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 년 동안의 침묵
박정선 지음|변형국판|448쪽|값 15,000원|
인간해방과 조국 광복을 위해 온 생명과 재산을 다 바쳤던 우당 이회영의 생애가 어둠 속에 묻혀 있었던 것 자체가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실종 이유를 극명하게 말해준다. 이제 소설이라는 새로운 형식으로 우리 곁에 다시 살아오는 이회영을 통해 지금 우리의 삶은 정상궤도를 걷고 있는지 되돌아 볼 수 있을 것이다.
- 이덕일(역사평론가,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장)
끝까지 책을 놓지 못했다. 빈틈없는 디테일과 드라이하면서도 빠른 호흡의 거침없는 문장이 바짝 긴장을 몰아 부친다. 시작과 끝의 여운도 돋보인다. 불꽃같은 박 작가의 저력을 다시 한 번 느꼈다.
- 김정자(문학평론가, 전 부산대 교수)
역작이다. 후반으로 갈수록 소설적 재미를 만날 수 있다. 까다로운 서사임에도 연결구조가 탄탄하고 자연스럽다. 장편으로서는 취하기 힘든 머리와 꼬리를 휘어잡는 구성이 절묘하게 맞아 떨어진 것도 장점이다. 역시 스케일이 큰 작가이다.
- 송명희(문학평론가, 부경대 교수)
오랜만에 뜻깊은 책을 읽었다. 소설로 만난 선생이 마치 살아 숨 쉬는 듯 가까이 느껴졌다. 선생의 전율하도록 뜨거운 혼이 애국이 실종된 이 시대를 흔들어 깨워주리라 믿는다.
- 이상면(시인, 서울대 국제법학 교수)
'사람은 책을 만들고 책은 사람을 만든다'
'푸른사상'의 더 많은 도서들을 보기 원하신다면 : http://www.prun21c.com
'2011 간행도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구보 박태원의 시와 시론 (0) | 2011.11.14 |
---|---|
차 한잔 생각 한 뜸 (0) | 2011.10.21 |
융, 오정희 소설을 만나다 (0) | 2011.10.21 |
오늘의 한국문학3 태평천하 (0) | 2011.10.06 |
오늘의 한국문학2 상록수 (0) | 2011.10.0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