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205 [울산매일신문] 조숙향, <오늘의 지층> 예상치 못한 일상 속 꿋꿋이 창작한 결실들 울산지역 시인들이 지난 연말 시집을 잇따라 펴냈다. 예상치 못한 일상 속(코로나19)에서도 꿋꿋이 창작한 작품들을 모아 놓은 결실이라 더 의미가 깊다. ◆ 조숙향 '오늘의 지층' 조숙향 시인이 시집 '오늘의 지층'(푸른사상)을 선보였다. 표제작 '오늘의 지층'을 비롯해 '밤나무 그늘에 앉아' '그림자' '그 밤의 텍스트' '놀이터' '연극이 끝나면' '그해 여름, 처용' 등 총4부 50여 편의 작품이 실렸다. 이병국 문학평론가는 "조숙향 시인의 시편들은 삶의 유한성을 뛰어넘어 무한한 가능성을 펼쳐 보이는 시적 경이를 현시하고 형이상학적 비전을 모색한다"고 말했다. 조숙향 시인은 울산에서 독서교육을 하고 있다. 2003년 '시를 사랑하는 사람들'로 작품 활동을 시.. 2023. 1. 6. [경기일보] 박설희, <틈이 있기에 숨결이 나부낀다> [작가와의 만남] 갈매기처럼 세계를 마주하기… 첫 산문집 내놓은 박설희 시인 세 편의 시집에 이은 첫 산문집…‘틈이 있기에 숨결이 나부낀다’ “세차게 부는 바람에 떠밀려 가지 않으려고 그 갈매기는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었다.”(‘틈이 있기에 숨결이 나부낀다’ 中 ‘충혈’, 박설희) 한 시인이 내놓은 첫 산문집 속 담담하게 새겨진 글자에서 그가 지향하는 세계가 엿보인다. 박설희 시인(58)은 앞으로 자신의 문학 세계를 형상화하는 데 있어 한 마리의 갈매기에 자신을 투영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바람이 매섭게 불었던 어느 겨울, 그가 화성시 궁평항에서 맞닥뜨린 건 무리에서 떨어져 나와 고고한 자태로 바람을 버텨내는 갈매기의 모습이었다. 쉼 없이 흘러가는 세상의 흐름 속에서 닻을 내린 듯 거센 바람을 고고히 .. 2023. 1. 5. 정온 시집, <소리들> 분류--문학(시) 소리들 정온 지음|푸른사상 시선 168|128×205×8mm|128쪽|10,000원 ISBN 979-11-308-2004-0 03810 | 2022.12.30 ■ 시집 소개 어둠 속에서 뜨겁게 빛을 발하는 붉음의 정념 정온 시인의 시집 『소리들』이 로 출간되었다. 시인은 어둠에 묻힌 존재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 듣고 내적 풍경을 자각하며 뜨겁게 빛을 발하는 정념을 발견한다. 존재의 심연을 위로함으로써 우리의 생이 얼마나 견고한지를 감각적인 언어로 노래하고 있다. ■ 시인 소개 정온 서울 태생이나 전북에서 오래도록 자랐고 지금은 부산에서 살고 있다. 2008년 『문학사상』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해 시집 『오, 작위 작위꽃』이 있다. ■ 목차 제1부 잠귀 / 가는귀 / 소리들 / 고장 난 피아.. 2023. 1. 3. 퍼시 비시 셸리(정정호 옮김), <사랑의 철학> 분류--문학(시), 영미시 사랑의 철학 퍼시 비시 셸리 지음|정정호 옮김|세계문학전집 12|146×210×18mm|296쪽 24,800원|ISBN 979-11-308-2002-6 03840 | 2022.12.26. ■ 도서 소개 생명과 사랑의 시인이자 열정적인 사회개혁가, 셸리 19세기 영국을 대표하는 낭만주의 시인 퍼시 비시 셸리(P. B. Shelley)의 작품 선집 『사랑의 철학』(정정호 옮김)이 푸른사상사의 로 출간되었다. 모순과 불의에 맞서 싸우며 사회 변혁을 부르짖었던 열정적인 사회개혁자이자 사랑과 화합을 노래한 서정시인 셸리의 사상과 정신을 그의 서거 200년을 기념하여 다시 불러낸다. ■ 저자 소개 퍼시 비시 셸리(Percy Bysshe Shelley, 1792~1822) 19세기 영국의 .. 2022. 12. 27. 박설희 산문집, <틈이 있기에 숨결이 나부낀다> 분류--문학(산문) 틈이 있기에 숨결이 나부낀다 박설희 지음|푸른사상 산문선 47|145×210×15 mm|216쪽 16,500원|ISBN 979-11-308-2003-3 03810 | 2023.1.2 ■ 도서 소개 세찬 바람에 맞서 바다 위에 떠 있는 꿋꿋한 갈매기처럼 박설희 시인의 첫 산문집 『틈이 있기에 숨결이 나부낀다』가 로 출간되었다. 저자는 삶과 문학에 대한 여러 가지 질문을 던지며 그에 대한 생각들을 이 한 권의 산문집에 담아냈다. 세밀하고 감각적인 표현들이 문체의 힘을 주는 것에 더해, 냉각된 사회 분위기 속에서 소외된 사람들과 연대하는 마음이 바다 위에서 세찬 바람에 맞서고 있는 갈매기처럼 꿋꿋하고도 강인하다. ■ 작가 소개 박설희 강원도 속초에서 유년을 보내고 서울에서 청춘을 보냈다. .. 2022. 12. 26. [경상일보] 조숙향, <오늘의 지층> 울산지역 작가들 한해 결실 담은 시집 잇따라 출간 한해를 되돌아보게 하는 한편의 시 이광희, 체험으로 얻은 ‘숙성된 언어’ 독자와 공유 정성희, 가슴에 남은 그리움 사라진 말씀으로 표현 조숙향, 상실감에 좌절않고 새로운 삶의 방향 모색 시집은 소설, 수필 등 다른 서적과 달리 계절을 타는 것이 아니지만, 책 읽기 좋은 봄과 가을에 다소 많은 시집이 쏟아져 나온다. 하지만, 울산지역 작가들은 연말을 기해 왕성한 활동으로 다시 많은 시집을 펴내고 있다. ◇조숙향 조숙향 시인이 푸른사상 시선 166으로 시집 을 펴냈다. 표제시 ‘오늘의 지층’을 비롯해 ‘그림자’ ‘그 밤의 텍스트’ ‘놀이터’ ‘연극이 끝나면’ ‘그해 여름, 처용’ ‘임종’ ‘그녀의 방’ ‘처용과 물길’ ‘접속’ 등 56편이 4부에 걸쳐 실렸다.. 2022. 12. 15. 이전 1 ··· 13 14 15 16 17 18 19 ··· 3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