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쪽|값 13,000원|2016.07.05
도서 소개
문학평론가이자 충북대 국문과 교수인 정효구 씨가 시집 『신 월인천강지곡』을 푸른사상사에서 출간하였다. 2016년도 ‘현대불교문학상’ 수상작인 그의 시론집 『붓다와 함께 쓰는 시론』과 자매편의 성격을 띠고 있는 이 시집은 ‘붓다와 함께 쓰는 시’라고 부를 만하다. 저자는 오랫동안 불교적 세계관을 비롯한 동양적 세계관을 근대와 근대문학 넘어서기의 한 방식으로 탐구하고 제시해오던 과정 속에서 새로운 시론과 더불어 새로운 시 창작의 길로 자연스럽게 나아가게 되었다. 이 시집을 통하여 독자들은 자신의 내면에 잠들어 있는 붓다의 성품을 발견하고 성장시켜가는 기쁨과 보람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시인 소개
정효구
1958년 출생. 충북대학교 사범대학 국어교육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국어국문학과)에서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5년 『한국문학』 신인상을 받으며 문학평론 활동을 시작했다. 미국 럿거스대학교의 동아시아 언어문학과에 교환교수로 체류한 바 있다.
저서로 『시읽는 기쁨 1-3』 『한국현대시와 평인(平人)의 사상』 『마당 이야기』 『맑은 행복을 위한 345장의 불교적 명상』 『일심(一心)의 시학, 도심(道心)의 미학』 『한용운의 『님의 침묵』, 전편 다시 읽기』 『붓다와 함께 쓰는 시론』 등 20여 권이 있다. 2016년 현대불교문학상(평론부문)을 받았다.
현재 충북대학교 인문대학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차례
자서(自序)
제1부 본심(本心)만이 움직이는 마을
닮고 싶은 것들 / 동쪽과 서쪽 / 물속의 달 / 다보 부처님, 석가 부처님 / 경봉(鏡峰) 스님의 연극론과 바보론 / 와불의 시간 / 몽골의 초원 / 저 머나먼 아라비아 사막 / 사해(死海)에 가면 / 무한으로 이어지는 / 안심 / 화엄을 요약하다 / 장강(長江)처럼 흐르는 / 공성(空性)의 기적 / 단출한 살림살이 / 이름에 대한 고찰 / 텃밭에다 씨나 심는 이들 / 큰 바위의 명상 / 누구나 주인 / 80세 생신날의 회향 / 겨울 숲에서의 구업(口業) / 삶의 역설 / 언제나 피고 지는 꽃의 철학 / 버드나무 / 생색(生色) / 내 어깨 위에서 쉬고 있는 잠자리 / 어쩌려고 이렇게 / 내가 사랑하면 / 양지꽃, 양지촌 / 하나가 된다 / 본심(本心)만이 움직이는 마을 / 먼 길
제2부 공성(空性)에 대한 심각한 접근
도량에 기대어 / 팔정도(八正道)의 비유법 / 부자와 빈자 / 호숫가에서의 공부 / 사철 푸른 소나무의 말씀 / 정원에서의 공부 / 봄, 여름, 가을, 겨울 / 다시, 봄, 여름, 가을, 겨울 / 사하촌(寺下村)의 바람 소리 / 지수화풍(地水火風) / 무진장(無盡藏) / 이름들 / 이해와 오해 / 시간과 공간 속에서 / 지구별에서의 살림살이 / 바다 공부 / 화삼백(畵三百), 시삼백(詩三百) / 유식무경(唯識無境) / 아상(我相)이 지은 집 / 계곡물을 관찰하다 / 좋은 풍경 / 하늘을 잃어버린 사람들 / 자업자득 / 공성(空性)에 대한 심각한 접근 / 초파일 연등불 이미 밝혀 있어 / 난해한 진실 / 의심 없이 씨 뿌리는 사람들 / 언제나 무사(無事)한 세상 / 산하대지가 참빛 / 내생을 꿈꾸다 / 오래된 미래
제3부 우리는 묵묵히 길을 가는 붓다
하얀 꽃 다섯 송이 / 너그러움 / 봄날 들녘 / 고마울 것이 처음부터 없기에 / 새들의 소식 / 초발심(初發心)의 시간 / 봄의 햇살 / 빈터로 부는 바람 / 이상의 33번지 방 안 / 괜찮다고 그러오 / 너무나 황홀한 비행 / 세간을 탈색한 분홍빛 / 봄소식, 가을소식 / 온전한 선물 / 나무바다바라밀 / 화서(花序)의 미학, 무서(無序)의 철학 / 고라니 울음소리 / 절집의 대나무 숲 / 아무 일 없이 지내더라 / 현대시론 강의실 / 시를 합송하는 강의실 / 붓다의 시론 / 입정(入定)에 들다 / 새의 은총 / 천문학자의 천안통(天眼通) / 오래된 진리 / 우리는 묵묵히 길을 가는 붓다 / 이 지구별에서 함께 살아간다는 사실 / 낮은 데서 잔디꽃이 피고 / 파꽃에 대한 명상 / 천 년 전에 불던 바람
자선(自選) 시화(詩話)
:시:불성(佛性)에 대한 믿음, 불성과의 만남
정효구 시집 『신 월인천강지곡』이 출간되었습니다!!
불교 공부에 심취한 저자가, 붓다의 말씀을 삶 속에서 읽어두었던 것들이 나툰 것들이 모인
'붓다와 함께 쓴 시' 라고 말하는 이 시집은
독자들이 월인(月印)의 기쁨’, ‘심인(心印)의 기쁨', ‘법인(法印)의 기쁨’ 그리고
‘여래(如來)의 기쁨’, ‘진리(眞理)의 기쁨'과 가까이 만나보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문학을 사랑하는 독자분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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