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사상 동시선33 울 애기 예쁘지 어른들의 삶도 고단하고 아이들도 고단합니다. 힘없는 자연의 생명들도 힘겹기는 마찬가지입니다. 강물은 가운데 물살이 거세게 몰려오면 가장자리는 오히려 뒤로 한 바퀴 돌아 흐릅니다. 그렇지 않으면 가장자리의 얕은 터전이 가운데 거센 물살에 휩쓸려버리기 때문입니다. 성적으로 .. 2012. 2. 15. 달에게 편지를 써볼까 우리는 동시를 쓰는 동안 행복했습니다. 이전에는 알지 못했던 아이들의 세상이 참으로 놀랍고 소중하다는 것을 깨달은 것입니다. 그리하여 우리는 동시를 쓰면서 오히려 아이들로부터 위로를 받았습니다. 이 동시집을 읽는 분들도 아이들이 건네는 따스한 손길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2011. 12. 29. 꿀벌 우체부 선물을 받는 일은 즐거운 일이에요. 동시는 끊임없이 선물을 주지요. 마치 엄마처럼 다정하게 등을 토닥이면서요. 동시에 묻혀 살면 가끔은 어른인 것도 잊어버린답니다. 그래서 생각 나이가 아홉 살이 되기도 하고 열 살이 되기도 하지요. 나는 별명이 많습니다. 식구들은 이렇게 부르지.. 2011. 10. 21. 이전 1 ··· 3 4 5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