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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사상 미디어서평

[베리타스뉴스] 김영 외, <얘들아! 나 왔다 : 2023오늘의 좋은 동시>

by 푸른사상 2023. 4. 11.

 

[신간산책] 얘들아! 나 왔다 : 2023오늘의 좋은 동시

동시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게 봄날 같은 기쁨이 되는 책
[베리타스알파=박원석 기자] 도서출판 푸른사상사는 2022년 한 해 동안 문학 잡지에 발표한 작품 중에서 어린이들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어린이의 마음으로 노래한 좋은 동시를 한자리에 모았다. '얘들아! 나 왔다 : 2023 오늘의 좋은 동시'에 수록된 74편의 동시에는 아이들의 반짝이는 상상력과 순수한 동심이 가득하다. 시 한 편 한 편을 읽을 때마다 세상 밖으로 나서는 어린이들뿐만 아니라 어른에게도 봄날 같은 기쁨을 안겨 준다.


누구나 갖다 읽을 수 있는 '작은 도서관' 같은 이 동시 선집에는 수군수군 이야기가 들어와 살고 있다. 여름 한낮의 숲에서 매미는 긴긴날 북받쳐 오르는 서러움을 떨쳐 버리려는 듯 한껏 목청을 돋우며 울고 있다. 목구멍과 위장을 거쳐 꼬불꼬불 소장과 대장동굴 등을 지나 문을 열고 세상 밖으로 나가는 “용감한 여행자”들도 보인다.

깜깜한 밤, 우주에서 날아오는 운석으로부터 지구를 지키기 위해 온몸을 다해 막는 달의 이야기도 감동을 준다. 자연의 아름다움과 동물 친구들, 먼 나라에서 벌어지는 전쟁의 아픔 등을 노래한 동시들도 시선을 끈다. 알록달록 꽃들과 함께 봄소식처럼 찾아온 이 책의 동시들을 읽으며 즐겁고 향기로운 시간을 가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김 영 김이삭 김춘남 맹문재, 푸른사상)

 

베리타스뉴스, "[신간산책] 얘들아! 나 왔다 : 2023오늘의 좋은 동시", 박원석 기자, 2023.4.10

링크 : http://www.veritas-a.com/news/articleView.html?idxno=452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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