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재, 여시아독(如是我讀) , 연합뉴스, 2014.8.28
<신간> 여시아독
▲여시아독(如是我讀) = 이경재 숭실대 교수가 펴낸 평론집.
2000년대 이후 나온 한국 소설을 본격적인 분석 대상으로 삼았다.
2부로 구성돼 있으며 1부는 남정현의 '분지', 김훈의 '흑산', 황석영의 '여울물 소리' 등 2000년대 이전에 등단한 작가들의 작품에 대한 평론을, 2부는 천운영의 '내가 데려다 줄게', 천명관의 '고령화 가족' 등 2000년대 이후 등단한 작가들의 작품에 대한 평론을 각각 실었다.
작품의 발표 순서에 따라 책을 구성해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모해온 한국 소설의 양상을 엿볼 수 있다.
저자는 서문에 "'나는 이렇게 읽었다'만이 텍스트 앞에서 내가 취할 수 있는 유일한 자세"라면서 "이 평론집은 독자에게 보내는 편지에 가깝다"고 밝혔다.
푸른사상. 352쪽. 만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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