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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간행도서

장선 시집, <풀잎에서 별까지>

by 푸른사상 2016. 10. 13.

 

 

152쪽|값 13,000원|2016.10.07

도서 소개

장선 시인의 두 번째 시집 풀잎에서 별까지<푸른시선 107>으로 출간되었다. 풀잎, 바람, 그리고 별을 노래하는 시편들이 읽는 이들의 영혼까지 하늘 높은 곳으로 날아오르게 한다. 불문학을 전공하고 불어로 소설까지 쓰고 있는 시인은 또한 아름다운 우리말의 결을 살려내는 데에도 탁월한 감각을 보여준다.

 

 

 

시인 소개 

 

장선

 1951년 대전에서 출생하였고, 프랑스 보르도 3대학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 스트라스부르그, 보르도에서 알베르 카뮈와 미쉘 뚜르니에 소설을 중심으로 문체론을 공부하였으며, 성심여자고등학교, 성심여자대학교, 서울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

 저서로는 알베르 베갱과 이브 본느후와가 엮은 성배의 탐색(1999, 문학동네)을 번역하여 출간하였고, 불어로 쓴 소설 세상 끝 마을로의 여행(Voyage au bout du monde)(2006, 파리, 라르마떵(L’Harmattan))을 출간하였으며 시집으로 별을 스치는 이 바람 소리(2014, 푸른사상사)가 있다. 현재 불어로 쓴 두 번째 소설 (Nim)을 마무리하고 있다.

 

 

   

   

차례

 

서시

태백성 하나

귀향 / 사랑의 의미 / 잃어버린 마음 / 마지막 시련 / 하나밖에 없는 대문 / 풀잎에서 별까지 / 창조

 

메아리 둘

인연 / 너와 나 / 메아리 / 그림 / 꿈길 / 영겁 / 흔들림 / 나그네처럼 /

 

정적 셋

홍련암 / 산사의 무지개 / 노송 / 밤의 정적 / 뗏목 / 고향 / 초여름의 산사

이야기 넷

스승의 정원 / 명주의 모험 / 동쪽으로 간 소녀 / 티티새의 추억 / 소년

  

산골 다섯

저녁 / 인시 / 안개 / 천둥 / 나비 / 초원 / 기도

 

명상 여섯

편백나무 숲길 / 바람 / 명상 / / 떠나는 새벽 / 바다의 얼굴 / 별하

 

대나무 일곱

마음 / 대나무 / 봉정암 / 망경대 / 묘시 / 바람과 달 / 불일암 / 그냥 가는 길 / 참나 / 어디로 갔을까

 

명경 여덟

마음밭 / 음력 시월의 달 / 초겨울 / 한울 / 백조 / 왜가리 / 겨울 호수 / 삼월이 오면​​​

비밀 아홉

당신의 눈 / 비밀 / 사자좌 / 환희 / 고요 / 염주알 / 공작새 / 담 너머 길  

봄길 열

숲 속의 봄 / 달밤 / 동백 / 목련 / 벚꽃 / 달빛 / 허공 / 명사십리 / 봄에 만난 사람 / 봄날의 이별 / 그리움

 

작품 해설 : 영혼의 노래 또는 적멸의 시학김봉군

 

 

 

 


 

장선 선생님의 두 번째 시집 『풀잎에서 별까지가 <푸른시선 107>로 출간되었습니다!!%EC%8B%A0%EB%82%A8%20%EB%8F%99%EA%B8%80%EC%9D%B4

 

선불교적 사유와 청산유수 같은 가락, 청아한 우주적 이미지, 향 맑은 정서, 역설적 수사와 의사 진술이 해조된 장선의 시는 가위 절륜의 경지를 넘봅니다.

20세기의 주지시·상징시·초현실주의 시가 소거한 가락을 살리고, 사유의 세계를 이미지화한 장선의 시는 21세기 세계 시의 한 전범이 될 수 있습니다.

노래를 잃고 깡마른 주지적 이미지(dry hard image)와 난해한 상징만으로 현대시는 독자를 감동시킬 수 없죠. 장선은 이 블루 오션을 파고든 것입니다.

불어불문학 전공 문학박사임에도 그의 모국어 구사력은 경이로울 만큼 탁월한 장선 시인의 시집!

 

문학을 사랑하는 독자분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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