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247 [국민뉴스] 박석준,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이니> 박석준 시인의 세번째 시집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이니』푸른사상 刊 한국 시문학사에서 남민전(남조선민족해방전선준비위원회) 사건을 담아낸 역사와 함께 살아온 시인의 역작들 “남민전” 사건과 “민청학련”, “2차 인혁당사건”은 모두 기획된 ‘공안사건’이다. 기획된 ‘공안사건’이라는 말은 정권이 어떤 목적에 의해서 의도적으로 조작한 사건이라는 뜻이다. 어떤 목적이라는 말은 박정희 영구 집권을 위한 ‘유신체제’의 유지를 위해 의도적으로 조작한 사건이며 박정희정권은 공안사건을 날조하여 반체제 운동을 하던 사람들에게 있지도 않은 죄를 뒤집어 씌어 극형과 중형으로 처벌 조작한 사건이라는 뜻이다. 1972년 10월 박정희만을 종신 대통령으로 하는 ‘유신헌법’이 제정되었고 곧이어 ‘유신체제’가 발족 되자 여기저기서 대.. 2023. 4. 11. 강태승 시집 <울음의 기원> 출판기념회 강태승 시인의 시집 『울음의 기원』 출간을 기념하여 3월 10일 교보문고 광화문점 배움홀에서 출간기념 북토크 행사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참석하시어 축하해주신 모든 내빈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2023. 4. 10. [광주일보] 함진원, <눈 맑은 낙타를 만났다> ‘눈 맑은 낙타를 만났다’ 춥고 허기질 때 수선화처럼 살아보라 함평 출신 함진원 시인 세번째 시집 “춥고 허기질 때 수선화처럼 살아보라는 마음이 있어 다시 행장을 꾸려 길을 떠난다.” ‘시인의 말’은, 시보다 더 많은 시를 함축하고 있다. 사실 시를 쓰는 것보다 ‘시인의 말’을 쓰는 것이 힘들다. 작품은 은유와 비유, 상징과 수사로 속내를 감추고 페르소나를 앞세울 수 있지만, 시인의 말은 날것인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온전히 자신을 드러내곤 한다. 함진원 시인의 경우도 그러했다. “낮아지고 낮아지면서 먼 산을 자주 만나고 싶다”는 말에서 ‘낮아짐으로 높아지는’ 궁극의 삶의 미학을 느끼게 한다. 시인은 “푸른 언어를 찾아가는 길은 쓸쓸하였다”며 지나온 삶이 다분히 ‘시적인 삶’이었음을 에둘러 말한다. 함평 출.. 2023. 3. 30. 계간 푸른사상 2023 봄호(통권 43호) 계간 푸른사상 2023 봄호(통권 43호) 153×224×13mm|232쪽|14,000원|ISSN 2092-8416 | 2023.3.25. ■ 도서 소개 ‘간토 조선인 학살 100년’을 특집으로 한 『푸른사상』 2023년 봄호(통권 43호)가 간행되었다. 1923년 9월, 일본 간토 일대에 발생한 대지진 수습 과정에서 일본 정부가 조선인에 대한 유언비어를 조직적으로 유포시켜 대량 학살로 이어진 간토대지진(관동대진재) 조선인 학살 사건이 올해로 100주년을 맞았다. 당시 일본 당국과 조선총독부가 시행한 강력한 언론 통제로 인해 사건에 대한 진상이 여전히 제대로 밝혀지지 않고 있으며, 일본 정부의 공식적인 사실 규명이나 사회 표명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이만열 교수는 문헌 자료와 기사 등 기록을 통해 조선.. 2023. 3. 27. 김지윤·맹문재·오연경, <구름 사이로 빛이 보이면:2023 오늘의 좋은 시> 분류--문학(시, 한국시) 구름 사이로 빛이 보이면:2023 오늘의 좋은 시 김지윤·맹문재·오연경 엮음|153×224×14mm|240쪽|18,500원 ISBN 979-11-308-2023-1 03810 | 2023.3.31. ■ 도서 소개 2023년 우리 사회 곳곳에 빛을 던지는 시들 2022년 한 해 동안 문예지에 발표된 작품들 가운데 문학평론가 3인이 선정하고 해설한 『구름 사이로 빛이 보이면 : 2023 오늘의 좋은 시』(김지윤·맹문재·오연경 엮음)가 푸른사상사에서 출간되었다. 72명의 시인은 코로나19, 자본주의, 도시, 노동, 전쟁 등 시대의 고통과 불안을 적극적으로 담아내어 어두운 우리 사회 곳곳에 불을 밝히고 있다. 우리 시단의 흐름을 반영한 이 선집은 한국문단의 오늘과 내일을 가늠하는 특별.. 2023. 3. 27. [광남일보] 함진원 시집, <눈 맑은 낙타를 만났다> 자본주의 삶 대안 ‘두레밥’ 문화 제시 함진원 시인, 시집 ‘눈 맑은 낙타를 만났다’ 출간 함평 출신 세 번째 출간…‘느린 길’ 등 67편 구성 전남 함평 출신 함진원 시인이 최근 세 번째 시집 ‘눈맑은 낙타를 만났다’(푸른사상 刊)를 펴냈다. 두번째 시집 ‘푸성귀 한 잎 집으로 가고 있다’ 출간 이후 5년 만이다. 푸른사상 시선 170으로 나온 이번 시집은 총 4부 67편의 시편으로 구성됐다. 시인은 이번 시집을 통해 자본주의 체제에 종속돼 끊임없이 욕망과 탐욕에 허우적대는 현대인의 삶을 직시, 그 대안으로 두레밥 문화를 제시한다. 두레밥은 두레로 일을 하고 공동으로 먹는 밥이다. 두레꾼들은 일터로 가져온 점심뿐만 아니라 오전 참과 오후 참 등을 먹는데, 자신의 집에서 평소에 먹는 것보다 맛있는 음식을.. 2023. 3. 24. 이전 1 ··· 10 11 12 13 14 15 16 ··· 4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