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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간행도서

황충기, <장시조전집>

by 푸른사상 2017. 3. 15.

 

452쪽|값 39,000원 | 2017.2.28

 

 

 

도서 소개

솔직한 정서를 노래한 장시조의 매력

 

  황충기의 『장시조전집』이 푸른사상에서 출간되었다. 평시조의 정형적인 틀을 벗어난 파격을 보여주는 장시조의 특징, 역사 등과 함께 현재 전해지는 장시조 작품들을 망라하여 소개한 책이다. 우리 고전 시가문학 중 형식과 내용 면에서 가장 자유롭고 솔직한 것으로 꼽을 수 있는 장시조의 세계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저자 소개

황충기

   경기도 여주(驪州)에서 출생하여, 고려대학교 문과대 국어국문학과 및 경희대학교 대학원 국문학과를 졸업했다. 현재 한국어문교육연구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편저서(編著書)로 『校註 海東歌謠』(1988) 『古時調註釋事典』(1994) 『蘆溪 박인로 연구』(1994) 『역대 한국인편저서목록』(1996) 『해동가요에 관한 연구』(1996) 『가곡원류에 관한 연구』(1997) 『韓國閭巷時調 연구』(1998) 『閭巷人과 기녀의 시조』(1999) 『長時調 연구』(2000) 『註解 장시조』(2000) 『한국학주석사전』(2001) 『한국학 사전』(2002) 『여항시조사연구』(2003) 『기생 時調와 漢詩』(2004) 『고전주해사전』(2005) 『청구영언』(2006) 『靑丘樂章』(2006) 『가곡원류』(2007) 『가사집』(2007) 『성을 노래한 고시조』(2008) 『기생 일화집』(2008) 『名妓 일화집』(2008) 『海東樂章』(2009) 『조선시대 연시조 註解』(2009) 『古詩調 漢詩譯의 註釋과 反譯』(2010) 등이 있다. 『協律大成』(2013) 『六堂本 靑邱永言』(2014) 『고전문학에 나타난 妓生時調와 漢詩』(2015) 『『歌曲源流』에 대한 管見』(2015) 등이 있다.

 

 

차례

 

■ 序文

 

 

제1장  장시조란 무엇인가

1. 명칭

2. 형식과 구성 방식

3. 발생

4. 주제

5. 작가와 향유층

6. 문체

7. 재발흥과 전성기

8. 장시조에로의 전성(轉成)

9. 평시조의 장시조화

10. 현대시에로의 발전

11. 장시조 감상하기

 

제2장  장시조 작품 일람

 

일러두기

 

■ 作家 解說

 

 

출판사 리뷰

 

  우리 고전 시가문학 장르 가운데에서 사람들의 사상과 감정을 가장 진지하고 솔직하게 표현한 것으로 고려가요와 장시조를 꼽을 수 있다. 성(性)에 대한 대담하고 노골적인 표현이 거리낌 없이 드러난 장르 역시 고려가요와 장시조이다. 그러나 고려가요는 고려 말엽의 극도의 혼란스럽고 불안한 사회 상황에서의 퇴폐적 정서를 나타낸 것이라면, 장시조는 우리 고전문학의 문예부흥 시대라 일컫는 조선 영정조 시대의 새롭고 자유로운 정서를 반영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시조는 그 형식에 따라 평시조, 엇시조, 사설시조로 나누곤 하는데 이 책에서는 평시조보다 형태적으로 길어진 시조를 모두 장시조로 통칭한다. 장시조의 기원에 대해서도 평시조에서 발전해 나왔다는 학설과 시조의 발생 시점에서부터 장단 형식이 병존했다는 학설을 모두 소개했다.

  이 책에는 수십 개의 가집에서 뽑은 750여 수의 장시조와 수십 편에 달하는 유사한 형태의 시가가 모두 망라되어 있다. 한시의 구절을 시조 형식으로 끌어온 것부터 우리말의 생동감이 그대로 느껴지는 것에 이르기까지, 임금에 대한 충성을 노래한 것부터 평범한 아낙이 남편에 대한 불만과 원망을 쏟아내는 것까지, 형식과 내용에서 무한히 자유로운 장시조의 세계를 이 책에서 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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