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6쪽|값 16,500원| 2016.06.15
도서 소개
넘어 공감을 일으키는 기억의 풍경들
미국에서 활동하는 유희주 시인의 산문집 『기억이 풍기는 봄밤』이 <푸른사상 산문선 15>로 출간되었다. 저자는 어린 시절을 보낸 수유리와 현재 살아가는 미국 매사추세츠에서의 이야기들을 수십 년의 시간과 수천 킬로미터의 거리를 넘어 독자들에게 정감 있게 풀어놓는다.
저자 소개
유희주
1963년에 태어나 2000년 『시인정신』으로 시 작품 활동을, 2007년 미주 중앙신인문학상을 받으며 평론 활동을 시작했다. 2015년 『인간과 문학』에 소설 「박하사탕」을 발표하며 소설 작품 활동도 시작했다. 시집으로 『떨어져나간 것들이 나를 살핀다』 『엄마의 연애』가 있다. 현재 매사추세츠 한인 도서관 관장으로 있다.
차례
제1부 엄마의 종이새
엄마의 종이새 / 아버지의 민주주의 / 자연스러운 사회 / 춤을 추자 / 처음 본 죽음 / 어린 날의 샤머니즘 / 성교육 / 불안한 초경 / 10대의 열감기
제2부 성장통
빵 이야기 / 대충의 달인 / 성장통 / 잘해도 그만, 못해도 그만 / 밤참 기억 / 꿈꾸는 드라마 / 즐거운 첫사랑 / 소심한 비행 / 싱싱한 오기 / 여자로서의 사회생활
제3부 5월 축제
남자의 빈 밥그릇 / 손톱만 한 나뭇잎에게도 / 연하의 남자 / 어설픈 성범죄 / 땡큐, 멋진 남 / 5월 축제 / 명희와 정미
제4부 매사추세츠 한국 도서관
매사추세츠 한국 도서관 / 베트남 사람들과의 대립 / 선한 무슬림들 / 내가 만난 미국의 힘 / 중국 대륙에서 몰려오는 사람들 / 꿈의 대륙 아프리카
푸른사상의 산문선 신간, 『기억이 풍기는 봄밤』을 소개합니다!
종이새를 접으며 툭툭 던지듯 이야기하는 어머니의 '아버지와의 만남'으로 시작하는 이 책은
6·25전쟁이라는 민족의 비극과 겹쳐있습니다.
그렇게 이루어진 가정에서 태어난 막내딸이 이 책의 저자인 유희주 선생님입니다.
형제 많고 가난한 집안에서 자기 일은 스스로 챙기며 야무지고 독한 성격으로 자란 그녀.
치열하게 살아온 저자가 어려웠던 시절을 아름답게 되돌아보는 이 산문집은
저자와 같은 시대를 살아온 사람들, 그리고 그들과 소통해야 하는 지금 세대의 사람들에게
즐거운 '대화'의 마당이 되어줄 수 있을거예요!
이야기 하듯, 세대를 넘어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삶의 이야기가
저자가 직접 그린 일러스트와 함께 따스하게 그려져있답니다!
이야기와 소통을 사랑하는 독자님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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