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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간행도서

정대호 시집, <마네킹도 옷을 갈아입는다>

by 푸른사상 2016. 6. 30.

 

 

160쪽|값 8,000원|2016.06.28

도서 소개

정대호 시인의 다섯 번째 시집 마네킹도 옷을 갈아입는다푸른사상 시선 67’로 출간되었다. 세련된 도시형 모더니스트라기보다는 투박한 시골 선비에 가까운 시인의 자연스러운 일상과 생각들이 우직하고 직설적인 어조를 통해 진솔하게 형상화되었다. 부모님에 대한 그리움과 세상의 부조리에 대한 예리한 눈길이 와 닿는다.

 

시인 소개

 

 

정대호

1958년 경북 청송에서 태어났다. 경북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대학에 들어가 뜻하지 않게 글쓰기를 시작했다. 복현독서회와 복현문우회에 나간 것이 계기가 되어 전공 선택도 인생의 운명도 바꾸었다. 복현독서회는 2학년 때 강제 해산을 당했다. 대학을 졸업하지 못하고 빈둥거리다가 1984분단시대동인으로 시를 발표하기 시작했다. 그 후 대학원을 다니고 학원 강사, 대학 강사를 하면서 바쁘게 살았다. 1985년 첫 시집 다시 봄을 위하여를 대학에 복학한 기념으로 간행했다. 그다음 대통령 선거가 끝난 뒤 마음을 추스르기 위해 겨울산을 오르며를 써서 두 번째 시집의 이름으로 사용했다. 세 번째와 네 번째 시집으로 지상의 아름다운 사랑』 『어둠의 축복을 간행했다. 평론집으로 세계화 시대의 지역 문학』 『현실의 눈, 작가의 눈등이, 육아 일기라고 할 수 있는 산문집 원이의 하루도 간행했다. 현재 사람의 문학을 발행하고 있다.

 

  

   

차례

 

시인의 말

제1부 

금수산 정방사에서 / 그 어린 고라니의 까만 눈 때문에 / 백록 그 집 / 아내에게 사준 멋진 생일 선물 / 지상의 아름다운 소망 4 / 지상의 아름다운 소망 5 / 지상의 아름다운 소망 6 / 채소밭에서 / 배추밭에 쪼그리고 앉아 / 고추를 따는데

 

 

2부 

깊은 산 저녁 어스름 / 골짝에는 흐린 물이 넘쳐흘러 / 산다는 것은 / 집 떠나는 아들을 보며 / 늙은 할매 둘이 지나가며 / 새똥 / 방을 치우다가 / 청자다방 / 내가 그렇게 동정받을 사람도 아닌데 / 살던 집에 다시 와서 / 고향 옛집을 다시 사서 / 가을의 서정 / 저문 강가에서

 

3부 

어머님이 가시는 길 / 이별 연습 / 항암제 주사 맞히는 날 / 항암제 주사를 맞히면서 / 꼬부랑 지팡이를 보면 / 어머니의 통증 / 모성애 1 / 모성애 2 / 안개 속 어머니 옆에 앉아 / 빈집 / 날기 위한 연습 / 비워둔 집 / 땅 위의 집을 비워내며 / 꿈속에 어머니가 나타나 / 살아도 죽은 목숨 / 떠나가는 집 / 거부하고 싶은 것, 헤어지고 싶은 것

 

4부 

시골 아내와 도시 남자 이야기 / 마네킹도 옷을 갈아입는다 / 마네킹은 머리가 없어도 손발은 멋있게 / 마네킹은 내일이 없다 / 할배는 콩을 심고 비둘기는 콩을 먹고 / 세금내기 싫다 / 밭에는 개망초가 만발하고 / 개도 이렇게는 싸우지 않는다 / 21세기 민주인사를 기르는 체험학습 현장 / 이상한 나라 / 경찰도 검사도 자본가의 용역과 한편이 되고 / 사람 사는 나라가 되려면 / 그날 부엉이바위에서 당신은 떨어져 / 팽목항의 사진을 보며 / 시골 남자와 도시 아내 이야기 1 / 시골 남자와 도시 아내 이야기 2 / 시골 남자와 도시 아내 이야기 3 / 시골 남자와 도시 아내 이야기 4 / 평화의 비() 소녀상 / 지나간 시간에 대한 대화 / 뚱딴지 / 그녀의 이혼 타령을 듣다가 / 월드컵 축구를 보다가

발문시골 선비의 마음 밭갈이정지창

 

 

 

 


 

정대호 시인의 시집 『마네킹도 옷을 갈아입는다가 <푸른사상 시선 67>로 출간되었습니다!!%EC%8B%A0%EB%82%A8%20%EB%8F%99%EA%B8%80%EC%9D%B4

 

정대호 시인의 시는 우직하고 직설적입니다.

동시 같기도 하고 초등학생의 일기장 같기도 한 시들은 시인의 소탈한 육성을 그대로 들려주는데요,

이런 화법(話法)에 담긴 그 나름의 소박하고 담백한 성찰과 깨달음이 읽는 이를 편안하게 해준답니다!!

 

현대문학을 사랑하는 독자분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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