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의 미학
박명희 저|153×224|양장|304쪽|값 18,000원|
간호의 정수는 돌봄이다. 돌봄의 진면목은 간호사와 대상자가 서로 바라보기에서 출발하며 함께 질병과 건강에 대한 인식, 책임, 결단, 참여로 건강지키기를 위한 힘을 획득할 수 있게 되는 데 있다. 그러한 과정을 통해 간호사는 환자가 건강문화 실행자로서 몸의 발전을 꾀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게 된다. 이러한 간호는 ‘대상자의 삶에 이로움을 보탠다’고 한 간호개론적 의미와도 부합된다. 특히 간호가 인간성 회복을 돕기 위해선 총체적인 관점에서의 돌봄이 필요하다. 이 총체성이란 신체, 정신, 사회, 문화, 심리, 정서 그리고 영적(실존적) 측면과 나아가 유전적, 환경적 그리고 자연친화적 요소도 포함된다. 총체적 간호를 하기 위해 ‘몸의 총체성’을 보아야 하고 ‘총체성 건강’을 살펴야 한다. 본질을 중시한다면 ‘총체성’은 간과할 수 없는 주제어이다.
이러한 총체성들-‘인간적 속성’, ‘총체성’, ‘고유성’, ‘생명성’, ‘다양성’-은 또한 인문(학)과 직결된다. 이로서 인간에 대한 앎과 이해로 인간 본연 내지 본성 헤아림이 가능해진다. 인문적 시각으로 본 간호는 간호가 ‘인간에 대한 총체적 이해’ 혹은 ‘인간성 회복을 돕는 총체적 돌봄’이라는 간호의 본질과 결부된다. 결국 간호의 본질은 인본주의에 입각한 인간을 돕는 것이다. 간호의 본질을 튼실히 해두면 간호는 지금보다 더 크게 빛날 것이다.
'사람은 책을 만들고 책은 사람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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