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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간행도서

손경호 저서, <군사사의 관점에서 본 펠로폰네소스 전쟁>

by 푸른사상 2020. 9. 23.

 

분류--전쟁사, 군사사

군사사의 관점에서 본 펠로폰네소스 전쟁

손경호 지음푸른사상 교양총서 14146×210×13mm224

18,000ISBN 979-11-308-1705-7 03920 | 2020.9.25

 

 

■ 도서 소개

 

고대 그리스인들의 삶을 지배했던 거대한 전쟁

 

국방대학교 손경호 교수의 군사사의 관점에서 본 펠로폰네소스 전쟁이 푸른사상의 <교양총서 14>로 출간되었다. 저자는 고대 그리스인들의 삶을 지배한 거대한 소용돌이와도 같았던 펠로폰네소스 전쟁을 군사사적 관점으로 고찰했다. 투키디데스의 역사를 바탕으로 27년간의 전쟁을 집약하면서 그리스 세계의 정치적, 역사적, 사회적 흐름을 파악하는 데 도움을 준다.

 

 

■ 저자 소개

 

손경호

1971년 출생. 1993년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육군소위로 임관하였으며 2002년 일본 방위대학교 안전보장대학원에서 국제관계 석사학위, 2008년 미국 오하이오주립대학에서 군사사로 역사학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2008년부터 국방대학교 군사전략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6·25전쟁, 서양전쟁사, 전략사상사, 테러리즘과 대테러리즘 등을 강의하고 있다. 동북아 국가들의 6·25전쟁 정책과 전략(2015), 전쟁론(2015, 공저), 군사사상론(2014, 공저) 등 다수의 저서, 역서, 논문과 연구보고서를 집필하였다. (E-mail : isa4906@gmail.com)

 

 

■ 목차

 

책머리에

 

1장 고전기 그리스의 군사전략

1. 군사전략이란

2. 지상전에서의 전략

3. 해전에서의 전략사상

4. 고전기 그리스 군사전략의 정리

 

21차 펠로폰네소스 전쟁

1. 1차 펠로폰네소스 전쟁의 정체

2. 아테네의 부상과 스파르타의 공포

3. 아테네의 페르시아 견제와 패권 확립

4. 1차 펠로폰네소스 전쟁의 의의

 

3장 페리클레스의 전략

1. 페리클레스와 전쟁

2. 펠로폰네소스 전쟁의 발발과 페리클레스의 전략

3. 페리클레스의 전략을 바라보는 시각

4. 페리클레스 생존기 전쟁 수행 형태 분석

5. 페리클레스 사후 전쟁 수행 형태

6. 페리클레스 전략의 평가

 

4장 고전기 그리스 전투에서 경보병의 활약과 한계

1. 그리스 시대 경보병의 존재

2. 경보병의 태동

3. 경보병의 발달

4. 그리스 경보병들의 한계와 문제점

5. 고대 그리스 경보병의 좌절

 

5장 아테네의 시칠리아 원정 작전

1. 펠로폰네소스 전쟁과 시칠리아 원정

2. 아테네군의 시라쿠사 포위전 결정

3. 아테네군과 시라쿠사군의 축성 경쟁

4. 파국을 향한 결전

5. 비극의 종말

 

6장 마케도니아의 부상과 알렉산더 대왕의 군사적 성공

1. 마케도니아의 등장

2. 군사제도의 개혁

3. 전투 방식의 변화

4. 군수 분야 개혁

5. 마케도니아의 눈부신 부상

 

참고문헌

찾아보기

 

 

■ 출판사 리뷰

 

이 책은 고대 그리스 세계의 국제질서를 뒤엎은 거대한 소용돌이 같은 전쟁을 들여다본다. 아테네와 스파르타 간의 충돌로 발발한 이 전쟁은 고대 그리스 세계의 거의 모든 국가가 각각 펠로폰네소스 동맹과 델로스 동맹으로 대립하며 참여한 만큼 치열하고도 파괴적이었다. 저자는 그리스의 패권을 쥐기 위해 27년간 첨예한 대립을 펼친 이 전쟁을 군사사적 관점에서 고찰하였다.

6장으로 이루어진 이 책은 역사가 투키디데스의 역사를 바탕으로 저자가 연구한 산물이다. 저자는 강력한 해군력을 기반으로 지배 영역을 넓혀간 아테네와 중장보병이 발휘하는 육상 전력이 중심이 된 스파르타가 벌인 패권 경쟁을 중심으로 당시 전쟁을 대했던 그리스인들의 군사사상을 살펴보았다. 나아가 전쟁을 수행하였던 지도자들의 군사전략, 전투의 실상과 전투 대열에 참여했던 전투원들의 역할, 본격적인 전쟁 이전 아테네와 스파르타 간의 충돌(1차 펠로폰네소스 전쟁), 시칠리아 전투, 테베와 마케도니아의 군사혁신과 성장 등을 면밀히 살펴본다. 아울러 전쟁의 국면을 결정지은 크고 작은 전투들에 주목한다.

중국의 부상으로 인해 미국과 중국의 관계에 관한 전망이 집중되는 요즘, 펠로폰네소스 전쟁이 주목받고 있다. 세계의 지도자와 지식인은 물론 우리 사회도 패권 경쟁, 세력전이론의 측면에서 이 전쟁을 바라보고 있다. 이 책은 국제정치적 관점만이 무성한 이 전쟁에 피가 튀고 살이 찢기는, 인간이 고통하고 국가가 패망하는 고대 그리스 전쟁의 실상을 덧입혀 투키디데스가 전하고자 했던 불멸의 이야기를 한층 더 깊이 있게 이해하는 데 긴요한 도움을 준다.

