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8 [전남방송] 백정희, <가라앉는 마을> [신간 안내] 백정희 소설집 『가라앉는 마을』 - 『탁란(托卵)』이후 2번째 소설집 펴내 - 「가라앉는 마을」등 8편의 단편 수록 - 현대사회의 자본적 폭력 적나라하게 다뤄 - 고통받는 서민의 삶, 현실적인 묘사로 깊은 울림 - 인간과 자연의 존재론적 환기 불러일으켜 백정희 작가의 두 번째 소설집『가라앉는 마을(푸른사상 소설선 30)』이 출판되었다. 8편의 단편들이 모인 소설집은 각기 다른 주인공과 배경을 소재를 다루었지만 각각 동떨어진 이야기가 아니라 유기적으로 연결된 하나의 장편 소설을 읽는 듯하다. 전태일 문학상 수상자답게 소설은 인간과 환경, 인간과 자본, 인간과 인간 사이의 물질적이고도 정신적인 폭력을 다루고 있다. 특히 자본의 유혹으로 고민하는 사람들과 거침없이 인간을 벗어던지고 자본이 되어 .. 2021. 7. 7. [강원일보] 백정희, <가라앉는 마을> [책]폭력으로 얼룩진 사회의 민낯 백정희 소설집 '가라앉는 마을' 한국 사회의 민낯을 글로 써 온 백정희 소설가가 두 번째 소설집 '가라앉는 마을'을 펴냈다. 영월 섭새강을 배경으로 한 '새들은 어디로 갔을까'를 비롯해 생수 공장의 취수 작업으로 마을이 가라앉는 이야기를 담은 표제작, 작품 표절과 도용의 문제를 조명한 '진혼교향곡' 등 8편이 실렸다. 특히 소설집 제일 앞에 수록된 '새들은 어디로 갔을까'는 동강댐 건설과 유역 개발에 대항하는 서식지 동물들의 행동이 우화로 쓰여 눈길을 끈다. 낙동강 모래채취로 피난을 온 쏘가리와 메기를 비롯해 황금박쥐, 파랑새, 버들치, 까막딱따구리, 어름치 등 회의에 모인 동물들의 입을 통해 개발주의의 폭력성을 비판하는 작품이다. 생명들의 입을 빌려 나온 이야기를 읽으.. 2021. 7. 2. [한겨레] 백정희, <가라앉는 마을> 6월 25일 문학 새 책 [가라앉는 마을] 1998년 신춘문예로 등단한 백정희의 두 번째 소설집. 마을 주민들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농촌 지역에 들어선 생수 공장의 취수 작업 때문에 마을이 가라앉는 이야기를 담은 표제작, 백화점 식육부에 근무하는 노동자에 대한 착취를 다룬 ‘외양간 풍경’, 작품 표절과 도용의 문제를 조명한 ‘진혼교향곡’ 등 8편이 실렸다. 푸른사상·1만6500원. 한겨레, "6월 25일 문학 새 책", 2021.6.25 링크:https://www.hani.co.kr/arti/culture/book/1000838.html 2021. 6. 25. [광남일보] 백정희, <가라앉는 마을> 한국 사회의 구조적 모순과 부조리 성찰 백정희 소설집 ‘가라앉는 마을’ 출간 8편 수록 개인·사회의 폭력에 직면하는 현실 집중 조명 소설가 백정희씨의 소설집 ‘가라앉는 마을’(푸른사상사 刊)이 출간됐다. 특히 이번 소설집에는 구조적 모순과 부조리로 가득한 삶의 현장을 목도하며 섬세한 필치로 그려낸 소설 8편이 실렸다. 작가는 이번 소설집을 통해 계급과 자본의 논리로 작동하는 현실에서 고통을 받는 민중들의 고통을 생생하게 묘사, 우리 사회의 약자와 소외된 자들을 조망하고 있다. 소외된 계층과 약자들을 향한 속 깊은 애정으로 한국 사회의 구조적 모순과 부조리를 짚어내고 있는 이번 소설집의 각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생존권이 보장되지 못하고 자본의 논리 속에서 착취되는 모습으로 표현된다. 도시 공간의 재개발.. 2021. 6. 22. [목포시민신문] 백정희, <가라앉는 마을> 백정희 두 번째 소설집 ‘가라앉는 마을’ 출간 인간화된 도시를 향한 아득한 길 [목포시민신문=김영준기자] 무안에서 태어나 목포작가회의 회원으로 활동 중인 백정희 작가의 두 번째 소설집 ‘가라앉는 마을’이 출간됐다. 푸른사상사에서 출간한 소설 ‘가라앉는 마을’은 구조적 모순과 부조리로 가득한 삶의 현장을 목도하며 섬세한 필치로 그려낸 소설 7편을 실었다. 계급과 자본의 논리로 작동하는 현실에서 고통 받는 민중들의 고통을 생생하게 묘사함으로써 우리 사회의 약자와 소외된 자들을 껴안는다는 평가다. 백정희의 소설집 ‘가라앉는 마을’은 소외된 계층과 약자들을 향한 속 깊은 애정으로 한국 사회의 구조적 모순과 부조리를 짚어낸다. 각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생존권이 보장되지 못하고 자본의 논리 속에서 착취되는 모습.. 2021. 6. 17. [광주일보] 백정희, <가라앉는 마을> 무안 출신 백정희 작가 ‘가라앉는 마을’ 펴내 무안 출신 백정희 작가가 두 번째 창작집 ‘가라앉는 마을’(푸른사상·사진)을 펴냈다. 이번 소설집에는 소외된 계층과 약자들을 향한 속 깊은 애정이 담긴 작품들이 수록돼 있다. 생존권을 보장받지 못하고 자본의 논리에서 착취를 당하는 인물들의 이야기는 신자유주의 시대 이후의 세태를 반영한다. 작가는 경제적 빈곤의 이유로 뿌리내렸던 곳에서 주변부로 쫓겨나고 개인과 사회 폭력에 직면하는 현실을 직시한다. 특히 도시 재개발과 농촌 개발에 따른 거주민의 계급적 분리와 생존에 직면한 현실은 사뭇 생생하다. 표제작 ‘가라앉은 마을’은 자본의 논리가 어떻게 거주자인 인간을 추방하고 배제하는지 보여준다. 소설은 마을 주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농촌지역에 개발되는 생수 공장의 .. 2021. 6. 16.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