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장지현, <다시>

 

"그대 가슴 속에 별이 다시 빛나다"...장지현 신간 시집 '다시'

간결미로 완성한 아름다운 시와 일러스트 작품의 조화 인상적

 

 

[문화뉴스] 한 편의 시(詩) 속에서 어린아이 같이 순수한 마음을 일깨워 보던 그 시절 그 소녀는 어디로 갔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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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감성을 자극하는 시어와 함께 노닐기 좋은 계절 가을이 왔건만, 정신 없이 일상을 살아내다 보니 어느덧 낙옆이 지고 있다. 

잘 살고 있노라고, 앞으로 잘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독자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신간서적 '다시'가 출간됐다. 푸른사상의 여섯 번째 푸른시인선으로 출간된 신간도서 '다시'는 장지현 시인의 첫 시집으로, 시인이 직접 그린 귀엽고 천진난만한 일러스트와 함께 짧고 군더더기 없는 간결한 형식의 시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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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축된 간결미를 바탕으로 완성된 아름다운 시와 일러스트 작품들은 SNS에 익숙한 바쁜 현대인들의 삶을 위한 맞춤 '시(詩)'이기도 하다.
 
동심의 세계처럼 티 없이 순수하고 아름다운 시어와 가락 속에서 상처와 아픔을 이겨내고 다시 봄을 꿈꾸는 시인의 마음이 느껴진다. 
 
장지현 시인은 첫 시집을 펴내며 사람들이 가슴 속에 하나씩 품고 사는 별이 시집의 제목처럼 '다시' 빛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밝혔다.
 
시인은 "우리는 모두 반짝반짝 빛나는 별을 하나씩 품고 살고 있습니다. 그걸 찾아내서 환히 밝힐 수도 아님 그냥 모른 척 숨기고 살 수도 있습니다. 지금 빛날까 말까 망설이고 있는 내 안의 별을 그냥 꺼두지 말고 꺼내주세요. 시간이 더디 걸리더라도 꺼낸 별은 언젠가 환히 빛납니다. 다시"라고 전했다.
 
문학평론가 나민애는 장지현 시인의 작품 속에 드러난 어린아이 같은 순수함과 간결한 시어에 주목하며"장지현 시인의 작품들은 시형이 짧은 것이 특징이다.
 
시인은 2003년에 '문학세계'를 통해 등단한 이후 2006년 '오늘의 동시문학'으로 동시 시인이 됐다. 시인에게 있어 시라는 것의 범주는 동시를 통해 세목화, 구체화되고 있는 셈"이라며 "그런 의미에서 '다시'는 시와 동시의 경계를 허무는 새로운 형태의 시집이라고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시집에는 시집 이름이기도 한 '다시'를 비롯해 맑고 순수한 세계를 개성적인 표현과 언어로 포착한 50여 편의 작품과 시에 어울리는 일러스트 25점이 함께 실려 있다. 한정판으로 출간된 초판에는 시인이 직접 그린 캐릭터 누비와 이비 엽서 두 장도 함께 포함돼 있다. 
 
신문기사 하나 조차 읽기 벅찰 정도로 피곤하고 지치는 어느 날을 견뎌내고 있다면, 짧은 시 한 편과 마음을 달래주는 일러스트가 담긴 시집 '다시'로 스스로에게 위로의 시간을 선물해볼 것을 추천한다.

 

 

 

  

 

문화뉴스/2016.11.23/이우람 pd@munhwanews.com

출처 : http://www.munhwa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9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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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에 소개드린 적 있는 장지현 선생님의 일러스트 시집『다시』가

 

문화뉴스에서도 소개되었습니다!!

 

정말 다양한 매체에서 다루어주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하루하루를 힘내서 살아내고 있는 이시대의 많은 현대인들에게

 

추운 겨울바람에 따스한 위로가 되고, 봄을 향한 희망을 전달할 수 있는 시집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