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지현, <다시>

삶의 위로가 필요한 당신에게… 장지현 시집 '다시' 출간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정신없이 바쁜 삶을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들은 저마다의 방법으로 자기 자신을 위로한다. 여행이나 혼술, 음악감상, 컬러링북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는 것. 그 중에서도 많은 이들에게 깊은 위로와 큰 격려를 주는 것은 바로 문학이다. 

 

담담한 위로와 공감을 전하는 한 권의 책은 마음을 따뜻하게 해 줄 뿐만 아니라 인생의 나침반이 되기도 한다. 특히 마음을 움직이는 구절과 그에 어울리는 그림이 함께 들어간 문학책들은 더욱 큰 울림을 준다. 

 

최근 푸른사상에서 출간된 시집 ‘다시’는 군더더기 없이 간결한 시와 천진난만한 일러스트로 독자들의 마음에 위로를 준다. ‘푸른시인선 6’으로 출간된 이번 시집은 장지현 시인의 첫 작품집이다. 시인은 지난 2000년 월간 ‘끼’ 일러스트 공모전 당선 이후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다가 2003년 ‘문학세계’를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첫 시집 ‘다시’에 실려 있는 작품들은 길이가 대부분 짧은데, 문학평론가 나민애는 그 이유가 시인의 독특한 이력 때문이라고 말한다. 장지현 시인은 등단 이후 지난 2006년 ‘오늘 동시문학’으로 동시 시인이 됐다. 시인이면서 동시 시인인 것. 나민애는 “깨끗하고 맑은 동시 문학 세계가 시인에게 잘 부합됐던 것으로 보인다”며 “장황하게 말하지 않고 간결하게 핵심을 말하는 어린 아이들의 화법처럼 동시를 사랑한 시인의 경력에서 ‘다시’에 수록된 작품들과의 공통점을 찾아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신없이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형식은 짧지만 내용은 결코 가볍지않은 희망과 위로를 전한다. 지치고 힘들어도 다시 일어나 꿈꾸길 바라는 시인의 마음이 드러나 있으며 또한 시속에 특유의 위트와 재치가 녹아들어 있어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또한 시인은 과거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했던 경험을 살려 시집 ‘다시’에 일러스트를 직접 그려 넣었다. 시집 ‘다시’에 들어간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일러스트들은 개성 넘치는 언어와 표현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 준다. 시와 그림을 좋아하는 독자들에게는 선물과도 같은 시집이다.

 

푸른사상 관계자는 “압축된 간결미를 바탕으로 동심의 세계처럼 티 없이 순수하고 아름다운 시어와 가락 속에서, 상처와 아픔을 이겨내고 다시 새로운 봄을 꿈꾸는 희망과 믿음을 소중히 여기는 시인의 마음이 느껴지는 시집”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치고 힘든 일상 속 따뜻한 위로를 받고 싶다면 시집 ‘다시’를 읽어볼 것을 추천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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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2016.11.22/정시내 기자  jssin@edaily.co.kr

출처 : http://www.edaily.co.kr/news/NewsRead.edy?SCD=JI31&newsid=02345206612848344&DCD=A403&OutLnkCh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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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에 소개드린 적 있는 장지현 선생님의『다시』가

 

이데일리에서도 소개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정신없이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위로와 희망이 되는 시집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