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4쪽|값 12,900원|2016.06.30
도서 소개
도술로 해결하고, 우화로 풍자하다
인간과 사회의 문제를 초인적인 능력으로 해결하며 통쾌함을 주는 도술소설 「전우치전」과 「옹고집전」, 그리고 동물을 의인화하여 인간의 삶을 풍자하는 우화소설 「토끼전」과 「장끼전」을 한 권으로 묶었다. 조선 후기의 사회상과 당시 사람들의 사고방식을 읽을 수 있는 우리의 전통 문화유산이다.
저자 소개
작자 미상
책임편집: 이병찬
성균관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대진대학교 한국어문학부 교수이다. 저서로 『동야휘집 연구』, 『고전문학 교육의 이해와 실제』, 『포천의 설화와 문학』 등이 있다.
목차
전우치전
이야기 따라잡기 / 쉽게 이해하기
옹고집전
이야기 따라잡기 / 쉽게 이해하기
토끼전
이야기 따라잡기 / 쉽게 이해하기
장끼전
이야기 따라잡기 / 쉽게 이해하기
푸른사상의 <한국 문학을 읽는다> 시리즈의 신간, 『전우치전, 토끼전 외』를 소개합니다!
「전우치전」과 「옹고집전」은 도술로 인간의 문제를 해결해 가는 도술소설입니다.
도술가의 초인적인 능력을 상상해 봄으로써 현실에서 이룰 수 없는 꿈을 만족시킬 수 있죠!
「옹고집전」에서는 이기적인 행동을 일삼는 악덕 서민 부자가 풍자의 대상이 됩니다.
즉 조선 후기 계층의 분화에 따라 등장한 신흥 서민 부자층과
상대적으로 증가된 빈민층 간의 갈등이 이 작품이 제기하는 문제점이예요.
한편 「토끼전」과 「장끼전」은 동물을 의인화하여 인간의 삶을 문제 삼은 우화입니다.
「토끼전」에서는 봉건 지배계층의 온갖 위협과 핍박에도 끈질기게 살아남는
서민층(토끼)의 발랄함이 주제로 다가오는데요,
우화소설의 이점을 살려 정치·사회적인 주제 의식을 잘 보여 주고 있어요!
또한 우리는 「장끼전」의 장끼와 까투리에게서 조선 후기 하층 유랑민의 모습을 보게 되는데요,
하층민들이 고난과 시련에 좌절하지 않고 그것에 맞서
자신의 삶을 스스로 개척해 가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친숙한 이야기 속에 숨겨진 주제를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알차게 구성되어 있는 『전우치전, 토끼전 외』!!
재미있는 이야기를 사랑하는 독자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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