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친 당신에게 장지현 시집 '다시'가 건네는 따뜻한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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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은 삶에 지친 많은 이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준다. 어둡고 답답한 시대상을 대변하는 소설이나 담담한 어조로 쓰여 자신의 인생을 되돌아보게 하는 수필 등은 상처받은 영혼을 치료해주는 역할을 한다. 그 중에서도 시는 특유의 간결한 문체와 풍부한 표현으로 읽는 이들로 하여금 깊은 감동과 함께 위로를 선물한다.
최근 출간된 장지현 시인의 시집 ‘다시’가 대표적인 예다. 군더더기 없이 짧은 문체와 간결한 형식으로 이뤄진 그의 시는 상처와 아픔을 이겨내고 새로운 봄을 꿈꾸는, 희망과 믿음을 소중히 여기는 시인의 마음을 고스란히 담고 있으며 그 마음은 독자들에게 고스란히 전해진다.
문학평론가 나민애는 장지현의 시 형태가 짧은 이유를 시인의 특이한 이력에서 찾았다. 나민애는 “시인은 2003년에 ‘문학세계’를 통해 등단한 이후 2006년 ‘오늘의 동시문학’으로 동시 시인이 됐다”며 “동시문학이라는 깨끗하고 맑은 세계가 체질적으로 시인에게 잘 부합됐던 것 같다”고 분석했다. 장지현 시인의 시집 ‘다시’는 시와 동시의 경계를 허무는, 정확히 말한다면 시와 동시를 모두 아우르는 참신하고 새로운 시의 출현이 아닐 수 없다.
이어 “장지현 시인의 시는 간결하게 핵심만을 이야기하는 어린아이의 화법을 닮아 있다”며 “심오함보다는 간결함, 분석보다는 이해, 비판보다 포용에 가까운 시인의 품성과 세계관이 있었기에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시집 ‘다시’의 또 다른 재미는 시와 함께 삽입된 일러스트다. 장지현 시인은 시인이 되기 전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했던 경력을 살려 이번 시집의 일러스트를 직접 그려넣었다. 아기자기하게 그려진 귀여운 일러스트들은 그의 시집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준다.
푸른사상 관계자는 “짧고 읽기 편한 시와 귀여운 그림의 조화가 어우러져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보아도 좋을 시집”이라면서 “장지현의 시집 ‘다시’는 스트레스와 상처로 얼룩진 현대인들에게 힐링제 같은 역학을 할 거라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시집 ‘다시’에는 시인이 직접 그린 캐릭터 누니와 이비 엽서 두 장이 포함돼 있다.
News1/2016.11.22/노수민 기자 nohsm@
출처 : http://news1.kr/articles/?2837241
최근에 소개드린 적 있는 장지현 선생님의『다시』가
News1 에서도 소개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양한 독자분들께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는 시집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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