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푸른사상 미디어서평

[하동군민신문] 이유식, <문단 풍속, 문인 풍경>

by 푸른사상 2016. 11. 8.

장성춘 기자가 추천하는 【한권이 책】

하동사람 이유식 교수의 『문단 풍속, 문인 풍경』

 

 

 

이번 주에는 일에 쫒기다 실수로 보문서점을 찾지 못했다. 급하게 어떤 책을 소개를 할까 고민을 하다 개인적으로 오랜 친분관계에 있는 향우분께서 최근 기자에게 보내온 한권의 책이 있어 그것을 소개한다. 바로 이유식 교수의 에세이 ‘문단 풍속, 문인 풍경’이다.

아무도 몰랐던 문단골 뒷이야기, 50가지 주제로 살펴보는 문단 풍속사!

문학평론가요 수필가인 이유식 교수의『문단 풍속, 문인 풍경』. 이 에세이는 192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우리 문단에서 벌어진 갖가지 다양한 사건들과 문인들의 이색적인 면면들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우리 처음으로 시도된 문단 풍속사요, 색다른 문단 인명 사전이라 할 수 있다.

이유식 교수는 에세이집 ‘문단 풍속, 문인 풍경’을 내어 놓으며 책머리에다, “그동안 나는 반세기가 넘은 문단 생활에서 세월도 세월이겠지만 참 많은 것을 듣고, 보고 또 다양한 경험도 했다. 특히 조용히 오로지 글쓰기에만 매달린 것이 아니라 비록 길지 않은 기간이긴 하지만, 한국문협의 주요 임원으로서 문단 일선에 서기도 했기에 상대적으로 남다른 경험도 해보았다고나 할까. 그래서 2011년에는 나의 문단 생활을 일단 정리해본다는 뜻에서 ‘작고 문인 61인 숨은 이야기’를 부제로 『이유식의 문단수첩 엿보기』를 펴내보기도 했다.” 밝히고, “이번에는 그 연장선에서 『문단 풍속, 문인 풍경―풍속사로 본 한국문단』을 내보낸다. 전작이 ‘문학인 이면사’ 내지 ‘문단 이면사’였다면, 이 책에서는 문학인이나 문단을 거시적으로 바라다보며 풍속사적 접근을 해보았다. 그간 이런 유의 글들이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다양한 50가지 주제로 나누어 한 권의 책을 묶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닌가 싶다. 여기서 언급되고 있는 모든 이야기는 시기적으로 약 1920년대부터 2000년대, 즉 80년 사이에 있었거나 일어났던 이야기다. 전체 50편을 네 마당으로 나누어보았다.”고 했다. 그리고, 출판사인 푸른사상은 이번 이유식 교수의 에세이에 대한 서평에서 “『문단 풍속, 문인 풍경』은 문학을 가르치는 교육자로서, 문학평론가 겸 수필가로서, 또 한국문인협회의 임원으로서 활동해온 저자가 오랜 문단 생활 동안 모아온 수집품들을 선보이는 ‘문단풍속박물관’이라 할 수 있다. 여기서 ‘풍속’이란 용어는 매우 포괄적인 단어이다. 어떤 공동체나 사회, 집단 안에서 장기간 이어진 문화현상을 지칭하여 풍속이라 할 수 있는데, 세시풍속, 생활풍속, 성풍속, 사회풍속, 의식주풍속, 언어풍속, 문화풍속 등 그 용례가 무궁무진하다. 이 책에서는 문단이라는 특별한 사회의 풍속을 제재로 삼았다. 문학과 더불어 살아가는 사람들로 이루어진 사회에서는 어떤 색다른 풍속들을 엿볼 수 있을까? 이 책에서는 문인들의 일상사와 생활사를 비롯하여 문단의 관행이나 관습까지 다양하게 읽을 수 있다. 문인들의 본명과 필명, 별명에 얽힌 이런저런 사연들, 술 한 잔 들어가면 목메어 불러대는 애창곡과 바둑에서 낚시, 화투와 포커를 넘나드는 다종다양한 취미 생활, 글이 안 풀릴 때의 특별한 버릇들, 문단에서 벌어지는 남녀상열지사, 베스트셀러를 둘러싼 별별 이야기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필화 사건, 문인들도 피해가지 못하는 역사와 정치의 소용돌이, 문단권력을 둘러싼 문협선거 뒷소문까지…… 한국 문단의 과거와 현재가 생생하게 묘사되는 가운데, 작품만으로 알려져 있던 유명 문인들이 보여주는 의외의 인간적인 모습이 독자들의 흥미를 자극한다.”고 했다.


한편, 저자 이유식 교수는 경남 산청군에서 태어났지만 하동군 옥종면에서 성장하여 1961년 현대문학 추천을 받아 평론가로 등단을 했으며, 옥종면가 가사를 쓰기도 했다. 수필집으로『세월에 인생을 도박하고』『옥산봉에 걸린 조각달』『새로운 장르 새로운 수필의 향연』등, 평론집으로『반세기 한국문학의 조망』『변화하는 시대 우리 문학 엿보기』등 30여 권의 저서가 있다. 현대문학상, 한국문학상, 예총예술문화대상 등을 수상하였으며, 배화여대와 덕성여대 교수, 한국문인협회 부이사장, 한국문학비평가회 회장을 역임했다. 현재 한국문인협회와 한국예술평론가협의회 고문을 맡고 있다.

 

 

 

 

 

하동군민신문/2016.11.04/장성춘 기자 hdnews9001@hanmail.net

출처 : http://www.hdgunminnews.kr/news/articleView.html?idxno=4190

 

 

 

 

 

 


 최근에 소개드린 적 있는 이유식 선생님의『문단 풍속, 문인 풍경』

 

하동군민신문에서도 소개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더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는 책이 되길 바랍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