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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8

[무등일보] 백정희, <가라앉는 마을> 자본의 논리에 감춰진 한국사회의 민낯 무안 출신 백정희 소설가 소설집 '가라앉는 마을' 소외된 약자 향한 시선 한국사회 부조리 담아 1960년대 이후 산업화는 굶주림을 해결했지만 또 다른 사회 모순과 부조리를 낳았다. 이것은 양극화와 청년실업 급증 등으로 이어지면서 세대간 계층간 갈등을 부추기는 원인이 되고 있다. 무안 출신 백정희 작가의 두 번째 소설집 '가라앉는 마을'(푸른사상刊)은 소외된 계층과 약자들을 향한 속 깊은 애정으로 한국 사회의 구조적 모순과 부조리를 짚어낸다. 각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생존권이 보장되지 못하고 자본의 논리 속에서 착취되는 모습으로 표현된다. 도시 공간의 재개발과 농촌 개발에 따른 거주민의 계급적 분리와 생존에 직면한 현실은 주거 난민으로 전락하고 마는 것이다. 경제적.. 2021. 6. 11.
[한국조경신문] 칭리, <자연치유: 왜 숲길을 걸어야 하는가> [새책안내] 자연치유-왜 숲길을 걸어야 하는가 |칭리 지음, 심우경 옮김, 푸른사상 펴냄, 320쪽, 2019년 4월 5일 발간, 값 1만 9000원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영문제목인 ‘Forest Bathing’(산림욕)을 생각하면 한글판 제목인 ‘자연치유’는 꽤 우회적 표현이다. “숲 속을 거닐면 복지를 향.. 2019. 4.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