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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사상 미디어서평

[동아일보] 장지현, <다시>

by 푸른사상 2016. 11. 23.

장지현 첫 시집 '다시', 지친 사람들에게 위로를 전하다

 

첫 시집 '다시(푸른시인선6)'를 펴낸 장지현 시인. 사진제공=푸른사상사
 
시인이 직접 그린 일러스트와 간결한 메세지로 '위로와 희망' 노래
 

 

■‘다시’/장지현 지음/푸른사상사 펴냄/112쪽/12,800원

‘상실의 시대’라는 말이 요즘처럼 잘 어울릴 때가 있을까. 매일 같이 부조리한 세상의 소식들과 마주하고 있노라면 가슴이 꽉 조여오는 듯한 느낌과 직면하게 된다. 사람들은 지쳤고, 마음에 큰 상처를 입었다. 우리는 지금, 그 어느 때 보다 위로가 절실한 시대를 살아내고 있는 것이다.  

어깨를 짓누르는 삶의 무게와 그 위에 덧씌워진 깊이를 알 수 없는 상실감. 이렇듯 힘들고 지친 사람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네는 시인이 있다. 장지현 시인은 시집 ‘다시’를 통해 상처를 이겨 내고 다시 봄을 외치는 사람의, 상처받고 고난 받았지만 맑고 투명한 눈동자 속에서 다시 꿈을 꾸고 새로 시작하는 위로와 희망을 노래하고 있다.

푸른사상사를 통해 펴낸 장 시인의 첫 시집 ‘다시(푸른시인선6)’는 시인이 직접 그린 귀엽고 천진난만한 일러스트와 함께 SNS에 익숙한 바쁜 현대인들의 삶에 어울리듯 짧고 군더더기 없는 간결한 형식의 시가 눈에 띄는 작품집이다. 압축된 간결미를 바탕으로 동심의 세계처럼 티 없이 순수하고 아름다운 시어와 가락 속에서 상처와 아픔을 이겨내고 다시 새 봄을 꿈꾸는 시인의 마음이 느껴진다.

원문보기:
http://news.donga.com/3/all/20161122/81458411/1#csidxa30ca080e5808338e2041df4f6e86bd
 

■‘다시’/장지현 지음/푸른사상사 펴냄/112쪽/12,800원

 

‘상실의 시대’라는 말이 요즘처럼 잘 어울릴 때가 있을까. 매일 같이 부조리한 세상의 소식들과 마주하고 있노라면 가슴이 꽉 조여오는 듯한 느낌과 직면하게 된다. 사람들은 지쳤고, 마음에 큰 상처를 입었다. 우리는 지금, 그 어느 때 보다 위로가 절실한 시대를 살아내고 있는 것이다. 

 

어깨를 짓누르는 삶의 무게와 그 위에 덧씌워진 깊이를 알 수 없는 상실감. 이렇듯 힘들고 지친 사람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네는 시인이 있다. 장지현 시인은 시집 ‘다시’를 통해 상처를 이겨 내고 다시 봄을 외치는 사람의, 상처받고 고난 받았지만 맑고 투명한 눈동자 속에서 다시 꿈을 꾸고 새로 시작하는 위로와 희망을 노래하고 있다.

 

푸른사상사를 통해 펴낸 장 시인의 첫 시집 ‘다시(푸른시인선6)’는 시인이 직접 그린 귀엽고 천진난만한 일러스트와 함께 SNS에 익숙한 바쁜 현대인들의 삶에 어울리듯 짧고 군더더기 없는 간결한 형식의 시가 눈에 띄는 작품집이다. 압축된 간결미를 바탕으로 동심의 세계처럼 티 없이 순수하고 아름다운 시어와 가락 속에서 상처와 아픔을 이겨내고 다시 새 봄을 꿈꾸는 시인의 마음이 느껴진다.

 

장 시인은 2003년 ‘문학세계’를 통해 등단한 이후 2006년 ‘오늘의 동시문학’으로 동시 시인이 됐다. 시인이기도 하고 동시 시인이기도 한 셈인데, 때문에 시인에게 있어서 ‘시’라는 것의 범주가 ‘동시’를 통해 더욱 세목화, 구체화 되었다고 볼 수 있다. 동시 문학이라는 깨끗하고 맑은 순진함의 세계는 체질적으로 시인에게 잘 부합했던 것이다.

 

시집 ‘다시’에 실린 작품들 역시 대부분 길이가 짧은데 이는 심오함보다는 간결함, 분석보다는 이해, 비판보다는 포용에 가까운 시인의 삶과 세계관이 담긴 시형이라고 볼 수 있다. 어린아이는 장황하게 말하지 않고, 간결하게 핵심을 말한다. 이러한 어린아이의 화법을 닮아 동시는 대개 지나치게 길 필요가 없다. 동시를 쓰고 사랑한 시인의 경력이 드러나듯, 이 시집의 작품들 역시 쉽고 편하게 읽을 수 있도록 순수한 세계를 짧은 형식으로 구현하고 있다.

 

“우리는 모두 반짝반짝 빛나는 별을 하나씩 품고 살고 있습니다. 그걸 찾아내서 환히 밝힐 수도 아님 그냥 모른 척 숨기고 살 수도 있습니다. 지금 빛날까 말까 망설이고 있는 내 안의 별을 그냥 꺼두지 말고 꺼내주세요. 시간이 더디 걸리더라도 꺼낸 별은 언젠가 환히 빛납니다. 다시”

 

모두의 가슴 속에 품고 있는 별이 다시 빛나기 바란다는 시인의 말처럼, 장 시인의 시집 ‘다시’가 스트레스와 상처로 얼룩진 현대인들에게 힐링제와 같은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동아일보/2016.11.22/변주영 기자 realistb@donga.com 

출처 : http://news.donga.com/3/all/20161122/81458411/1

 

 

 

 

 


 최근에 소개드린 적 있는 장지현 선생님의『다시』

 

동아일보에서 소개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많은 독자분들께 따뜻한 위로가 되는 시집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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