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2쪽|값 24,000원|2016.10.22
도서 소개
신경림 시의 다양한 연희적 속성
이경아의 『신경림 시의 연희성 연구』가 푸른사상 <현대문학연구총서 46>으로 출간되었다. 이 책은 신경림의 시 세계를 연희성이라는 관점에서 파악한다. 이는 시를 읽는 방법을 확장시키고, 나아가 문학작품의 연희적 창작성을 확인하고 이를 실제 연희적 창작물로 계승하는 작업이 될 수 있다. 시뿐 아니라 연극 관련 연구자나 그 경계 어딘가에 관심을 둔 독자들에게 유익한 자료가 될 것이다.
저자 소개
이경아이화여자대학교와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하고 단국대학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주요 연구로 「지브리 애니메이션의 최근작 <코쿠리코 언덕에서> 분석」 「경계와 초월의 시 정신」 「영웅서사의 시적 변용―신경림의 ?남한강?과 예이츠의 ?어쉰의 방랑? 비교」 「언어의 춤, 주체의 회복 : 신경림과 예이츠 비교 연구」 등이 있다. 방송과 영화 프로덕션 등에서 시나리오 작가로 활동하며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 등에서 강의했다. 현재 뮤지컬 연극 극단 <드림키21>의 대표로 있으며 단국대학교 문예창작학과에서 강의하고 있다.
차례
■ 책머리에
제1부 신경림 시의 연희성
제1장 신경림 시의 연희성 연구
1. 신경림 시의 연희성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
2. 신경림 시에 대한 지금까지의 접근법들
3. 연구대상 및 연구방법
제2장 신화적 연희성
1. 원형의 현존
2. 경계의 장소
제3장 제의적 연희성
1. ‘꿈’의 재구성
2. 죽음과 부활
제4장 유희적 연희성
1. 공동체의 축제
2. 대화성과 웃음
제5장 결론
제2부 신경림 시의 비교문학적 지평
제1장 영웅서사의 시적 변용:신경림의 『남한강』과 예이츠의 『어쉰의 방랑』의 비교
1. 서론:영웅서사의 시적 변용 비교 연구의 목적
2. 고통의 바닥에서 정체성을 찾기 위한 서사 차용
3. 영웅서사와 지상과 초월을 뛰어넘는 사랑
4. 결론―만남의 장소, 강과 바다
제2장 언어의 춤, 주체의 회복 신경림과 예이츠 비교 연구
1. 서론―신경림과 예이츠의 후기 시를 살펴보며
2. 죽음과 경계
3. 신명과 춤
4. 결론
제3장 경계와 초월의 시 정신 신경림의 후기 시를 중심으로
1. 서론―신경림의 지향점은 어디인가
2. ‘경계’의 시적 의미
3. ‘경계’를 넘는 방법
4. ‘경계’를 넘는 초월
5. 결론―낙타가 되고 조랑말이 되어
■ 참고문헌
■ 찾아보기
이경아 선생님의 『신경림 시의 연희성 연구』가 <현대문학연구총서 46>으로 출간되었습니다!
「농무」와 「가난한 사랑 노래」의 신경림은 농촌을 배경으로 한국인들의 한, 울분, 고뇌를 노래해온 우리 현대 시사의 대표적 시인이죠!
『신경림 시의 연희성 연구』는 독특하게 신경림 시의 연희성에 주목하여 그의 작품들을 분석합니다.
신경림의 시에 많은 독자들이 공감하는 이유 중 하나는 그 작품이 지닌 연희성이예요.
이 책에서는 연희성이야말로 신경림 시의 가장 본질적인 특색이었음을 밝혀내고 있습니다.
신경림 시에는 시 자체로서의 특징과 매력을 견지하면서도 음악과 율동으로 재현할 수 있는 요소가 많습니다.
문자 텍스트의 한계에서 벗어나 소리 내어 읊조리고 동작으로도 표현할 수 있는, 개개인의 감상에서 확장되어 집단의 예술 행위로 발전할 수 있는 연희문학으로서의 특징이 그의 작품 곳곳에서 발견됩니다.
그리하여 저자는 신경림의 시가 음악, 무용, 연극 등 다양한 매체로 전환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합니다.
한편 이 책에서는 신경림과 아일랜드의 시인 예이츠를 대상으로 한 비교문학적 연구, 특히 후기 시 작품에서 엿보이는 초월적 시 정신에 대한 연구 등을 통해 신경림의 작품 세계에 대한 다양한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
현대문학을 사랑하는 많은 독자분들의 뜨거운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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