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8쪽|값 28,500원|2016.06.15
도서 소개
시에 사용된 후각 이미지의 사회문화적 의미
정진경의 『후각의 시학』이 푸른사상 <현대문학연구총서 44>로 출간되었다. 지금까지 시 연구에서 중요하게 취급되지 않았던 후각 이미지에 집중하여 193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우리 시단의 작품들을 대상으로 후각 이미지의 사회문화적 이미지를 탐구한 책이다.
저자 소개
정진경
1962년 부산에서 태어나 부경대학교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0년 『부산일보』 신춘문예에 시가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으로 『알타미라 벽화』 『잔혹한 연애사』 『여우비 간다』, 평론집으로 『가면적 세계와의 불화』가 있다. 현재 부산작가회의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부경대학교에 출강하고 있다.
차례
■ 책머리에
제1부│1930년대 시에 나타난 후각 이미지의 사회·문화적 의미
제1장 후각 이미지 연구의 필요성과 목적
제2장 후각의 지각 특성과 사회·문화학
1. 후각의 의식화와 정신 담론
2. 후각의 사회화에 따른 이데올로기와 상징
제3장 자기보존의 욕구와 냄새의 정체성
1. 생명성 갈망과 근원적 정체성 지향
2. 불안한 실존과 개인의 정체성 탐색
3. 사회적 실존을 통한 집단의 정체성 추구
제4장 권력에의 저항과 냄새의 정치성
1. 식민지 지배/피지배계급의 대립과 민족적 투쟁
2. 프롤레타리아의 계급 갈등과 경제적 투쟁
3. 가부장 질서의 식민지화와 젠더적 차별
제5장 문화의 혼종성과 냄새의 심미성
1. 근대 문명의 거부와 원초성 지향
2. 타락한 현실의 치유와 제의적 의식
3. 무취 문화(無臭文化)의 비판과 후각의 환상성
제6장 후각 이미지의 사회·문화적 의의
제2부│해방 이후 시에 나타난 후각 이미지의 사회·문화적 의미
제7장 생존 위기와 심리적 불안 냄새 ─ 1950년대
1. 자기 보존 욕구와 생명의 냄새
2. 변질된 정신 가치의 비판과 문명 냄새
제8장 사회 전복 의지의 후각적 메타포 ─ 1960~70년대
1. ‘악취’와 사회적 실존성 하락
2. ‘향기’·‘풀 냄새’와 사회 전복의 정치적 메타포
3. ‘쓴 냄새’·‘포르말린 냄새’와 혁명 의식의 좌절
제9장 계급 간 정치성과 존재 변형의 냄새 ─ 1980년대
1. 계급 간 정치성과 사회적 약자 냄새
2. 산업화 사회의 비판과 가공 냄새
제10장 물질문화의 허무와 타락의 냄새 ─ 1990년대
1. 생명적 위기의 ‘비린내’와 물질 사회의 비판
2. ‘페로몬적 향기’와 소비문화의 허무와 퇴폐
3. ‘타는 냄새’와 타락한 정신의 정화
■ 참고문헌
■ 찾아보기
정진경 선생님의 『후각의 시학』이 <현대문학연구총서 44>로 출간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시 연구에서 중요하게 취급되지 않았던 후각 이미지에 집중하여
193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우리 시단의 작품들을 대상으로
후각 이미지의 사회문화적 이미지를 탐구한 책이예요!
의식이 감각에서 비롯된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신체 감각이 문학에서도 중요한 요소로 다루어졌지만,
대부분 시각이나 청각, 촉각 쪽에 치중되었고 후각에 대해서는 연구가 전무한 편이었지요.
『후각의 시학』은 우리 시에 사용된 후각 이미지의 사회문화적 의미를 탐색함으로써
작품을 해석하는 하나의 새로운 관점을 제공하는 책이랍니다!
문학을 사랑하는 문학도 분들, 일반 독자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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