기생이라는 신분이 갖는 운명적 구속과 현실에 부딪치며, 자유롭고 풍류적인 삶을 갈망했던 시인 이매창의 삶을 조명한다. 아무나 쉽게 꺾을 수 있는 꽃이라는 의미로 기생을 노류장화에 비유했듯이, 조선사회에서 기생은 최하위의 신분으로 여겨졌다. 그런 배경에도 이매창은 양반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한시를 창작하는 데 능통했으며, 거문고 .. 2021. 7.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