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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간행도서

허열 시집, <즐거운 무언극>

by 푸른사상 2016. 6. 21.

 

112쪽|값 8.800원|2016.06.20

도서 소개

 

허열 시인의 신작 시집 즐거운 무언극이 푸른사상사에서 <푸른시인선 5>로 출간되었다. 전쟁, 노화, 죽음, 현실, 종교 등 다방면에 걸친 작품 소재로부터 빚어낸 이 시집에서 시인은 오랜 기간 축적해온 그의 인생관과 문학관을 여과 없이 보여주고 있다.

 

시인 소개

허열

 

충북 충주에서 태어나 1991월간문학으로 등단했다. 시집으로 그리워서 눈조차 뜰 수 없습니다등이 있다. 1991월간문학신인상을 받았으며, 1991년 상반기 올해의 삼성인에 선정되었다. 2002와이셔츠를 다리며문학사계가 뽑은 올해의 시에 선정되었다. 한국시인협회, 한국문인협회 회원이다.

 

차례

시인의 말

 

제1부

파도 / 그림자 / / 목련새 / 눈꽃 나무 / 홍대역 9번 출구 / 근황(近況) / 저녁 바람의 일기 / 눈 내리는 밤 / 만추 일기 / 굴렁쇠 / 단풍잎 바라보면 / 즐거운 무언극 / 상감청자

 

제2부

그 여름의 이야기 (1) / 그 여름의 이야기 (2) / 그 여름의 이야기 (3) / 그 여름의 이야기 (4) / 그 여름의 이야기 (5) / 달과 까마귀 / 그날 / 달그림자 / 담쟁이넝쿨 / / 밀물 / 망치 / 수족관(水族館) / 면도칼

 

제3부

어미 뱁새 / 어느 날의 일기 / 모습, 그리고 / 아버지의 방 / 섣달 / 지하철에서 (1) / 파란 민달팽이 / 까만 민달팽이 / 작은 거인 / 황혼으로 가는 버스 / 무궁화 꽃반지 장수 / 장애인 두부 장수 / 할머니와 폐품

 

제4부

가오리연 / 빈집 스케치 / 먼지 서설 / 큰 가시고기 / 에로 영화 보다 / 찰나(刹那) / 갈잎 선사(禪師) / 두 할머니 / 산딸기 / 불새 / 사석작전(捨石作戰) (1) / 쑥뜸

제5부

여인(麗人) / 유년의 바람 소리 / 바람의 집 / 떠난다는 것은 / 제주도에 가면 / 봉선화 / 강마을 풍경 / 와이셔츠를 다리며 / 상계동

 

작품 해설:

바람의 허허로움과 존재의 허허로움 류재엽

시인의 말

어릴 적 달을 건질 수 없으면 부수어버리자고 시냇물에

떠서 흘러가지도 않는 달에게 돌을 던졌다

그 습관이 지금도 남아 고뇌하지 않고 시를 건지려고

무료하게 앉아 물소리의 메아리 들을 때 있다

 

육각형의 세포가 껍질 표면으로 점점 선명하게 나타났다

풀잎들이 잔잔하게 먼 곳으로 손짓한다 그제야

소리 없이 달려오는 바람, 머릿속의 온갖 공상과

시적 대상물의 진실이 충돌하고 화해하는 모양이다

 

그래도 세상에 나온다는 것은 쉬운 일만은 아니다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처마 끝에 고드름이

할머니의 닳은 틀니처럼 털썩털썩 빠지고 있다

파편이 흩어지고 세상은 또 한 계절이 바뀌고 있다.


 

푸른사상의 푸른시인선 신간, 『즐거운 무언극을 소개합니다!

 

저자가 어린시절에 겪은 6·25전쟁의 기억부터 노년에 이르러 자연스레 생겨나는 죽음의 의미까지,

어찌 보면 반세기가 넘는 인생을 관통하는 사건들이 그의 시적 소재가 되어있는 이 시집은

작품의 소재나 주제가 다양하여 시인의 많은 체험과 연륜이 드러나있답니다!

전쟁, 노화, 죽음, 현실, 종교 등 많은 현실에 대한 관심이 드러난 이 시집은

시인의 긴 인생 체험에서 옹는 노련함으로 소화하여 독자들에게 보여줍니다!​

 

삶과 현대문학을 사랑하는 독자님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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