 

 

■ 책머리에 중에서

  

펠로폰네소스 전쟁에는 여러 가지 다양한 얼굴이 존재한다. BC 431년부터 404년까지, 무려 27년간 지속한 이 전쟁에는 델로스 동맹과 펠로폰네소스 동맹으로 나뉜 그리스 세계의 대결, 아테네와 스파르타의 경쟁, 전쟁을 주도하였던 페리클레스(Pericles), 아르키다모스(Arkidamos)와 같은 걸출한 전쟁 지도자들, 전쟁의 국면을 결정지은 우연과 마찰의 지배를 받는 크고 작은 전투들이 존재한다. 이러한 특성은 자연스럽게 국제정치의 본질을 고찰하려는 연구자들만이 아니라 군사 연구자, 또 일반 대중도 이 전쟁에 관심을 갖게 한다.(중략)

필자는 그동안 투키디데스의 역사를 바탕으로 펠로폰네소스 전쟁을 연구하며 발표하였던 여섯 편의 논문을 바탕으로 전쟁사로서의 펠로폰네소스 전쟁을 정리하였다. 이 책은 군사적인 관점에서 전쟁을 이해하고자 그동안 저자가 기울였던 노력의 산물이다. 각각의 논문에는 당시 전쟁을 대했던 그리스인들의 군사사상, 전쟁을 수행하고자 하였던 지도자들의 전략, 전투의 실상과 전투 대열에 참여하였던 전투원들의 역할, 전쟁의 흐름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었던 펠로폰네소스 전쟁 이전 아테네와 스파르타의 충돌(1차 펠로폰네소스 전쟁), 전쟁의 방향을 결정지은 시칠리아 원정의 전투들, 그리고 이 모든 결과로 부상한 테베와 마케도니아의 군사혁신과 성장이 담겨 있다. 아무쪼록 이 보잘것없는 연구서가 고대 그리스인들의 삶을 지배하였던 거대한 전쟁을 들여다보는 작은 안내가 되어 우리 사회가 펠로폰네소스 전쟁과 그로 인한 고대 그리스 세계의 변화를 이해하는 지평이 넓어지기를 소망한다.

 

 

■ 책 속으로

  

전략은 다양한 수준으로 분화되었다. 클라우제비츠가 다룬 전략만 하여도 군사전략 차원에 속하는 전략이었다. 20세기에 들어 리델 하트(B.H. Liddell Hart)는 군사전략의 상위에 대전략이 있음을 정의하였고, 대전략의 한 구성요소로 그동안 주로 다루어지던 군사전략을 정의하였다. 이에 더하여 그는 군사전략과 동일한 위치에 경제·외교·금융·상업을 활용한 전략을 위치시키며 이러한 전략들이 대전략을 구성하는 요소임을 주장하였다.

또한, 군사전략은 보다 낮은 방향으로도 분화되었다. 소련의 군사연구가에 의해 작전술이라는 개념이 군사전략으로부터 독립하여 전략과 전술 사이에 자리를 잡은 것이다. 작전술은 보통 단일 전구나 전역 단위에서의 군사력 운용을 지칭할 때 사용되는 개념이다. 고전기 그리스의 전략사상을 연구하기 위해서는 우선 군사전략에 한정하여 전략사상을 정의하는 것이 필요하다. 20세기부터 전략이 군사 영역 이외의 분야로 확장되어 사용되기 시작하였으므로 이전 시기의 전략사상은 군사전략에 한정하여 사용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이는 또한 당시 전략의 주된 관심이 군사 분야에 대하여 존재해왔던 현실을 반영하는 것이기도 하다. (16~17)

 

1차 펠로폰네소스 전쟁은 근본적으로 그동안 페르시아와의 대결을 위해 협력해왔던 아테네와 스파르타가 서로 격돌하였다는 데 그 의미가 있다. 그리스 세계에 존재해왔던 델로스 동맹과 펠로폰네소스 동맹이 본격적으로 대립하였으며 각각의 맹주인 아테네와 스파르타가 군사적 대결을 불사한 것이다. 이 전쟁은 15년간 지속하였으나 실질적인 분쟁은 간헐적으로 이루어졌다. 전쟁이 치러진 주요 지역은 보이오티아(Boeotia) 지역과 에게해 일대이다. 한편 제1차 펠로폰네소스 전쟁의 상당한 기간 동안 아테네는 페르시아에 반란을 일으킨 리비아에 대규모 군사원조를 하였다. 200척의 함대가 이집트 해역에 파견되어 장기간 페르시아군과 대치한 것이다. 결국 이 전쟁의 특징은 아테네가 이집트에서 대규모 원정 작전을 수행하면서 동시에 그리스에서도 군사작전을 전개한 것이다. (45)

 

필립은 군사개혁을 추진하되 주체적인 입장에서 앞선 기술과 제도를 받아들였다. 그는 테베에서 중장보병의 위력을 목격하였지만 정작 무기체계를 개선하고 전술을 수정하면서 중기병을 육성하였다. 그러면서도 그는 일반적인 그리스 지역의 군대와는 다른 중장보병을 육성하였다. 결과적으로 중기병과 중장보병 모두 위력적인 조직으로 변화하였으며 이들 조직이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룸으로써 마케도니아 군이 그리스는 물론 전 세계에서 가장 탁월한 군대로 성장할 수 있게 되었다. (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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