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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사상 미디어서평

[이뉴스투데이] 장지현, <다시>

by 푸른사상 2016. 12. 6.

장지현 시집 『다시』, 짧은 시 속에서 만나는 순수한 위로

신간도서 『다시(푸른시인선 6)』, 시 50여 편과 일러스트 25편 담아


[이뉴스투데이 김채린 기자] 순수하고 맑은 동심(童心)에는 마음을 정화시키는 신비로운 힘이 있다. 어린아이들이 천진난만하게 뛰어노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티없이 맑은 얼굴로 생각지도 못한 엉뚱한 말들을 쏟아낼 때면 그 무한한 상상력에 새삼 놀라기도 한다. 

<사진제공=장지현 시인>

이러한 어린아이의 마음과 화법을 닮은 듯 짧고 간결하면서도 순수한 언어적 유희가 넘쳐나는 신간도서가 있다. 장지현 시인의 첫 번째 시집 『다시』에는 시와 동시의 경계를 허무는 듯한 맑고 순수한 세계를 개성적인 표현과 언어로 포착한 시 작품 50여 편을 비롯해, 시와 어울리는 일러스트 25점이 함께 실려 있다. 

푸른사상의 신간도서 『다시(푸른시인선 6)』는 간결한 형식에 더해 작가만의 위트와 유머가 담겨 있어 누구나 쉽게 시를 접하고, 그에 공감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시인이 직접 그린 귀엽고 천진난만한 일러스트가 함께 담겨 있어 읽는 재미와 보는 즐거움을 함께 누릴 수 있다. 

2003년에 ‘문학세계’를 통해 등단한 장지현 시인은 2006년 ‘오늘의 동시문학’을 통해 동시 시인이라는 타이틀도 함께 갖게 됐다. 또한 2016년에는 수원문화재단 시 부문 창작지원금에 당선되기도 했다. 이번 첫 번째 시집에는 이처럼 시와 동시를 모두 아우르는 작가만의 개성이 고스란히 녹아있다.

푸른사상은 “장지현 시인의 첫 시집 『다시』는 짧은 텍스트와 이미지를 소비하는데 익숙한 현대인들이 편하게 접할 수 있는 짧고 편한 시와 일러스트의 조화가 인상적인 시집”이라며 “심오함 보다는 간결함, 분석보다는 이해, 비판보다 포용에 가까운 마음을 어린아이와 같은 간결한 언어로 표현해 시를 접하는 이 누구나 따뜻한 위로를 받을 수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고 전했다. 

압축된 간결미를 바탕으로 동심의 세계처럼 티없이 순수하고 아름다운 시어와 가락 속에서 상처와 아픔을 이겨내고 다시 새 봄을 꿈꾸는, 희망과 믿음을 소중히 여기는 시인의 마음이 독자들에게 전해져 그 어느 때보다 지치고 힘겨워하는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 다시
장지현 지음 | 푸른사상 펴냄 | 112쪽 | 12,800원


이뉴스투데이/2016.12.05/김채린 기자 zmf007@enewstoday.co.kr

 


 최근에 소개드린 적 있는 장지현 선생님의 일러스트 시집『다시』

이뉴스투데이에서도 소개되었습니다!!

정말 다양한 매체에서 다루어주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힘겹게 삶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는 시집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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